지난 12월 13일, 파리 10구 구청 Salle des fêtes에서 18시부터 21시까지 제7회 'Symphonie Amicale(우정의 심포니)' 행사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재불한인여성회(AFCF-KOWIN France) 주최로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와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후원을 받아 프랑스에 입양된 한국 입양인협회인 '한국뿌리협회(l'association Racines coréennes)'와 함께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나눈 따듯한 겨울 속의 만남이었다.
재불한인여성회 하경미 회장의 환영사, 파리 10구 구청장과 하원호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 부총영사 축사, '한국의 뿌리 협회' 회장 등의 인사말에 이어 오현아의 설장구, 박미영의 부채춤, 오현아의 부포놀음, 이현숙의 승무, 마담 샹숑 김주연, 락밴드 AYALP의 공연이 계속 이어지며 행복한 시간이 마련됐다.
저녁 만찬으로 맛있는 한식 뷔페와 아시아나 한불여행사 협찬의 파리-서울 왕복항공권 등 다양한 선물이 전달된 행운권 추첨도 있었다.
연금개혁안으로 인한 파업으로 교통을 불편함에 많은 사람들이 늦게 참여하기도 했지만 재불한인과 한국 입양아 100여명이 함께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한 자리였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조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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