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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7월부터 국경열고 관광업 본격 시동

posted May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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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회원국들은 지난 19일, 백신 접종을 받은 외국 여행객들의 유럽 내 이동에 관한 합의점에 도달했다. 완전히 백신 접종을 마친 여행객에게 국경을 열기로 한 것이다. 
 
EU 의회 의원들과 회원국 대표들은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유럽 보건 패스에 관해 합의했다. 이는 EU 내에서도 관광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으로, 그리스가 최초로 제의한 이 패스는 EU 내 여행객들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도록 하는 효율적인 조치들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EU 회원국 대표들은 유럽 수준에서 허용된 코비드-19 백신 접종을 받은 제3국(비유럽 국가) 여행객의 EU 국가 입국을 허용하도록 하는데 합의했다. 그러나 각 회원국들에게 이를 적용하도록 강제하지는 않는다. 
 
이와함께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보건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 제3국(유럽 외의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을 신속히 차단하는 장치도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외부 국경에 대한 자유로운 이동에 대하여 협력을 계속 시도하기로 했다. 
 
EU는 비필수적인 여행에 대해 2020년 3월부터 외부 국경을 닫았는데, 올 여름 바캉스 시즌을 목표로 관광산업 재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제3국 출신자들이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PCR검사 음성 증명서만으로 EU에 들어올 수 있는 제한적인 리스트를 수립했고, 이 리스트 작성에 참고하는 바이러스 확산율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 리스트는 정규적으로 수정된다.
 
이 리스트에 오른 국가는 한국을 비롯, 호주, 이스라엘, 뉴질랜드, 르완다, 싱가폴, 태국 등 7개국이고, 중국과는 상호 호혜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   
 
EU 내에서는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이 가장 먼저 빗장을 풀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대국 스페인은, 6월 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모든 사람은 국적에 상관없이 입국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앞서 영국인 관광객은 24일부터 제한 없는 입국을 허용했다. 영국인의 경우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시할 필요도 없다.
 
영국은 스페인 관광 산업의 주된 수입원이었지만, 팬데믹 사태 이후 필수적 경우에 한해 입국이 가능했다.
백신 접종에서 제외된 어린아이는 접종을 완료한 성인과 동반하고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 있는 관광지인 스페인은 2019년 기준 8천350만명의 관광객을 기록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인 2020년 관광객은 전년 대비 77% 감소한 1천900만명에 불과했고,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스페인은 2019년의 절반인 4천500만명 수준으로 회복을 올해의 목표로 두고 있다.
스페인을 필두로 프랑스 이태리 등의 관광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6월 전 세계 국제선은 5월보다 최대 40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국경이 열리는 데 따른 기대감으로 유럽 항공사들이 국제선 재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루프트한자그룹은 6월 운항편수가 주3,600편(주1,800회)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주2만편)과 비교해 15~20% 수준에 불과하지만 5월 대비 두 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에어프랑스-KLM 등도 50여개의 장거리 노선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