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계약하려다가 1시간 전에 계약 파기 당한사람입니다.
프랑스존에서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아서 연락을 해서
본인이 중개인이라며 집까지 보고 계약날까지 잡았습니다.
근데 그 사람이 전문 중개인도 아니고, 부동산업자도 아닌 그냥 일반인이었고
약국에서 일하고 교회 다니는 신자라고 밝히며 자신을 믿으라고하는 Madame.Lee 입니다.
실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집 봤을때만해도 집 계약만 하면 이사 바로 들어올 수 있고,
무엇이든 도와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구를 이케아에서 결제 하자마자 전화가 와서는 집 계약이 어려울것 같다며 뒷통수를 쳤습니다.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고, 그냥 자신이 잘못한것은 없다며 우겼고, 뻔뻔함이 그지없는 여자였습니다.
오히려 저에게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며
아직 집 계약 안했으니 자기는 사기도 아니라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약간 언성이 높아지니까 제가 무서워서 어디 말을 하겠냐고 비꼬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은 사기꾼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제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약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고, 끝까지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우겼습니다.
다들 프랑스 집 구할 때 조심하세요. 꼭 잘 확인하고 계약하세요~
계약이 성립된 적이 없으니 계약 파기도 아니고 사기도 아니고 그냥 계약이 엎어진 일입니다.
해외생활 하실 때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은 사항에 있어서는 조금 늦더라도 신중하게 행동을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아무쪼록 앞으로는 다른 일에서는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