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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2021.09.06 22:47

조미진의 사진전 ‘Harmonie’

1186-조미진.jpg

 

 

910일부터 926일까지 파리 동쪽 근교 Chelles에서 조미진 작가의 사진전시 하모니 Harmonie’전이 열린다.

 

지난 20202, 경계 없는 세상을 꿈꾸며 파리에서 첫 개인전 경계(Frontière)”전을 열었었던 조미진 작가의 두 번째 전시인 하모니는 맑고 푸른 하늘로 찾아오는 9월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조화로운 세상을 향한 꿈이 담겨 있다.

전시가 열리는 Galerie éphémère는 그녀가 살고 있는 쉘(Chelles)시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이다. (Chelles)은 파리 동역에서 기차로 13분 거리에 위치한, 인구 6만여 명의 작은 도시이다.

 

조미진 작가는 하모니전을 통해 코로나 시대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정성을 담아 그림 같은 사진 40여 점을 전시한다. 자연의 소소한 아름다움을 보며 마음의 온도가 상승하고, 지구와 인간의 조화를 통한 공존에 대한 사유도 같이 했으면 하는 소망을 담고 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지구 곳곳에서 폭염, 가뭄, 홍수, 폭설 등의 자연재해 소식이 연이어 들린 암울한 여름이었다. 지구의 아픔을 스스로 인간에게 보여주는 현상들이다.

 

이제까지 인간은 개발과 성장을 미덕으로 삼아 자연을 훼손해왔고, 결국 인간만을 위한 산업화와 온실가스 배출은 기후 변화를 일으켰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재해가 속도를 내며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파괴되는 자연생태계로 인간과 야생동물 간의 바이러스도 노출되고 있다. 지금 멈추지 않는다면 몇 십 년 안에 지구에서는 생명이 존재하지 못 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우리는 편리보다 불편을 감수하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한다는 자연의 경고를 겸손하게 받아들여만 한다. 훼손된 자연을 보호하고 보존해야 한다. 자연 속의 일부인 인간은 자연과 교감하며 다른 생명을 존중하며 조화를 이루며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한다. 세계 각국의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개개인도 각자의 삶에서 지구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노력해야하며 자연 속의 일부로 살아가는 삶을 선택해야만 한다.

 

폭염과 폭우에서 쉽게 볼 수 있듯이 아무리 문명이 발달해도 인간은 자연을 이길 수 없다. 동전의 양면성처럼 인간의 편리만을 위해 살수록 지구는 훼손되어 가기에,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가 하모니로 통한 공존을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

 

조미진 작가는 자연을 사랑한다. 자연을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보며 자연이 베풀어주는 아름다움과 이로움에 감사한다. 사랑하는 자연을 거대하고 위대한 자연의 모습이 아닌 작가만의 시선으로 소박한 아름다움을 담아 우리가 스쳐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다. 빛이 연출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카메라로 담은 사진들은 수채화, 유화, 수묵화, 추상화를 그린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Harmonie’사진전

 

장소 : Galerie éphémère

주소: 57 Av. de la Résistance, 77500 Chelles

전시기간 : 910일부터 926일까지

전시오프닝: 9918

개관시간 : 10~ 1930(휴관없음)

 

문의 : 06 84 65 99 65 (조미진)

chomij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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