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프랑스 대통령 선거가 2022년 4월 10일(1차 투표)과 24일(2차 투표)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는 7월 5일 각의 후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 제7조는 ‘새 대통령 선거는 적어도 임기 중인 대통령의 권한 종료 20일 이상 35일 이내’에 실시되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현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5월 14일 취임했다. 따라서 그의 임기는 늦어도 2022년 5월 13일 끝난다. 선거가 일요일에 실시되므로 1차 투표는 4월 10일 또는 17일에 실시해야 한다. 선거법에 따르면 2차 투표는 2주 후에 실시되어야 하므로 4월 24일 또는 5월 1일이다. 그런데 5월 1일은 노동절이라 대통령 선거는 4월 10일과 24일에 실시될 수밖에 없다.
지역 선거 1차 투표 결과 2022년 선거 결과는 불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론 조사는 2022년 대통령 선거가 엠마뉘엘 마크롱과 마린 르 펜의 대결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하지만 6월 20일의 지역 선거 2차 투표에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유권자들의 기록적인 기권으로 극우 세력의 1차 투표 결과는 기대와는 달리 저조하다. 극우가 어느 한 지역에서도 승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 집권당인 ‘전진하는 공화국’(LREM)도 1차투표에서 패배를 맛보았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