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TV기 없이 프랑스 TV를 프랑스 현지에서 컴퓨터로 보며 지내는 저이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처음 제가 프랑스 TV에서 현대 자동차 광고를 볼 때부터 지금 현재까지 '현대'와 연관된 프랑스 tv 광고를 볼 때마다 느낀 점에 대해 한마디 하렵니다. 왜냐면 지금까지도 여전히 "현대'란 메이커가 '윤다이'로 발음되어 광고가 나가고 있기 때문이지요.
비록 불어엔 'ㅕ'란 발음이 존재하지 않기에 '현대'의 첫음절인 '현'을 '윤'으로 '현'과 가장 유사한 발음으로 광고를 제작해야 했다지만 불어에 분명 'é' ( e fermé ) ou 'ei, ai, è'(e ouvert)로 한국어엔 'ㅐ' 또는 'ㅔ'혹은 '에' 또는 '애' 에 상응되는 소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거금의 광고 제작비와 TV 광고비를 감당하면서도 정작 메이커명의 둘째 음절을 왜 '대 또는 데'가 아닌 '다이' ( 마치 daï 란 음절을 불어식 발음으로 연달아 두 모음이 올 때 tréma (¨)로 인해 모음을 각각 따로 발음하듯이. 예: Noël, aïeul(e)/aïeux, coït 등 극소수 존재)로 제작했는지 오래전부터 납득이 안갔었지요.
외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체의 하나인 현대는 한국의 '것'을 이제는 가능한 한 제데로 지켜야 할 것입니다.
과거 뿌가란 캐릭터 등장했을 때 (프랑스에 오래 산 저로서 뇌리에 떠 오르는 예가 이것 밖에 없네요) 한국 업체의 고의적 계획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캐릭터를 마치 프랑스의 청소년들에게 완전 중국 캐릭터로 인식하도록 했던 것 같은 '실수'를 또 다시 범하지 말자고요.
더더욱 HWEI. ALI등 중국 메이커가 프랑스에도 보편화되어 가는 시점에서 '윤다이'란 소리때문에 중국 메이커로 착각시키는 일 없도록 했슴 하네요. 가뜩이나 요새 유튜브에 중국인들이 한국 문화와 음악, 요리의 해외 인기를 이용해 한국 문화 콘텐츠를 모방하여 중국의 것으로 만들어 버릴려고 열을 올리는 판에 더욱 우리의 것을 지켜야 할 때 아닙니까.
아직까지도 많은 프랑스인들이 현대, LG, KIA 등 한국 유명 기업체를 중국업체로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은 외국 메스컴에 띄우는 광고 제작 자체에 결점이나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평범한 중산층 프랑스인들은 한국인만큼 똑똑하지 못해 메이커는 예를 들어 현대란 한국 메이커인데 made in China로 제품 뒷면에 써있으면 OEM시스템 표기법이 존재하는지도 또 내용이 뭔지도 모르니 단순하게 중국 메이커로 착각하기 일쑤이니 이 점을 고려해서 광고를 제작해야 제데로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