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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2015.01.06 13:57

너무 억울합니다. 도오ㅏ주세요.ㅠㅠ

조회 수 2029 추천 수 1 댓글 8

안녕하세요

저는 일단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와있는 학생입니다.

기숙사에 살고 있던 중 문제가 생겼습니다.

기숙사 친구가 생일이여서 생일파티를 벌이며 외부인을 초대했습니다.

그 중 제가모르는 한 명이 제 방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침대 밑에서 잤습니다. 그때가 새벽 2시 경이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저절로 문이 잠겼나 싶어서 열려던 도중 반대편 창문으로 침대 밑에 웬 남자가 자고 있는 걸 목격 후

모두가 놀랐습니다.


그 와중 제 프랑스인 친구가 소방관을 불렀습니다. (저는 이때 불렀는 지도 몰랐습니다.)

나중에 이유를 들어보니 만취상태에 바닥에서 자고 있어서 그 아이가 위험했고,

또 어떤 위험한 행동을 할 지 모르기 때문에 소방관과 경찰을 불렀다고 했습니다.

소방관이 방에 들어가기 위해 문을 부쉈고 그 과정에서 저는 계속 제 친구한테 내가 돈 내야하는 거 아니냐 라고 하니

절대 아니라고 했고, 그 친구도 프랑스인이다보니 저는 그게 바로 프랑스인이 일을 해결하는 방식이라 생각해서

냅뒀습니다.


문에 대한 수리비는 913유로가 나왔고

처음에는 그 남자와, 그 남자애 가족측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나의 반응은 정상적이였고 문에 대해 해결해주겠다는 얘기를 했으나


저의 보험, 그의 보험에서 '제가 문을 잠그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험료 지급을 거절하자

그쪽에서도 자신의 잘못은 없다며 나몰라라 하고 있고

기숙사 측에서는 처음부터 자기 알 바 아니라는 식으로 누가됐든 돈을 내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저는 매우 어이가 없습니다.

 913유로라는 거대한 돈을, 내 잘못이 아닌 남이 술취해서 벌인 일때문에 제가 물어내게 생겼습니다.

그들은 문을 잠그지 않은 제 탓이 있다하여 보험료 지급을 거절했는데,

파티는 주방에서 이뤄졌고 방문을 나서면 바로 주방이 보이는 무려 100cm도 떨어져 있지 않은 거리였습니다.

설상, 문을 잠그지 않았다 치더라도, 남의 방에 함부로 들어가서 잠을 자는건 불법 아닌가요?

어떻게 무단침입한 죄보다 문을 잠그지 않았다는 잘못이 더 크다고 말할 수 있는 건가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기숙사측에서는 그 남자를 고소하라고 하고

그 남자측에서는 기숙사측을 고소하라고 합니다.

분명 기숙사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는데 윗선에 알리기 싫어서 처리를 안 하는 것 같다고 

자신의 변호사와 얘기해봤을때 분명 기숙사에도 책임이 있고 그쪽에서 보험처리를 해야된다고 말입니다.



문제는 1월말이면 학기가 끝나고, 지금은 임시로 다른방에서 살고 있으나

새 학기가 시작하는 2월이 되면 저는 다시 옛날 방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즉 이번 달 말까지 어떻게해서는 일을 해결해야하는데...

서로 책임을 미루기에만 급급하니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ㅠㅠ

법 쪽으로 잘 아시는 분이나 프랑스에서 오래 머무셨던 분 제발 도움을 주세요 ㅠㅠ


잘못하지 않은일 때문에 913유로를 쓰고싶지도 않을 뿐더러 그럴 돈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 문을 고치지 않는다면 문 없는 그 방에서 살거나 나와야 하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ㅠㅠ 

Comment '8'
  • ?
    greenland 2015.01.06 18:56
    문을 잘 잠구고 확인하지 그러셨어요 안타깝네요. ㅠㅠ 일단 기숙사에 외부인 초대는 불법이고 본인이 초대하지 않으셨다면 끝까지 모르는 사람이라 발뺌하시고 혹은 없어진 물건 또는 훼손된 물건이 없어졌는지 확인하세요. 뭔가라도 이상한게 있다면 그 친구한테 직접 대면이 아닌 내용증명을 하셔서 수신확인 편지를 보내시구요. 합의를 하셔야할거 같아요. 억울해하지마시고 이성적으로 천천히 해결하셔야될 문제 같네요. ㅠㅠ 안타깝지만 문을 잠그지 않으셨으니 보험사에서 보상은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왜 친구분은 소방차를 부른거죠? 본인 방도 아니면서 방주인을 찾아서 열쇠로 문을 열을 것이지.. 여러모로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아니면 생일잔치를한 모든 인원이 돈을 나눠서 내던지 할수 있지 않을까요?
  • ?
    다즐링아이즈 2015.01.07 00:14
    댓글 감사합니당ㅠㅠ 그리고 정말 모르는 사람이 맞았구요ㅠㅠ 없어진 물건은 없었고
    다행히도 거의 모든 내용을 메일로 주고 받아서 증거가 다 있네요..! 더블키 같은걸 찾으려고 했으나 못찾았구요 어떤 위험한 일이 벌어질 지도 모르는 거기 때문에 소방관을 부르는 건 여기서 이상한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당... 다같이 돈을 나눠서 내라고 부담지울 수는 없을것 같아요 ㅠㅠ밑에 분 말대로 잘 협의해보겠습니다!
  • ?
    eunisard 2015.01.06 19:47
    프랑스 친구 변호사에게 물어보니, 문을 잠그지 않았어도 허가없이 남의 방에 들어가 있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게다가 문을 잠그고 있었기 때문에 님의 경우는 소방관을 불러서든 스스로 해서든 문을 부수고 열 수 밖에 없는 행동(acte)이 합당한 (légitime)행위라고 합니다. 즉, 방에 자고 있었던 사람에게 손해배상(dédommagement pour dégâts matériels )을 청구할 수 있으며, 거부할 경우에는 경찰에 고소하면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상대가 계속 거부하면, 단순히 자재손해 배상만 청구하지 않고 정신적 및 개인신변 피해보상(dédommagement et intérêts pour préjudice moral) + porter plainte pour introduction dans le domicile 까지 청구하겠다고 하며, 자재보상만으로 합의하는 것을 네고하는 것을 권합니다.
  • ?
    다즐링아이즈 2015.01.06 23:32

    좋은 정보 정말정말 감사합니다ㅠㅠ! 혹시 프랑스 친구 변호사와 직접 대화로 이 내용을 나누셨나요 아니면 쪽지나 이메일등을 통한
    문서로 나누셨나요? 혹시 쪽지나 메일등을 통해 자료가 남아있다면 그 캡춰본이나 내용을
    저에게 보내주실 수는 없으신가 싶어서요ㅠㅠㅠㅠ.... 정말 시급합니다...ㅠㅠㅠㅠ
    혹시 제 메일이나 카톡으로 대화 가능 할까요? 카톡 lovelymjk 메일 minjoo4377@naver.com  입니다.

    부탁드릴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 ?
    eunisard 2015.01.07 09:24

    그냥 말로 대화했어요. 정 불어가 필요하시다면 (좀 서툴지만^^) ; Vous vous êtes introduit dans mon domicile à mon insu, autrement dit, sans mon autorisation. Puis étant donné que vous paraissiez endormi dans ma chambre, je me suis retrouvé dans l'obligation de forcer la porte pour ouvrir. Il s'agit d'un acte légitime qui m'a été imposé par votre comportement inadmissible ! Maintenant, vous devez assumer vos agissements inqualifiables et réparer ces dégâts matériels puisque vous êtes le seul responsable. Si vous acceptez, je renoncerai à déposer une plainte à la police à votre encontre pour violation de domicile, assortie d'une action en justice qui se soldera par des dédommagements financiers pour les dégâts matériels causés mais aussi pour le préjudice moral subi. Pour éviter mon dépôt de plainte, je vous conseille d'accepter un règlement amiable consistant au seul dédommagement des dégâts matériels.

  • ?
    다즐링아이즈 2015.01.07 10:09
    우와...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정말요 댓글 보고 정말 마음이 많이 놓였습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 ?
    eunisard 2015.01.08 22:02
    위의 조언에서 추가를 하자면, 경찰에 plainte 하면 매우 시일이 오래 걸릴 수가 있으니, 합의를 보는 것이 (거절하면 신고를 할 수 밖에 없다고 겁(?)을 주면서) 더 실속 있고, 계속 거부를 하면, 경찰에 신고와 더불어 법원(Tribunal de Grande Instance)에 saisir un juge de proximité 를 하면 더 빠르다고 합니다.
    학생과 유사한 일을 겪으시는 우리 유학생들에게도 권합니다. 중대한 사안이 아니고, 경미한 사건(affaire mineure) 에 의한 손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경찰 보다 saisir un juge de proximité 를 하면 juge 가 거절을 할 수 없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방법은; 서문으로 "이러 이러한 일로....."하며 내용을 호소하는 글을 un juge de proximité 앞으로 등기로 보냄.
  • ?
    horowitz331 2016.03.23 22:43
    사기당하고 흉흉한글 한인등쳐먹는 글만 보다가 이런 고마운 분들도 있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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