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저녁, 파리에 부임한 신임 유대종 주불대사가 공식적인 대사 업무를 시작했다.

 

유 신임대사는 첫 공식 일정으로 11월 24일 15시, 프랑스한인회를 찾아 한인사회의 현황과 현안을 경청하고, 임원들과 상견례를 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유대종 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불교민들이 힘과 용기를 갖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며 “대한민국 정부와 재불교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사는 또 “힘든 시기지만 한불상공회의소나 경제인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며 “방역기준에 맞게 곧 교민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고, 한인사회와 한인2세대들의 활동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유 대사는 코로나19의 이동제한령 상황에서도 첫 공식일정으로 프랑스한인회를 찾았고, “언제든지 연락해주면 현장으로 달려오겠다.”고 할만큼 한인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표명했다.

 

나상원 회장은 유 대사의 한인회관 방문을 환영하며, 프랑스 한인이주 100주년 상황과 기념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한인사회 전반에 대한 업무를 브리핑 했다.  

 

나 회장은 “코로나19로 여행업계, 한인업체 들이 어려움을 겪고, 교민사회도 많이 위축되었지만 연말까지 정기총회와 남은 행사들을 차질없이 치를 계획이다.”며 “빠른시간 안에 정상화 되어서 대사와 교민들과의 많은 만남들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