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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9일 새벽 2시경,
조계사 앞에서 촛불집회를 끝내고 향후 일정을 논의하던,
다음 안티MB 카페 ( http://cafe.daum.net/antimb ) 회원들이,
횟칼을 양손에 들고 나타난 뉴라이트로 추정되는 괴한으로부터 테러를 당해,
총 3인이 병원 응급실로 긴급히 후송된 상황이며,
그 중 1인은 횟칼이 이마에 완전히 박힌 상태로 현재 생명이 위독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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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1500여명이라는 시민들을 연행한 당국의 지속적인 탄압에도 불구하고, 촛불집회는 지금까지도 매일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다만 경찰의 원천봉쇄로 인해 평일에는 이명박 정권이 장악에 나선 언론사들(YTN, KBS)이나, 서울경기지역 20여개 각자 집에서 가까운 지역에서 요일을 정해 모여 촛불을 들어왔으며,
주말에는 종로, 홍대입구, 신림동, 강남역, 논현역, 압구정동 등을 시간을 정해서 옮겨다니면서 모두 함께 모여 촛불을 들고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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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촛불시위를 막기위해 전경들이 가득한 도심 한복판, 그것도 현재 전경뿐만 아니라 사복경찰들도 다수가 잠복근무중이던 조계사에서,
과거 70~80년대를 연상케하는 정치적 살인테러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아침에 뉴스속보로 소식을 접한 촛불시민들, 학생들이 현재 조계사로 모이는 중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생사의 문턱에서 머리에 박힌 칼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계신 시민분의 생환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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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분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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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무능과 거짓을 감추기위해 공안정국을 만들어 민주주의의 숨통을 조여가며, 전근대적인 19세기형 공사판 리더쉽을 보여주는 이명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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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선거특보들을 낙하산 인사로 내려보내 공영방송을 장악하고 5공시절 땡전뉴스의 부활을 통해 언론의 정권비판능력을 거세시키려는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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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외환위기 당시 경제책임자로서, 최근 불과 몇 달 동안 수십조에 달하는 외환보유고를 탕진하고 현재 극도의 환율불안정 상태를 만든 강만수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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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보도된 동생의 부산 성매매업소 운영 사건과 장안동 성매매업소로부터 뇌물과 성상납을 받아온 경찰관 700여명 폭로 사건은 숨기려는 어청수 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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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외에 강부자, 고소영으로 대표되는 도덕성도 없고, 능력도 없는, 오로지  땅과 맹목적 충성만 있는 정부와 청와대 다수 관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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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전경의 곤봉과 물대포, 그리고 불법연행 및 구금에도 불구하고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은 도저히 그 촛불을 끌 수가 없어 지금까지 계속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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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지향의 차이를 떠나서, 정말 최소한의 '기본'이 안되는 이 사람들. 지금 사람들은 우파가 아니라, 탐욕스러운 수구, 과거회귀세력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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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로 치면 우파 사르코지는 커녕 극우파 르펜보다 못한 놈들이지요. 프랑스 우파 정도만 되었어도 우리 국민들이 저렇게 촛불들고 나오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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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이렇게 한국 촛불의 소식을 장문으로 전해드리는 이유는, 이곳에서의 바쁜 일상으로 고국의 촛불이 어떻게 되었나 찾아볼 여유가 없는 분들을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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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관심갖고 지속적으로 한국의 촛불소식을 찾아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러기 힘든 분들도 적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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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서 촛불이 꺼지기 전까지 앞으로도 종종 글을 올릴것입니다. 혹여 이러한 글이 이곳에 올라오는게 마음 불편한 분이 계시더라도 널리 양해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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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사건으로 지금 수술대위에서 생사를 헤메고 있는 한 사람을 위해 잠시 짬을 내어 기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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