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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위에 올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다 체포됐다.

감리교신학대학교 도시빈민선교회·사람됨의신학연구회 학생 8명은 이날 오후 2시 25분께 세종대왕상 위에 올랐다. 이들은 '유가족을 우롱하는 박근혜는 물러가라'라고 쓰인 펼침막을 내걸고 "박근혜는 퇴진하라"고 외쳤다. 인근에 있는 일부 시민들은 학생들의 외침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곧 인근에 있던 경찰이 수십여 명이 세종대왕상을 둘러싼 뒤 이들을 끌어내렸다. 경찰은 학생들이 미신고 집회를 했다는 이유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학생들은 경찰버스에 끌려가면서도 "아이들을 살려내라", "침묵투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일어나십시오"라고 외쳤다.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생들은 앞서 "유가족 요구안을 전면 수용하고 무능정부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광화문광장에 뿌렸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보여주기 식의 퍼포먼스를 위하여 의전을 대동하여 진도에 방문하며 실종자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면서 "전혀 관계없는 곳에서 사과 치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스스로가 정부의 통수권자임을 망각한 채 정부의 책임을 묻는 이 무능력한 대통령에게 우리가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학생들은 이어 "희생자 가족과 유가족들은 사고경위와 책임관계의 명확성을 위해 청와대로 향하려 했지만 정권의 대답은 경찰력 투입과 사복 경찰의 배치였다"면서 "'전문 시위꾼', '외부세력의 개입'이라며 다시 한 번 꺼내든 '종북' 몰이를 보았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은 "구조적 문제에 대한 문책을 회피하고자 개인과 정부 각 부서에게 책임을 돌리는 비겁한 정권! 박근혜를 필두로 한 유사정권은 우리 모두가 책임 없는 정부, 책임 없는 대통령, 수백 국민의 죽음 앞에서 조차 더러운 연극놀음을 벌이는 광대로서의 국가 국민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청와대로 가자, 청와대로 가기 위해 그 마당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에 올랐다"면서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이 가지 못해 설움이 맺힌 청와대 앞으로 가자, 오늘 이 광화문 사거리를 넘어 저 청와대로 가자,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고 정치인들이 응당 받아야 할 대가를 치르게 하자"고 전했다.

학생들은 "정부는 유가족들의 요구사항을 전면수용하고 특검을 실시하라"면서 "불법정권 무능정권 박근혜는 퇴진하라"고 밝혔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9178&PAGE_CD=ET000&BLCK_NO=1&CMPT_CD=T0000

 

 

Comment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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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용환 2014.05.09 15:35

    너무 멀어서 도움을 드리진 못하지만 여러분의 외침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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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ji 2014.05.10 08:16
    정부에 사고규명요구가 아닌.. 희생자와 유가족 이용해서, 좌익 신문을 팩트로 어린 유학생들 선동해서 선거운동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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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nax 2014.05.14 20:16
    도용환님 쓰신 글을 몇번 읽었읍니다.
    늘 느끼는 점은 부정적인 내용이 많이 보이며 색갈도 강하다고 느낍니다.
    멀리서나마 우리나라를 위하여 좀더 긍정적인 내용이 실려지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맘에서 간단히 몇자 드렸읍니다.
    감사합니다
  • ?
    신부 2014.05.15 12:00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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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용환 2014.05.15 16:39
    이 상것들은 궁해지면 색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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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용환 2014.05.14 22:23
    파낙스님 우리나라라면 어느나라를 말씀히세요?
    한국인가요? 나라꼴은 개판이고 불법과 부정이 판치는 대한민국말입니까? 하하하 뭔 긍정적인 내용??
    잘 아시면서..염치없으시군요.
    남의 인생 이래라 저래라허긴.뭐하지만 그냥 사십시오..
    그렇잖아도 앞으론 시간이 많아져서 본격적으로 해볼까 생각중입니다.파낙스님이 그런 계기를 만들어 주시면..
    제 색깔도 확실히 보여드릴수 있겠고요.
  • ?
    도용환 2014.05.14 22:30
    우리나라를 위한 긍정적인 내용이라..
    더욱 잘 해보란 말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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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용환 2014.05.14 23:58
    대한독립 외칠때 가만있으라 했다.
    친일청산 외칠때도 가만있으라 했다.
    독재타도 외칠때도 가만있으라 했다.
    과거청산 외칠때도 가만있으라 했다.
    부정선거 외칠때도 가만있으라 했다.
    구해줘요 외칠때도 가만있으라 했다.
    그래서..대한민국은 침몰했다.
    -김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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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용환 2014.05.15 00:30
    정권과 방송3사 조중동문연 기레기들이 총동원되어 국민들 선동하는건 안보이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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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 2014.05.15 01:00

    과연 언론을 조작하는게 조중동일까요? 지금 인터넷 언론은 모두 여당 비판하고 sns를 통해 유언비어를 날리며

    불쌍한 어린 영혼들을 팔아서 정권 교체로 써먹을려고하는 일명 좌파 언론이 국민들을 선동하는건 안보이시는지? 2003년 대구 지하철 사건때 200명의 희생자가 나왔을때도 저렇게 노무현정권때 저렇게 퇴진운동을 벌였을까요?

    정말 어린영혼 팔아 정권 교체를 써먹을려는 어른들의 싸구려 의식이 우리나라를 망치는거같네요

    지금 인터넷상에선 조중동은 선동하지도 못하는데 어디서 80년대 피해의식을 2014년대에 가지고오시는지요 쯧

  • ?
    신부 2014.05.15 12:08
    할 수 있다면 공감 "만개"를 주고 싶어요. 정말 이해가 안되는 것이 왜 현정부가
    언론을 장악했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ㅜ.ㅜ
  • ?
    도용환 2014.05.15 09:03
    선동이라 함은...
    오프라인에선 KBS MBC SBS YTN 조선 중앙 동아 문화 서울 연합..어버이연합..무슨 연대.뭔 정의...
    온라인에선 국정원.국방부.보훈처.안행부.네이버.이델리..이젠 SNS 까지.
    언론은 온 국민의 귀와 눈을 막고 정권홍보나 해 대는 현실.
    우린 70~80년대보다도 못한 시대에 살고있는가?
  • ?
    도용환 2014.05.15 09:38
    배가 떠있던 3시간도 넘는 시간 동안, 산 목숨! 300여명이 수장되는 모습을 생중계한 무능 정권.
    국내외의 비판을 물타기하기 위해 좌 우 어쩌구 하며 정치적 논쟁으로 유도 중. 우리도 이젠 다 압니다.
  • ?
    도용환 2014.05.15 09:41
    세월호 참사를 9.11 이나 대구 지하철 사고에 비유하는 사람들 보소. 앞에 둘은 사고이고 세월호는 인재이고..안그렇소?
    앞에 둘은 순식간에 일어났고 세월호는 3시간 넘게 보고있었다는게 말이 되능교?
    허둥지둥.좌충우돌 후안무치 여론조작 안절부절..또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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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ji 2014.05.16 07:09
    웃음을 주시는분..^^ 아침부터 빵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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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 2014.05.15 19:03
    프랑스에 오래계셔서 그러신지 인재 뜻을 모르시는군요 제가 사전말 가져오겠습니다.

    [인재 (人災) [명사] 사람에 의하여서 일어나는 재난을 천재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대구방화사건 : 정신이상자에 의한 인재 (人災)
    911테러 : 테러범들에 의한 인재 (人災)

    지금 야당이 여당일때 큰 인재 (人災)에 대해서 사과 한적이 있나요 ?

    그저 지금 국민들은 정치적 이분법적인 매너리즘적 사고에 빠져있는게 안타깝네요.
  • ?
    panax 2014.05.15 21:02
    ***인테넷상에 글을 쓰실 때 얼굴이 안 보인다 하여 속 마음을 너무 노골적으로 분들에게 드리는 말씁입니다. 좀 더 생각해보고 마음을 가다듬어 내용을 싫었주었으면 합니다.***

    도용환님 이번 뿐만 아니라 오래 전부터 이 공간을 통하여 많이 표현을 하시더군요.
    그동안 제가 받은 느낌은 도선생님의 표현들이 아주 부정적이었고 질책도 참 많이 하시더군요.

    지금 이 어지러운 국제정세를 보면 정말 이럴 때가 아닌데 왜들 이리 탁상공론이나 하고 있는지
    그저 답답한 맘에서 몇자 적었아오니 더 이상의 논은 금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 ?
    도용환 2014.05.15 23:51
    외면은 공동체 전체의 삶을 파괴합니다.
    참여합시다.행동하는 양심이여!
  • ?
    Soji 2014.05.16 07:19
    행동하라! 행동하라! 분노하라! 분노하라!
  • ?
    도용환 2014.05.16 05:44
    이대근칼럼]박근혜 극장2014.05.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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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에 관해 몇 가지 알게 되었다. 그 하나는 의외로 공감할 줄은 모르면서 책임회피는 잘한다는 사실이다. ‘순수 유가족’ ‘70년 적폐’ ‘유언비어’. 이 용어만으로도 세월호 참사를 보는 시선이 보통 시민과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가령 70년 적폐론은 ‘세월호 참사는 70년 전부터 쌓인 결과다. 내게 책임을 묻지 말라’는 의미다. 그는 주요 회의 때마다 유언비어로 사회가 불안하다고 주장한다. 노골적으로 말하지는 못했지만 민심이 흉흉한 건 나 때문이 아니라 유언비어 때문이라는 뜻이다. 그는 핵심을 파악할 줄 모르거나 정직하지 않다.



    ☞ ‘이대근의 단언컨대’ 팟캐스트 듣기


    우리는 그가 정쟁 유발로 국면을 유리하게 이끄는 능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 자리를 내놓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방한계선(NLL)을 포기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NLL 포기라며 1년 내내 소모전을 이끌던 이가 알고 있던 걸 박 대통령이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정쟁 그만두기를 바랄 때 박 대통령이 싸움을 거들고 은근히 부추긴 이유를 알 수 있다.

    우리는 그가 이미지 정치에 능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는 장관 여럿을 모아 놓고 가르치거나 잘못을 지적하며 고쳐주는 장면을 자주 노출했다. 어떻게 혼자 빛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는 것이다. 그걸 위해선 순발력과 즉흥성이 뛰어나야 한다. 그는 그것도 잘한다. 어느 신문이 국가개조론을 제기하자 국무회의 석상에서 그걸 받아서 반복했다. 공직사회를 질타하던 날에는 그날 아침 신문에 실린 ‘관피아’ 기사를 거의 그대로 되풀이했다. 그렇게 해서 순식간에 개혁가 이미지로 바꾸고 책임 전가도 할 수 있었다. 자신이 관료에 의존해 국정을 했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상황에 맞게 대사를 고치고 연기할 수 있느냐가 문제 일 뿐이다.

    그런 그에게 국제무대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핵안보가 의제였을 때다. 북핵 문제로 핵의 위험성을 부각하면 모양이 좋을 것이다. 아마 그래서였을 것이다. 영변 핵이 폭발하면 체르노빌 원전 폭발과 같은 대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설을 했다. 이 근거 없는 폭로에 북한이 격렬하게 반발했지만 그에게는 국제회의에서 주목받는 게 우선이었다. 지난해에는 한 여론조사를 인용하면서 학생들이 한국전쟁을 북침으로 잘못 알고 있다며 역사교육 강화를 위해 역사를 수능 필수 과목에 넣으라고 지시했다. 지도자가 뭔가 보여주는 그럴듯한 장면이다. 하지만 그건 성인도 헷갈리기 쉬운 남침·북침 용어를 사용한 엉터리 여론조사였다.

    우리가 몰랐던 것도 있다. 그는 무능하다는 사실이다. 그는 침몰 다음날 신속히 현장을 방문하고 직접 지휘했다. 그것까지는 모양이 좋았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잘 알다시피 아무것도 없었다.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바꿀 때도, 미래창조과학부를 만들 때도 마찬가지였다. 지하경제를 양성화한다고 할 때도 그랬고, 창조경제와 공기업 개혁을 내세울 때도 그랬다. 깃발만 나부낄 뿐 제대로 한 게 없다. 그 높은 지지율은 무엇에 쓸모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다. 너무 자주 정치적 적대, 당파적 비판을 위해 동원하느라 본래의 의미를 잃은 오염된 언어가 됐지만 그것 말고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표현력이 부족해도 어쩔수 없다. 무능한 건 무능한 거다.

    그가 이미지에는 능하면서 현실에서 실패한 이유는 단 하나, 현실과 직접 부딪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에게 현실이란 우아하지도 않고, 멋지게 말하고 행동할 기회도 좀처럼 주지 않는 불친절한 공간이다. 그래서 마음껏 연기할 수 있는 가공된 현실, 무대가 필요하다. 배우는 준비되어 있다. 통치 행위가 연극적일수록 현실과 괴리되었고, 그럴수록 그는 무능해졌고, 그 무능 때문에 더욱 연극적이 되었다. 그런데도 우리는 무능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가 만들어낸 이미지를 소비했기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에 이르러서야 우리는 처음으로 그의 이미지와 현실의 충돌을 목격할 수 있었다.

    충돌로 찢긴 곳을 메우기 위해 그도 달라지기는 했다. 부하로부터 사과받는 대신 부하 앞에서 사과하는 정도로는 변한 것이다. 그러나 정권위기 상황에서도 지지율은 40%대다. 여전히 거품이 끼어 있다는 뜻이다. 그게 바로 그가 아직도 두 다리로 현실을 딛지 않고 이미지와 현실 사이에 걸쳐 있는 이유다. 거품이 더 커져 40%대를 넘으면 그는 다시 극장으로 들어갈 것이고, 거품이 빠져 30%대가 되면 완전히 극장 밖으로 나올 것이다. 우리는 어떤 박근혜를 원하는가.

    <이대근 논설위원>
  • ?
    Soji 2014.05.16 06:39
    맞아요. 정권바뀌면 다 해결될꺼에요. Jtbc 한겨레 경향 뉴스원 세계일보등.. 눈이 뜨여지고 귀가 열리는 언론사의 논설위원이 쓴 글이니, 절대 진리 팩트에요. 야당은 유능하니까요. 문재인이 대통령 당선 되었으면 이런 사고도 안일어났겠죠. 사고가 나도 거의 다 구조되었겠지요. 사회가 더 깨끗해졌을꺼에요. 아니면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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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용환 2014.05.16 07:14

    KBS 보도국 부장단,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총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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