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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권자들은 6일 대선에서 추진력 있는 강한 지도자와 우파식 경제처방,치안확보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의 강한 사회주의적 전통이 완화되면서,자유시장 경제체제로의 경제개혁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외적으로는 이라크전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었던 미국과의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르코지는 선거운동 기간 주 35시간 근로제 개편 및 근로시간 연장과 감세정책,미국식 자유시장 경제체제 적극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사르코지 체제에서는 과거 사회당 정권이 도입했던 주 35시간 근로제가 탄력적으로 개편돼 시간외 근무가 장려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근로시간 연장은 물론,국영기업 민영화와 공공서비스 비용의 축소 등으로 공무원 감축이 추진되면서 노동계의 강력한 반발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르코지는 한편으로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이른바 '경제 애국주의' 정책에도 주력하는 이원적인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앵글로색슨식 자본주의에 호의적이라고 해도,그가 초 자유주의자는 아니라는 점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반면,사회복지 정책의 약화로 인해 빈곤층을 포함한 불만족층이 야기할 수 있는 불안정 요소에 대처해야 할 과제가 앞에 놓여 있다.

선거쟁점 중 하나였던 범죄 및 이민정책과 관련해 사르코지는 강력한 법 질서확립을 통해 치안을 유지하고,불법 이민자 유입을 막으면서 양질의 노동력은 적극 받아들이는 식으로 이민자 통제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프랑스 사회의 한 축을 이루는 이민자 사회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도 사르코지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대외 정책과 관련해 사르코지는 터키 가입불가 등 유럽연합(EU) 확대 반대,유럽헌법 조약 대신 범위를 축소한 '미니 조약' 체결을 주장한다. 때문에 프랑스 국민투표에서 유럽헌법이 부결되면서 초래된 유럽통합의 위기가 해결점을 찾는 데는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대미 관계는,사르코지의 친미주의적 노선에 따라 이라크전을 둘러싸고 경색됐던 프랑스와 미국의 협력 관계가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하지만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개인 역량을 기반으로 발휘했던 국제적 위상과 역할 수준에는 못 미칠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관측이다.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사르코지의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없었지만,북한 인권 및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프랑스와 북한 정권과의 외교 관계 정상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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