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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2008.08.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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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i
조회 수 2486 추천 수 5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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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3'
  • ?
    kim 2008.08.13 22:37

    문화가 다른곳에서 이곳사람과 인관관계를 맺는다는것은 무척이나 어려운것 같습니다.
    먼저 신뢰가 바탕이된 상황에서 다른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예술, 문학, 철학, 정치를 이해해야만이 비로서 성립될수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외국어를 유창히 잘한다고 해도 한계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언어만에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성 아우구스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Et d'abord, la diversité des langues ne rend-elle pas l'homme en quelque façon étranger à l'homme ? Que deux personnes, ignorant chacune la langue de l'autre, viennent à se rencontrer, et que la nécessité les oblige à demeurer ensemble, deux animaux muets, même d'espèce différente, s'associeront plutôt que ces deux créatures humaines, et un homme aimera mieux être avec son chien qu'avec un étranger.
    먼저, 다른언어를 사용하는 두사람이 필연적인 만남을 가졌을때에 이 두사람은 벙어리와같은 침묵을 지킬것이며, 공간이 다른 곳에서라도 애완견과 있는것이 한 이방인과 있는것보다 나을것이다.

    이말은 굳이 언어에서 오는 한계만을 말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서로를 깊이 이해하지못하는 인간에 이성을 인식의 Conscience 세계를 말한것 같습니다.

    이토록 인간의 존재는 영원한 이방인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
    TOAN 2008.08.13 22:39
    누구나 다 겪는 유학 초기단계인 것 같아요.
    저는 처음에는 프랑스 애들이랑 잘 어울렸는데, 학교 기간이 한해한해 갈 수록 프랑스 애들은 (적어도 학교에선) 한명과 베스트 프렌드 맺기가 참 어렵구나를 실감했어요. 자신의 필요에 따라 우정이란게 옮겨가는거 같더라구요. 이게 프랑스식 우정인가 싶을 정도로...
    진정한 우정은 학교처럼 같은 소속단체에서 찾지 마시고, 취미생활이나 운동 등으로 한번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무엇보다 프랑스인들과의 이질감때문에 자신을 격리시키다보면 나중에 우울증 걸립니다.
    나는 다른나라에서 왔지만, 이들과 같은 인간이라는 기본적인 생각을 꼭 염두하세요. 그리고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는 것보다는, 항상 자신감을 갖고 당당한 모습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성격 바꾼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라는 건 알지만, 타지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본인에게 더 좋을겁니다.
    물론 불어공부 열심히 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나는 외국인이니까... 불어 못하니까... 하는 생각은 빨리 떨치시는게 좋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 ?
    Anne 2008.08.14 09:38
    L1으로 들어가신다니 말씀드리는 건데요. 보통 프랑스 대학에서 끼리끼리 무리를 형성하는 시기가 L1이라서요. 중간에 유급하거나 학업을 그만두는 친구들도 있지만 대개 이 시기에 형성된 무리가 L3까지 가고 더 나가서 마스터까지 간답니다. 그러니 조금 적극성을 가지시고 친구를 만드시기 바래요. 나중에 무리에 편입되기는 많이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동양인이 별로 없는 동네라면 다들 신기하게 생각할 거고 관심을 가질 겁니다. 그런데 프랑스인들이 한 소심하는지라.. 먼저 적극적으로 관심보이고 말 거는 사람들은 아주 드물더라고요. 그런데 내가 말 걸면 무척 친절하게 대답해주고 관심 보이고 한답니다. 첫발을 먼저 떼세요..

    제가 속한 과도 저 혼자 외국인이었는데 먼저 다가오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던 반면 말걸면 (그냥 인사만 해도..) 기다렸다는 듯이 질문도 퍼부어 대고 도와주고 그랬습니다. 노트도 서로 빌려주겠다고 그러고요..

    초반에 열심을 보이세요. 예비소집일에도 가서 교수님들과 학생들 얼굴 익히시고요. 수업하면 맨 앞자리 앉는 것도 추천입니다.
    제 경우에 첫 수업이 끝날때마다 교수님들에게 가서 한국에서 온 누구고 프랑스에서 학교는 첨인지라 따라가기 조금 벅차다.. 그럼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어떤 교수는 박사과정 튜터를 연결시켜주기도 했고요. (전 석사부터 시작한지라..) 보통은 수업에 도움이 되는 서적들을 소개해 주시더라구요. 전 뭐 딱히 진짜 도움을 바라기보단.. 교수님들에게 내가 어떤 존재인지 자리잡게 하려고 그렇게 내 소개를 한거였거든요.. (L1은 인원이 엄청나서 조금 덜 할수도 있겠습니다. 대형강의도 많을거고) 동양인이 많은 동네가 아니라서 가만히 있으면 어릴때 입양된 외모만 동양인인 프랑스인이라고 생각할까봐서요..ㅋ

    겁내지 마시고요. 한국에서 활달한 성격이었음 언어가 바뀐다고 해도 달라지지 않아요.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에 임하시면 되니까 걱정마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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