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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2 04:18

윗집은 악마의 자손들!!!

조회 수 2862 추천 수 37 댓글 4
10년 직장생활해서 안쓰고 안입고 안먹고 모은돈으로 2005년 신랑과 같이 15구에 작은 아파트를 하나 마련했습니다..제딸이 만 16개월때 였죠...아주 헌집이었지만 나름대로 고쳐서
저희는 작지만 저희 집이니 너무 들뜬 마음으로 산뜻하게 이사를 했지요...문제는 그때부터 시작이었죠...악마들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죠...
그때가 4월이었는데 너무 추웠어요...그래서 보일러(일명 중앙보일러 아파트 내에 공기로 따뜻하게하는 센트럴 히팅 시스템)를 틀었죠...그시각이 저녁8시쯤...그런데 갑자기 저는 어디서 천둥번개가치는줄 알았습니다...딸은 경기에 걸린것처럼 사시나무떨듯 울었구요..(윗집에서 소위 밀걸레봉으로 바닥을 한2.3분 그것도 쾅쾅쾅이 아닌 계속....
그러더니 윗집남자 맨발로 저희집에 내려와서 문을 두드리더군요...저희는 누군지도 모르고 너무 당황한 나머지 문을 열었었어요..그래서 그러더군요 지금은 8시가 넘었고 저희집에서 보일러를 틀면 자기집이 너무 시끄럽다고 밤에는 틀지말라고 하더군요...이런 황당한 씨츄에이션...암튼 그길로 저희는 아예 그 보일러 환기통을 막아버리고 6000유로 들여서 아예 시스템 자체를 바꿔 버렸어요...하지만 8시이후에 저희딸이 자는걸 알면서도 저희가 떠든다고 쿵쿵쿵,텔레비 크게 틀었다고 쿵쿵쿵,,,아니 16개월된딸이 다른방에서 자는데 저희가 떠들면 얼마나 떠든다고....오메오메 제가 정신과에 다닐정도가 되었어요..그러던 어느날 저희 친구가 뉴욕에서 파리로 출장을 왔다가저희집에서 자고 간다고 그시간이 밤10시가 좀 안되었을거예요..샤워한다고 물을 튼지 불과 10초정도....또다시 지진이 나기 시작했습니다...아니 아래층도 아니고  윗집에서 샤워 물소리 때문에 그러는게 도저희 이해가 안갔습니다..
아니 저희집에서 제가 샤워도 못한다는게 말이됩니까? 아니 신랑이 여름에 일끝나고 늦게 집에와서 샤워도 못하고 그냥 잔다는게 그것도 저희 집인데 그게 말이됩니까? 그래서 제가 정말 진짜 마지막이다하고 올라갔지요...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나오질 않더군요...그래서 쪽지를써놓고 왔지요...한번만 더 그러면 변호사에게 이야기해서 천장에 금간거 하고,,이사오면서 정신과 다닌거,,저희 딸 경기걸려 병원간거..다 청구하겠다고....하지만 진짜 한번더 그러면 어떻게해야 좀 혼내줄수 있을까여...요즘은 그것 때문에 밤에 잠이 안옵니다...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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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4'
  • ?
    musicienne 2010.12.12 08:27
    그 미친 인간이 이사 가게 만들어야겠군요. 이런 이런^^. 저는 피아노를 치는데 제 피아노 소리에 질려서 윗층이 이사간 적은 있습니다. 정말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요? 제 성질 같으면 그 미친 인간이 날뛸 때마다 올라가서 그 집 현관을 마구 두들겨 주겠습니다.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하군요.
  • ?
    jingxia 2010.12.12 13:17
    지나가다가 너무 안타까워서 좀 씁니다. 물론 제 글은 법적인 문제등에 도움이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예전에 한국 방송에서 SOS인가? 무슨 문제 있는 사람들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데, 어떤 할아버지도 병적으로 (그 할아버지는 아래층에 살았는데 윗층 사람들이 시끄럽다며 매일 봉으로 천정을 치고 하더군요..) 소음에 대해 항의하는 사람이었는데, 알고 보니 그게 정신병이었습니다. 윗집에 아무도 없을 때도 소음이 난다며 계속 두드렸던 거죠. 그 윗집 사람들은 정신과 치료 받으며 집안에서 걸을 때도 까치발 떼고 살았고요. 그 윗층 사람이라는 사람, 막상 찾아 올라갔을 때 문도 안 여는(혹은 못 여는) 것 보니 정신에 결함이 있는 것이 맞는 것 같구요, 제 생각에 이 사람의 이런 미친 행동의 패턴 및 양상을 잘 모으셔서 변호사와 상담을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의 그 방송에서 결국 그 할아버지는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었거든요) 예를 들어 집안에 계실 때 계속 녹음기를 틀어놓으신다든지, 분명 그 사람이 과민하게 행동하는 부분(물을 틀자마자 또는 텔레비전을 켜자마자 걸레 밀대로 쿵쿵쿵 하는 그런 부분을 힘드시겠지만 잘 녹음하셔야 할 것 같네요.) 세번만 쿵쿵쿵 해도 신경이 쓰일 판에 2-3분 동안 쿵쿵거렸다니 정말 정상이 아닌 사람이 맞는 것 같구요. 그렇게 몇 월 며칠에 대한 기록 및 증거를 꼼꼼하게 준비하셔서 변호사의 상담을 받아 보세요.. 참.. 제가 막 심장이 다 쿵쾅거리네요. 마치 제가 그 쿵쿵쿵 소리를 듣는 것처럼...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셨을까요..(마음같아선 그 쪽에서 쿵쿵할 때 똑같이 천장에 대고 쿵쿵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그럼 이 '악마의 자손'이 더 신나할 것 같네요...) 조금 힘드시더라도 매일매일 증거를(이 정도 정신상태를 가진 자라면 매일매일 쿵쿵 거릴 거 같은데요) 충분하게 확보하셔서 꼭 그 사람을 법적으로 꼼짝 못하게 했음 좋겠네요...
  • ?
    Flavie 2010.12.13 01:43
    예....두분 모두다 감사합니다...지금은 한국에 6개월정도 나와 있습니다..내년 4월에서6월 사이에 다시 그집으로 이사를 가거든요 그래서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에 다시가면 어떻게 대처할까 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저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니....이제부터라도 당장 세상에서 가장좋은 성능을 가진 레코더를 하나 구입해야 겠네요...그리고 제 진료 기록서 저희딸 진료기록서 다 구비하고 있다가 한방에 날려 버려야 겠어요...이제부터 시작입니다..호호호...그 윗집 사람들 이 아파트에서 다들 혀를 내 두르드라구요..저희 옆집 파리지엥 아가씨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상대하지 말라구요...암튼 한국 아줌마의 꼬라지가 얼마나 기가막히고 독하고 간결라고 확고한지 보여 줄랍니다...
    그래도 이렇게 위안을 삼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진것 같아요..
  • ?
    skywalker 2010.12.13 01:55
    정말 그 사람들은 정신병 수준인거 같은데, 겁먹지 마시고 담대하게 대응하세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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