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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037 추천 수 32 댓글 8
안녕하세요.
저번주 월요일 그러니까 9월 20일 저희 엄마가
제 BNP 계좌로 1200유로를 송금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원래 한국시간으로 월요일에 돈을 송금하면 화요일 오후에는 도착하던 돈이 안오는 거에요,,
수요일까지 기다려보고 한국이 추석이라 늦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목요일까지 안와서 은행에 가봤더니, 그건 우리 잘못아니다. 기다려봐라.
라는 말을 듣고 제 꽁쎄이예와는 말도 해보지 못한채로 돌아왔어요.
금요일이 되서 한국에 은행문이 열고, 저희 엄마가 통화를 해보니,
여태까지 잘 송금되었던 돈이 중계은행에서 담당자가 바뀌어 이반 코드 뒤에 세자리 숫자가 모자르다는 이유로 다시 한국으로 돈을 보내고 있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그 돈 다시 프랑스로 보내라 해서 모든 이반코드를 정확히 기입해 다시 송금을 했어요, 한국시간으로 금요일에 송금을 했으니 한국 은행에서는 프랑스시간으로 금요일 오후 또는 토요일에 도착할 것이다 했습니다.
그런데 또 돈은 안오는 겁니다. 제 통장에는 2유로밖에 없는데 ㅡㅡ

또 BNP에 가서 좀 알아봐 줄 수 없냐. 헝데부는 잡지 않았지만 상황이 워낙 급해서 내 담당자와 얘기하고 싶다. 하며 제 상황을 설명했어요. 그런데 담당자와 연결해주는 여직원,,,, 빵뜯어먹으면서 연결해 줄 수 없다. 그거 우리 잘못 아니다. 코드를 잘 입력했으면 잘 온다. 라고 하며 또 돌려보냈습니다.

일주일째인 월요일에도 돈이 안오고 화요일에 한국은행에 전화 해봤더니 이미 도착했다 그러는데 제 계좌로는 돈이 안와서 화요일에 또 은행에 가서 얘기했습니다.
뭐라도 해야되는거 아니냐. 이미 한국에서는 내 통장으로 돈이 들어왔다는데 돈이 안들어온다.라고 했더니 우리가 관리하는거 아니다. centre에서  외국송금을 담당한다. 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그 centre에 전화해서 알아볼 수 있지 안냐라는 저의 질문에 직원의 대답은 이거였습니다.. 나 centre 전화번호 모르는데?

너무 화가 나서 그 직원과 한바탕 싸우고 겨우 담당자와 돈이 송금된지 9일만에 말을 할수 있게 됬습니다. 기다리는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담당자 오더니 팔짱끼고 저를 내려다보며 빤히 쳐다보는 겁니다. 그러면서 송금이 뭐요? 이러길래 나 니 책상가서 말할거다. 나도 니 고객이다. 이랬더니 저기나 여기나 들을 말은 같다 라고 하는겁니다. 상황설명을 다시 하니 그제서야 자리로 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4군데엔가 전화를 해본 후 저에게 프랑스에 돈이 오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다시 또 한국은행과 연락을 취해 얼른 알아봐달라고 했습니다.
한국 은행지점 당담원분께서 밤잠 설쳐가면서까지 알아본 결과 프랑스 BNP측의  정산시스템문제로 인해 이미 돈은 27일에 도착했는데 여태 안들어온거다 라고 하더군요. 제가 여태까지 BNP에서 들은 소리는 기다려라. 우리 잘못 아니다. 우리는 관리하지 않는다. 너희 엄마가 코드를 잘못 기입한거다. 인데 말입니다.

결국 돈 부친지 11일째만인 오늘 아침에야 돈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또 1200유로가 와야 하는데 1115유로가 왔어요. 엄마는 분명 한국에서 송금수수료를 따로 다 결제하고 나머지인 1200유로를 보낸거라 하셨는데. 85유로나 사라져서 왔어요. 거기다 28일은 집세 자동이체가 되는 날이었는데 통장에 돈이 없다고 벌금 20유로까지 빠져나가구요.

오늘 은행에 가서 돈 안온거 너희 은행 전산시스템에 문제 있어서란다. 했더니.
A bon? 이랍니다.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없이요.
그리고 돈이 덜 온것 벌금빠져나간것에 대해 말하자 또 똑같은 말만 해요.
우리잘못아니다. 85유로는 송금수수료일거다. 아무것도 알아봐줄수없다.
얘 또왔다라는 눈빛으로 담당자와 직원이 눈 찡그려가며 그럽니다.
어제 은행에서 a venir에 마이너스 20유로 떴다. 이 벌금 못낸다라고 말을 했을때는 담당자가 디렉터에게 얘기하면 시간은 걸리겠지만 환불이 될거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거 한국잘못이니까 환불 못해주겠다 이러는겁니다. 제 담당자가.... 미안하다는 말한마디면 괜찮아질수도 있는 일인데... 자기 은행의 전산처리 시스템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도 알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제 잘못이라고 우기는 BNP 때문에 정말 머리 터지겠습니다.  한국 은행 직원분꼐써는 밤잠 설쳐가며 시차 맞추어가며 일하면서도 연신 죄송하다고 했는데 말이죠.. 정작 잘못하고 일하나 하지 않은 이 BNP는 전화 네번 해준거 가지고 우리가 할수 있는 서비스는 다 해줬다고 해댑니다.

그래서 결국 토요일에 디렉터와 헝데부 잡았습니다.
저희 엄마가 하루도 쉬지 않고 힘들게 벌어서 보내주신 소중한 돈이기도 하고,
이 은행의 태도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끝까지 가보겠다는 생각으로 헝데부 잡았는데,,,,

이런경우 어떻게 처리를 해야하는지.. 어떻게 말을 해야하는지..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나 프랑스에 오래 거주하신 분들.. 도와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이런일이 처음이라 어떻게 처리를 해야 잘 처리가 되는것인지 모르겠어요...



Comment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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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크 2010.09.30 18:11
    와 정말 기분 나쁘셨겠네요ㅠㅠ저도 프랑스 온지 얼마 안되서 도움이 될 말은 못드리겠지만 힘내시라는 한마디 드리고 싶어 댓글 남깁니다ㅠㅠ힘내세요! ( 내일 은행계좌 틀건데 BNP 괜히 가기 싫어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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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vykyl 2010.10.01 06:44
    와... 쉬크님 보르도님 정말 감사합니다. 힘이 되네요.. 그리고 정말 도움이 됩니다.^^ 지금 여러가지 서류를 준비하고 있는데, 여태까지 송금받았던 virement recu를 보더라도 2000유로가 오던 500유로가 오던 수수료는 16.85유로라고 씌여져 있는데.. 85유로가 송금수수료일거라고 한 은행직원 ㅡㅡ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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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AN 2010.10.01 11:08
    정말 황당하셨겠어요. 은행직원들 뿐 아니라 프랑스 직원들 일하는게 그모양입니다.
    근데 위와 같은 상황에서 그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기대하지는 마세요.
    accueil나 담당자나, 해외 출입금시스템이 하는 일이지 절대 본인 책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건 뻔한 일입니다. 여긴 그런 공동체적인 책임의식이 없고, 본인이 한 일이 아니라면 미안하다는 말을 할 이유도 없어요. 그게 프랑스적인 개인주이라고 봐요 저는... 그런 점이 우리가 이해하기 상당히 힘들더라구요.
    암튼 은행 문제는 골치아프니까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셔야 하는 점입니다.
    어쨌든 은행 조무래기들이랑 상대해봤자 아무 소용없습니다. 모두다 책임을 회피한다면 은행장과 이야기 해야죠. 준비 잘 하셔서 rdv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신경 곤두세우시지 말고 조목조목 따져보세요. 어떻게 계산 된건지, 환율은 얼마였는지, 왜 돈이 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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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vykyl 2010.10.05 22:57
    TOAN님, 보르도님 감사합니다. 더욱이 보르도님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디렉터는 만나지 못했어요 . 디렉터와의 rdv날짜가 내일로 미뤄졌거든요. 말씀이라도 이렇게 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정말 힘이 됩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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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vykyl 2010.10.06 20:43
    오늘 한국말을 정말 잘하는 프랑스 친구와 같이 은행에 갔습니다. 저를 보자마자 디렉터에게 가서 미리 말질 해놓는 제 담당자... ㅡㅡ 프랑스친구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언니 담당자... 정말 나쁜사람이에요. 언니 온걸 보고 바로 디렉터에게 와서 언니에 대해 엄청 나쁘게 말해놓았어요. 라고.. '아무튼.. 처음에는 우리는 알 수없다라는 말로 일관하다가 엄마가 수수료를 다 냈다는 영수증을 보여주자 그제서야 이곳저곳에 전화를 해보고 알아보고 하더라구요 ^^;; 그런데 결국 BNP 은행에서는 아무런 수수료도 받지 않았고 아마도 한국 은행이나 영국 은행에서 도중에 빼간 수수료 같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디렉터도 제가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해주었구요. 사실 제 스스로도 직원들이 제가 요구한것에 대해 찬찬히 알아보고 설명해주는 것을 바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랑스 친구도 제가 받은 대우와 터무니없는 설명은 정말 말도 안된다고 말했으니까요.)프랑스어를 원활하게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점을 디렉터에게 알리고 싶었던 거구요, 제가 바랬던 것은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설명과 제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한 노력이었으나 여태까지 제가보고 들은건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 우리가 관리하지 않는다라는 성의없는 대답이라는걸 디렉터에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이제는 은행만 들어가면 심장이 쿵쿵 뛰는게 어질어질 할 정도이니... 이런건 말이라도 해서 알리자 라는 심정이었습니다) 결국, 은행직원의 부당하고 불친절한 태도에 대해서는 디렉터가 직접 사과를 하고 주의시키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이것으로도 정말 충분히 속은 후련합니다. ^^ 내일은 한국 은행에 이러한 일이 있었다 앞으로 이런일 없도록 해달라 분명히 말을 해놓아야겠네요 ㅎ 이런것도 다 배우는 과정인것 같습니다.
    답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 보르도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정말 힘이 되었어요.^^ 저도 나중에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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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kk 2010.10.07 12:14
    그래도 기분이 풀리셔서 대행이네요^^ 그래도 혹시나 분이 안풀리신다면 제가 예전에 프랑스인한테 불어과외를 한적이있는데요 그분 아버지가 은행에서 오랫동안 일한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은행이야기를 자주 해주셨는데요 만약에 니가 은행에서 부당하게 보험가입강요를받거나 너한테 불친절하게 하면 은행마다 고객센터나 본사상담전화같은곳이 있는데 그쪽으로 연결을해서 나는 너네은행에서 이제 거래 안할꺼다라고말하면서 이유를말하고 담당자 이름을 말하면 그담당자한테 불이익이간다고하네요 승진같은거에 ㅎㅎ 프랑스은행은 실적에 대한 압박이 너무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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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어마린 2010.10.09 16:51
    저도 reims bnp와 안좋은 추억이있어요. -_- 처음 프랑스와서 어리버리하고 아무것도 모를 시절에 은행계좌 열러 갔었는데 RDV잡지도 않고 바로 자기방으로 들어오래서 좀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집보험 공짜라고 들라고 해서 한달뒤에 50유로 빼가고, 예금계좌... 제 동의없이 만들어서 15유로 빼서 그 계좌로 넣어놓고 (실적올리기위해) 뭐,, 집으로 편지 받아보는 비싼 부가서비스 신청까지 다해놨더라고요. 불과 얼마전 프랑스인과 같이가서 알았습니다. 세.상.에-_- 그동안 송금은 잘 받았지만, 얼마나 그 꽁쎄이예가 절 등쳐먹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ㅡㅡ 첨에 유학오신분들.. 특히 불어어늘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이런 짓 많이 한다던데 조심하세요.. 집보험같은거 CROUS같은데서 충분히 싸게 들수있습니다. 에휴 보는내내 제가 다 화나네요. 힘내시구요. 왠만하면 아장스 바꾸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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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ungarcon 2010.12.05 16:33
    저 또한 얼마전에 BNP에 가서 상당히 기분 상한 일이 있었지요. 점심시간에 급히 돈 찾을일이 있어서 ATM에서 인출을 하려했는데, 카드와 영수증은 나오는데 돈이 안나오는겁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창구 문은 닫혀있었고 제가 그 상황에서 할 수 있었던 것은 점심시간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것 뿐이었지요. 그렇게 40여분을 기다린다음에 꽁셰이예에게 사정을 설명한 후 들은말. 기계에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그런 테크닉적인 문제는 자기와 상관없고, 잘 모르겠다는 겁니다. 전산상의 문제이든, 기계의 결함이든 어쨌든 은행의 문제로 정상적으로 업무를 처리하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은행직원에게서 그런 말을 들으니 당황스럽고 화가 나더라고요. 이 사람들에게서 Excusez-moi 라는 말 한마디 듣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아직도 제가 이곳에 적응하지 못한 탓도 있겠지요. 여튼 그날은 이 나라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업무태도에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결국 몇일 후에 다시오라고 하더군요. 다시 갔더니, 몇일 후에 계좌로 인출하려고 했던 돈을 다시 넣어준답니다. 어이가 없어서. 여튼 이래저래 외국인으로서 감당해야할 것들이 수시로 생겨나기도 하네요. 님도 힘내세요. 일 처리가 잘 된 것 같아 다행이고요, 뭔가 더 남았다면 마지막까지 원만히 잘 되길 바랍니다. 감기조심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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