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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2010.06.14 23:20

오늘 너무 화가 났습니다.

조회 수 2566 추천 수 95 댓글 4
안녕하세요

프랑스에 온지 5년 남짓 된 사람입니다.
오늘 너무 화가나는 일이있어서 처음으로 이런 종류의 글을 남겨봅니다.

*** 통신회사에서 핸드폰,집전화,인터넷을 쓰고 있었어요.
초기에 불어를 열심히 배우겠다고, 텔레비젼도 없이 살다가.. 최근 그러니까 정확히 4개월전에 어차피 티비를 보던 안보던, 영수증에는 기본 위성 텔레비젼 채널을 보는 옵션도 있는것 같아 전화로 décodeur 라고 하나요? 그것을 신청했어요.
전화했더니 직원이 그것을 받아서 티비랑 연결만 하면 위성 채널을 볼 수 있다고 했고, 지금 원래 티비까지 들어있는  약정을 가지고 있다고 금액에 변화는 없을거라고 했어요. 그래서 전 décodeur 의 보증금을 카드로 결재했죠..(나중에 기계를 돌려주면 환불해준다네요)

3일있다가 가디언한테 아주 작은 박스하나의 우편물을 받았는데.. 거기에 usb 하나랑 소책자(설명서)와 열쇠고리처럼 생긴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했어요.. 난 요청을 한적도 없는 우편을 받았다고 박스만 뜯었지 내용물은 건들지도 않았다고, 돌려보내겠다고 했지요.. 그랬더니 그건 무선 인터넷을 아무곳에서나 쓸수있는 usb 로 그냥 선물이래요;;; 그래서 저 그런거 필요 없다고 공짜가 어딧냐고, 한달두달 공짜로 하고 3달째부터 나한테 요금 부과하려는거 아니냐고 까지 했더니 무료니까 다시 돌려주지도 말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일주일 후에 데코더를 받았어요.

다음달..영수증에 'every where'라는 옵션이 떡!! 있었어요.. 순간 느낀건 아... 또 당했구나.. 그래서 전화로 따졌죠.. 아시다 시피 전화하려면 하루를 소비해야 하잖아요.. 기다리는데 삼십분. 한사람 바꿔주고 설명하면 담당이 아니라면서 여기저기 ... 니네가 선물로 주고 쓰던 안쓰던 가지라고 해서 쓰지도 않았는데 왜 돈을 내야 하느냐...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하면서 그 돈을 내지 말래요.. 전화 4번째로 연결된 아줌마 이름이랑 다 적어놓았죠..
그 다음달.. 텔레비젼 옵션으로 영화10개보는 옵션(9유로) 스포츠채널 (9유로) 등등 4개의 유로 채널을 신청했다고 하고.. 그 에브리웨어는 아직도 떡하니 있어서 130 유로의 영수증을 받았어요. ㅜㅜ 그래서 등기로 편지를 보냈지요.. 답장 아직도 없구요. 전화로 계속 해서 아마 20번도 더 따졌을거예요..

2번째 영수증을 받고 또 따지다가 이번엔 다른 아줌마가 모든건 해결되었으니, 원래가격 (40유로 정도)만 내라고 하더군요. 걔들이 보내준 tip을 오리고 130유로에 찍.긋고 39유로라고 써서 그것만 내래요.. 그것도 무지 이상했지만 그렇게 해서 냈네요..

이번달 영수증에 텔레비전으로 모 샀다고 4.9 짜리 두개까지 첨부되서 더 큰 영수증을 받았어요...
그런데 어제 다른곳에 전화를 하려고 전화기를 드니까(제가 원래 집전화를 거의 안써요) 전화가 안되요.받는건 되는데 거는게 안되는거예요..
그래서 오늘 일하는 사무실에 가서 전화를 했어요.
오늘은 한 20분 밖에 안기다렸는데 늘 그렇듯이 한참 설명하니까 담당자 연결..그사람한테 또 설명하니까 자기가 아니니까 좀 기다리라고... 총 8명이랑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몇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에 받은 아저씨왈.. 자기가 30년을 일했는데.. 이게 얘네들 스타일이래요.. 일본인.한국인들 이방인들이고 불어도 못하고 왔다가 금방가니까 끈질기게 싸우느니 그냥 돈내고 자기네 나라로 가니까 이런다고... 제가 돈을 반밖에 안내서 전화를 받는것만 되게 해놓은 상태고 이제 끊으려는 단계였다고 하면서 다시 되게는 해주겠다고..하면서 등기로 또 편지 쓰라고 하네요..
그래서 저번에 해결해주겠다는 사람들 이름을 다대고 했더니 불평하는 사람 전화받으면 해결된척 하기도 한다고....

그래서.. 씩씩거리면서 그럼 손님들이 안쓴거 알면서 외국인(한국인,일본인)  영수증에 올려보고 가만히 내면 merci 이고 아니면 떵삐!! 이러고 돌려주냐고.. 그리고 내일 또 전화한다고 했네요..  모 이런가요??  화만나고 결론이 나질 않네요..

두서없게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아직까지 너무 화가 나서 이런 지극히 개인적이고 재미도 없는 글을 올렸어요.
혹시라도 저와같은 경험을 하신분들도 계실까봐요..

저도 사실 한 5유로 이상한 옵션 넣어서 영수증이 왔으면 귀찮아서(전화연결하려고 하루종일 기다릴 생각하면;;) 그냥 냈겠는데.. 완전 너무하네요..

그리고 그런 하지 않아도 될 말 한 아저씨도 이상하고.. 갑자기 막 정떨어져요..

이런저런 생각에 잠못이루고 글 남겨 봅니다.
Comment '4'
  • ?
    LJ 2010.06.15 00:49
    그냥 끊으시고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셔야 하지 않나 싶네요..
    저도 요즘 그런일들을 겪고 있습니다..
    동양인들 불어도 잘 못하고 어차피 오래살지도 않을거라고 생각하는지
    돈 떼어먹으려고 하는 사람들 꽤 있더군요..
    제 알로가 아정스로 들어갔는데 월세를 깎아주기는 커녕 돈 들어왔다는 얘기조차 안하고..
    제가 이사간다고 알로 달라고 하니까 처음에는 못준다고, 자기들거라고 그러더군요..
    결국은 그 사람이 제가 월세를 감면 받은 줄 알고 그렇게 말한 거였지만
    제가 먼저 이야기하지 않았다면 그 사람들은 분명히 그 돈 먹었을겁니다.. 적지 않은 돈인데..
    2009년 1월부터 알로가 들어갔는데도 월세 단 한번도 안깎아주고 입 싹 닦고 있더군요..
    그리고 작년에 000텔레콤의 제 핸드폰 계정을 해지하고 새로운 통신사와 계약을 했는데
    해지하고 1년이 훨씬 넘었는데도 000텔레콤에서 매달 4.50유로씩 꼬박꼬박 뽑아가더랍니다..
    그래서 한 60유로 정도 나갔을 때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입출금 내역서랑, 계좌 rib이랑,
    환불해달라고 편지까지 써서 보냈더니, 잘 받았다고.. 답변을 준비중이니까 다시 전화 달라고..
    나원 참.. 뽑아간게 확실하고 그냥 환불만 해주면 끝나는데 무슨 다른 답변을 준비중이라는건지..
    이미 필요한 서류 다 보냈는데 뭘 또 전화해서 또 똑같은 이야기를 하라는건지..
    결국은 환불 안해주려고 이러는 것 같습니다...
    정말 질이 안좋은 프랑스 사람들 가끔가다 이렇게 만나면 정말 힘이 듭니다..
    어려서부터 남의 것에 절대로 손대지 말고 남에게 절대 피해주지 말라고 배워와서인지
    이런 일을 당하면 더 화가 나는군요..
  • ?
    selly 2010.06.15 09:56
    yebb 님께 추가로 이상한 옵션이 추가 되면서, 계속 돈이 올라간다는걸 보니 아마 프랑스텔레콤 계열사가 아닌가 싶네요..만약 오렌지에 신청하신거면 빨리 해약하시고 다른 회사를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프랑스 사람들 끼리도 말로한 약속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간단한 전화 상담은 하시되...계약이나 취소 같은 큰 문제는 항상 프랑스에선 서면이나 등기 편지로 (날짜와 싸인이 들어간!) 모든일을 처리해서 제시하셔야 법율적인 효력을 가집니다!
    추가로 한가지 더 주의사항은 계약하실때 계약서를 주의해서 살펴 보셔야하는데.. 특히 읽기 힘들 정도로 작은 글씨로 표기된 부분에 의외로 중요한 점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 ?
    musicienne 2010.06.15 10:36
    통신사가 어디인가요?
    이 나라에서는 말로 해선 되는 게 없습니다.
    무조건 편지를 쓰세요.
    그냥 보내지도 마시고 등기로 보내세요.
    살짜쿵, 6천만 소비자 협회에 고발하겠다고 협박도 하세요.
    저는 오렌지/Cegetel에 불이익을 당한 적이 있는데
    항의 편지로 고스란히 다 환불 받았습니다.
    무조건 글로 남겨야 되는 나라입니다.
    전화를 할 때는 무조건 권위 있는 담당자와 연결해 달라고 하세요.
    밑에 사람들은 결정권이 없습니다.
    결정권을 가진 사람과 통화하면 일이 쉽게 잘 풀리기도 합니다.
    열 받지 마시고, 이 나라에서 살면 어련히 그러러니 하십시오.
    화 내 봤자 소용도 없고, 홧병만 생깁니다.
    글구, 외국인이라 무조건 당하는 건 아니고,
    프랑스 사람들도 당합니다.
    아마 통신사 사람들도 내용을 잘 모를 걸요?
    교육받은 내용만 앵무새처럼 떠드는 게 텔레마케터이고, 상담원이더군요.
    그 통신사 이름 꼭 좀 알려 주시길....
  • ?
    yebb 2010.06.15 16:09
    위에 3분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속상하고 잠이 안와서 두서도 없게 글을 써놓고.. 혹시나 좋은 조언이 있나 지금 들어와서 보는데..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한국분들 밖에 없네요.
    여기다 써도 되는지 모르겠는데..그 통신회사요....
    제가 이용하는 통신회사는 젤로 비싸고 써비스는 구린 *** 입니다. <--- 주황색.,, 머시기요...
    저 여기 처음와서 저 이름이 발음하기도 좋고 이쁘기도 해서.. (정말 바보같은 이유지만 ㅜㅜ) 저기에서 핸드폰이랑 인터넷 다 했거든요. 그리고 제가 원래 한군데 놓으면 움직이지도 않고 그래서 집도 한군데서 쭉.. 통신회사, 보험회사 등등 모두 해지란건 한번도 안해봤어요..

    오늘 일어난 일은.. 오늘도 집전화가 (어제 그 아저씨가 오늘 10시부터 될꺼라고 했거든요..물론 믿지는 않았지만. 만일 안되면 정말 가만히 안있겠다고..)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열일 다 제쳐두고 일하는 사무실가서.. (전화걸기위해서요..) 이제 사람들도 제 문제를 다 알아요 ㅎㅎ
    전화통에 매달려 있었지요.. 편지도 어제 썼는데, 이게 무슨 논문도 아니고 정말 심혈을 기울여 썼고, 사무실에 프랑스 사람들 보여주고 혹시 이상한점 고쳐달라고 해서 등기로 보냈어요
    그리고 전화는 계속 했지요..

    물론 어제 그 아저씨와 연결을 할 수는 없었고 다른 아줌마한테 연결이 되었는데.
    어제 전화 많이 하셨네요.. 이러네요.. 이런건 꼴에 알 수 있나보죠??
    그래서 오늘도 전화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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