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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문제를 잘(?) 해결했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Yukii님, MichaeLaKim님, TOAN님), 관심가져 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꾸벅)
여러분들의 의견에 용기내어
또 다른 사람들도 같은 피해당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제가 음성을 좀 높였더니.... 기적처럼 문제가 해결되는군요.


약속한 금요일에 연락도 없고 오지도 않아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멀리서 일하는 중이라 못온다고 합니다. 언제 올 수 있냐니 그것도 알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다면 이제 나는 이 문제에서 손을 떼겠다. 대신 다른 사람이 연락할 것이다."라고 하면서 그냥 있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단호히 밝혔습니다. 그랬더니 자신은 약속한 일을 다 했으며 법 앞에서 떳떳하다던 사람이, 더구나 멀리 95 에서 급한 공사 중이라 올 수 없다던 사람이 40여분만에 달려왔습니다. (말로는 오토바이로 왔다고 했는데 일하다가 차에 가서 필요한 것들을 가져왔음 --;;) 그래서 일단 거실 불은 va-et-vient이 되도록 고쳤습니다. 사실 뭐 고쳤다기 보다는 창 아래쪽 goulotte를 뜯고 그곳을 지나가던 전선 세 개가 못으로 너무 꽉 벽에 고정시켜져 있는 것을 풀어주니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이왕 비싼 값을 치렀지만 문제를 해결했으니 저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제가 그냥 있었다면 또 새로 Devis를 해서 500유로 더 내놓으라고 했겠지요. 아마 한 번 보고 순하고 어리숙해보이는 사람이니 자기들끼리 손님을 넘겨주고 한 것 같아요.


조언해 주신대로 앞으로는 좀더 조심하고 Devis든 영수증이든 꼼꼼히 살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존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행복하고 보람찬 파리생활, 프랑스생활 되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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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불(va-et-vient)을 켜면 전체 전기가 나가서 10월 28일 사람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Devis가 760,65 TTC (두 달 생활비 OTL...) 나왔습니다.  천장 한 쪽으로 안 보이게 구멍도 뚫어야 하고 새로운 선도 만들어야 하고 등등 말하는데 저야 들어도 이해도 안 되고.... 망설이고 있었더니 전기를 켜지 않고 있어도 어딘가 전선이 누선되고 있는 중이라며 잘못되면 큰일 난다고 하더군요. devis를 봐도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어쨌든 그대로 두면 아주 위험하고 문제가 생기면 보험도 안 된다고 으름장을 놓길래 일을 맡기기로 했습니다...(바보...ㅡ_ㅡ)
그러자 바로 300 유로 accompte를 내라고 카드로 계산하는 기계를 꺼내더군요.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 그나마 수표로 계산했습니다.


이틀 후에 일을 하겠다는 것을 제가 시간이 안 되어 그 다음주 수요일(11월4일)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va-et-vient 두쪽을 다 연결하면 전기가 나간다면서 한쪽만 살리는 게 어떠냐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집만 그런 것도 아니고 거의 대부분의 방들이 va-et-vient이 있는데 왜 이곳만 안 되냐고 했더니 자기가 할 수는 있는데 창문 아래쪽으로 전선이 지나가는 곳을 다 뜯어야 한다고 합니다.

갑작스런 일이라 당황하고 있으니 어쨌든 불은 들어왔으니 언제라도 마음이 바뀌면 양쪽 다 되도록 해 주겠다고 해서 그럼 그러자고 했습니다. (당연히 또 제 자리에서 계산을 요구하더군요...) 바보처럼 또 계산을 했습니다. 대신 열흘 정도 뒤의 날짜로 수표를 끊을테니 바로 은행에 넣지 말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날 일하는데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날 저녁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다 뜯더라도 양쪽 스위치 다 되게 해달라고 전화를 했더니 sans probleme이라며 다음 주에 오겠다더군요. 그 다음 주에 기다리다가 안 와서 전화하니 공휴일이고 자기들은 pont을 한다면서 다시 일주일 미루었습니다.


그러더니 오늘(18일) 오후에 sous-traitant을 보냈습니다. 이 기사가 다시 모든 선을 점검하더니 새로운 선을 만드는 수밖에 없다고 500HT유로에 일을 해 주겠다고 합니다. (그 전에 처음의 전기 기사와 통화를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시 원래 전기기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자기는 할 바를 다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쨌거나 두쪽다 잘 되게 책임지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라고 항의(는 아니구요.. 그냥 말)해서 금요일에 다시 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그날 작업은 하지 않고 그냥 면담하러 온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 또 다시 돈이 얼마가 든다, 하든지 말든지 맘대로 해라, 이렇게 나올 것 같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양쪽스위치 다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기만 하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혼자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혹시 이런 경험 있으세요?? ㅠㅠ



***** webmaste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 + 카테고리변경되었습니다 (2009-11-19 22:56)
Comment '4'
  • ?
    yukiie 2009.11.18 21:44
    안녕하세요. 전기선 스위치는 원래 전기선 두선중 한선을 절단하여 길게 늘인후 스위치로 연결하는거 아시죠? va-et-vient은 단지 그 선을 다르게 연결하는거 뿐입니다. 비싸도 너무 비싸게 수리하셨는데 그것도 제대로 안해주고 다시 돈을 요구하다니... 사시는곳 메리(구청)에 가면 억울하게 당한 일을 처리해주는 Expert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하시면 그 업체에 편지를 써줄수도 있을겁니다. 돈받은 만큼 제대로 공사하라는 지시서 같은 것 말입니다.
    정확한 명칭이 기억나지 않는군요. 저는 자동차 타이어를 신규로 업체에서 교환했는데 하루만에
    터져서 곤란하다고 하니 메리에 전문가가 감정해서 불량 제품인것이 밝혀지면 업체에 다시 교환해 주라는 지시서를 써준다고 하는 말을 들었었습니다. 금액이 얼마 안되서 그냥 포기했지만...
    그게 안되면 소액재판 소송 같은걸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실질적 도움이 못되드려 죄송합니다. 제가 다 화가 나려고 합니다. 이런 나쁜넘들..
    기운내시고 다른 사람 조언을 많이 들어보시고 일단 다시 500유로주고 공사하는것은
    잠시 미루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임시로 전기스텐드 같은 것을 쓰시면서...
    벽을 뜯어서 안보이고 깨끗하게 배선처리하는 것은 인건비가 조금 들겠지만
    그냥 벽 모서리로 선을 돌려 깨끗하게만 처리하여 연결한다면 직접하시거나 전기를 조금만
    아는 친구가 도와서 해도 20-30유로면 충분히 고칠 수 있습니다. 전기선 미터당 가격이 몇유로
    안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르호와 메르랑, 브리꼬라마 등 매장에서)
    힘내세요.
  • ?
    MichaeLaKim 2009.11.19 15:19
    이런 일을 겪을 경우 제일 먼저 되던안되던 주인이나 집계약하신 아장스에 연락을 하고 또 연락을 해야 합니다. 저랑 거의 같은 케이스인데 저는 배관문제로 거의 1500유로를 날린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임의로 제가 배관공을 불러서(일요일저녁, 아파트가 철철 넘쳐 주인에게 연락할세도 없이 눈에보이는 번호에 전화를 건게 실수였죠. ) 주인은 자기한테 연락을 먼저 하지 않았다고 돈을 돌려줄수 없다하거든요.원래 님이 겪으신 문제 같은 경우는 보통 주인이 부담을 하고 고쳐줍니다. 머하기 때문에 돈을 더 내고 이것때문에 돈을 더내라 하면서 그 사람들 수법도 이제는 훤히 압니다. 특히 외국인들을 상대로 더 악랄하게 돈을 뜯어내기도 한답니다. 전기나 배관 문제는 빨리 고쳐야 할 사항이라서 머 기술적인 단어 이야기하고 으름장 좀 놓고 하면 열이면 열 그냥 알았다 하니까요. 저도 그랬구요. 하던지 말던지 맘대로 하라그러면 안하겠다 하고 윗분 말대로 급한대로 작은 램프하나 사서 불편하시더라고 주인과 먼저 연락을 하고 아장스를 신중히 선택하세요. 참고로 저같은 경우는 견적서랑 고지서에 적힌 주소랑 전화번호가 제가 처음 건 전화번호랑 달랐었는데 그냥 무시하고 후에 주인이,그나마 주인도 어처구니가 없는지 찾아갔더니 존재하지 않는 번호와 주소라 하더군요. 특히 파리에는 이런 유령아장스가 많다고 합니다. 주의하세요.아무리 인건비가 비싸다고 하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지요. 발품을 팔아서 PAgejaunes이나 이런데서 아장스를 직접 찾아가셔도 좋을것 같네요.
  • ?
    TOAN 2009.11.20 16:55
    저도 도움이 못되서 죄송하지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한말씀 드릴께요. 전기나 bricolage, 또는 미장이, 열쇠장이 등등 약간 '노가다'가 필요한 업체 가운데 사기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제가 아는 친구는 프랑스인인데도, 집페인트 칠하는데 아는 사람 통해서 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구두로 얘기했던 금액보다 3배가 넘는 돈을 막판에 요구하더라고 하네요. 물론 여기에 처음부터 devis를 차근차근 뽑는 과정은 생략되었더라구요.
    윗분들 조언대로 집주인과 반드시 연락을 취한 상태에서 수리공을 부르거나 하셔야지 보증금 까일까봐 몰래 혼자서 알아보셨다가는 어떤 일을 당하실지 모릅니다.
  • ?
    TOAN 2009.11.23 13:32
    글이 고새 수정되었네요. 그리고 잘 해결하셨다니 다행이에요.
    그리고 그냥 맘 편하게 생각하신 것 같으니 본인의 결정에 만족 하시길 바랄께요.(물론 뭐 더 따지고 들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피곤해 지는 건 사실입니다)
    어쨌든 앞으로 프랑스에 얼마나 더 계실지는 모르나, 이번 경험을 통해서 프랑스 생활에 많은 지혜가 생기기를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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