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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2006.12.02 13:49

HSBC은행의 실수와 횡포~!

조회 수 7814 추천 수 54 댓글 6
in_ing.gif 안녕하세요.. 파리에 온지 두달 지난 초보유학생입니다.


여기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HSBC에 대한 고발(?)과 또 하나는 어떤 은행이 좋을지 상담드리는 겁니다.



우선 요새 한국에 HSBC가 많이 생기길래.. 혹시나 HSBC계좌 만들면 앞으로 한국 왔다갔다 할때 편해질까 싶어서 HSBC에 찾아갔지요.

11월 20일로 랑데뷰 잡고, 그날 필요한 서류 제출하니 집에가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인터넷뱅킹 아이디나 은행카드는 다 집으로 보내준다고요. 혹시 계좌신청이 반려될수도 있다고 이야기는 해주더군요.

(은행이 싫으면 제 계좌를 개설 안해줄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문제는 23,24,25일 연속적으로 우편물이 도착해서 카드 비밀번호도 오고 인터넷 아이디며 비밀번호도 온 다음입니다.  저로서야 당연히 '계좌개설 신청이 통과가 되었구나! '생각하고, 27일 월요일에 은행에 찾아갔지요.



가지고 있던 현금 중 일부를 입금하고, 직불카드visa electron을 수령했습니다. 신청했던 수표도 달라고 했더니, 직원이 '아직 도착을 안했으니 내일 쯤 다시오라'하더군요.

현금 입금 영수증 잘 챙겨들고,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드디어 카드가 생겼으니 한층 편해지겠군! 카드가 잘 되는지 확인해보고, 남은 현금과 여행자 수표도 다 입급해야지.. 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28일 화요일에 카드로 물품구매를 해보면서 카드가 잘 되는지 확인해 본뒤, 다시한번 현금을 입금하려고 은행에 찾아갔더니,

제 계좌를 열어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뭐 열어줄 수 없는 건 그렇다치고, 그런데 사람 놀리는거냐, 오늘 카드도 멀쩡히 잘 되던데 뭐가 문제냐.

그랬더니 직원이 카드를 좀 보자고 하는 겁니다. 해서 보여줬더니, 가위로 잘라서 쓰레기통에 버리더군요.  

하도 기가 막혀서 "그럼 어제 돈은 왜 받았냐", 그랬더니 "받으면 안되는 거였는데 받은건 우리 실수다. 미안하다'그러더군요. 그럼 입금된 돈은 언제 돌려줄거냐고 물었더니,

이미 사용한 카드 내역을 정리하는 등 행정처리가 끝나는 대로 주겠지만 4~5일 걸릴 것이다. 그러더군요.

자신은 상사의 지시대로 할 뿐이라는 말단 직원 붙잡고 입씨름 해봐야 제 정신건강에만 안 좋을 것 같아서 일단 나왔습니다.


집에 와서 인터넷에 들어가보니 멀쩡히 계좌는 잘 있고 돈도 입금된 것으로 표시되던데, 입금영수증도 있고, 설마 은행이 돈을 떼어먹기야 하겠냐마는 다만 제 의사에 반해서 돈이 묶여있는게 기가막힐 뿐입니다. 그나마 당장 먹고살 돈은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요.

그리고서는 29일에 '귀하의 계좌신청을 받아들일 수 없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는 편지가 왔습니다.  아주 정나미가 떨어지더군요.

카드를 발급해주지 말던가, 아니면 돈을 입금받지를 말던가 하지 이게 정말 사람을 가지고 노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여기까지가  HSBC의 어처구니 없는 행태에 대한 보고 입니다.
다음부터는 새로 계좌 만들고 나서, 계좌 개설을 취소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라도 받고 입금을 하던가 해야겠네요. 허참.

그래서 다른 은행에 계좌 개설을 하려고 하는데요..
집 근처에 BNP가 있는데, 어떤 분이 BNP는 이런 저런 수수료를 많이 떼어가고, 어떤 분은 LCL이 좋다고 하시더군요.

듣기로는 우체국에서 은행계좌를 개설하면 가장 이런저런 수수료가 저렴하다고 하는데, 우체국 은행이 좋은지 궁금해서 이렇게 프랑스생활의 선배님들께 여쭙습니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시고, 뜻하시는 바  잘 이루시길 빌겠습니다.



Comment '6'
  • ?
    연미혜 2006.12.02 19:09
    은행에서 계좌개설을 거절할 수 있는 권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주장하려 면 많은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니 대립하지 마시고, HSBC 은행에 자금이 묵여 있던 기간동안의 법정이자를 요구 하십시요. 사업하시는 분이 아니면 우체국 계좌가 가장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
    bnp 2006.12.02 20:36
    bnp절대 이용하지마세요 bnp에 구좌닫고싶다고 예약잡아달라고
    했더니 카드달라고하더니 카드를 가위로 잘르는거있죠
    아주기분안좋더라구요 bnp하면 치가떨립니다
  • ?
    은행 2006.12.03 11:48
    저희는 cr?dit agricole 쓰고있습니다. 1년반전에 만들었는데 만족합니다. 수수료도 얼마 없고, 타행 인출시 수수료 없는 횟수가 타은행들 보다 2회정도 더 많더군요. 26세이하 학생이시면 현금카드(마스터카드) 수수료가 월1유로입니다. 만약 secu가 SMEREP 이시면 적잖은 혜택도 있구요. 지점이 LCL이나 BNP보다 적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만;주변에 학생 친구들 중에는 우체국이 괜찮다고하는 친구들도 많더라구요-
  • ?
    엘씨엘 2006.12.04 13:12
    엘씨엘 절대 하지마세요. 수수료같은걸로 따지자면 우체국이 나은데 거긴 은행이 아니죠. 일단 전 엘씨엘에 당한게 많아서리 절대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군요. 전 엘씨엘카드 지들이 기계에서 집어먹고 카드관련처리비는 계속 떼가더군요. 카드도 없는데...이건 새발에 피구요. 전 현제 cic쓰는데 만족하고 잇습니다.
  • ?
    bnp 2006.12.09 22:02
    다른질문이긴 한데..BNP 계좌를 닫으려고 가면, 카드를 가위로 자르는가요? 그럼, 전 큰일인데요ㅠ_ㅠ 계좌를 닫고 한국을 가는데, 그때 비행기표 값을 지불한 그 카드를 꼭 보여달라고 하는데..
    정말 베엔빼는 구좌닫을때 카드를 그리 만들어요?? 흐..
  • ?
    봄날의곰 2006.12.12 21:18
    HSBC에서 돈찾으러 오라고 연락와서 갔다왔습니다. 계좌개설은 이미 된거나 마찬가지 아니냐, 이미 있는 계좌를 니네 마음대로 없앨 수 있느냐 따졌더니, 지네 약관에 '고객이나 은행은 어느 일방이 원할 경우 계약을 해지 할 수 있다'고 되어있는 것을 보여주더군요. 돈은 수수료 없이 고스란히 돌려주던데, 사실 2주간의 이자를 내놔야 되는거 아니냐 신경질 부리고 싶었지만 그냥 나왔습니다. 우체국 알아보러 갈 참입니다. 도움말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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