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고민.상담
2006.02.22 22:32

열쇠를 두고 나와 문을 잠갔을때

조회 수 8040 추천 수 52 댓글 24
안녕하세요, 이렇게 얼굴도 모르는 분들께 상담을 요청하게 되는 날이 오고야 말았군요. 반갑습니다..
저는 파리에 온지 이제 5개월이 조금 안된 유학생입니다. 일은 어제 저녁에 일어났지요,
그러니까 제가 아침에 급하게 나간다며 허둥대다가 참으로 어리석게 열쇠를 안에 두고 문을 잠근거지 뭡니까.
열쇠를 두고 나왔다는 사실은 낮에 알았어요. 하지만, 빨리 손을 쓴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겠냐는 생각에서 착잡한 마음으로 하루 수업 다 듣고 저녁 여섯시경에 집에 돌아왔지요. 이런 일이 일어났을때 할 수 있는 일은 문 열어주는 사람을 불러서, 돈을 지불하고 문을 여는 것이라고, 그것 뿐이라고 생각하면서요.

해서, 일단 현관에 있는 우편함을 뒤져 serrurerie 광고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를 걸었습니다. 주소와 여차저차한 상황을 설명하자, 그는 한 시간 후에 오겠다고 했죠. 저는 핸드폰이 없기 때문에 집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했고, 한 시간여 후에 자물쇠공이 왔습니다. 그는 제 아파트 문을 열기 전에 수리 비용에 대해서 이것 저것 얘기를 했습니다. 적지 않은 돈이어서 놀라지 않을수 없었는데, 그는 자기도 이 비용이 비싸다는 것은 알지만 프랑스에서는 문 여는 비용이 워낙 그렇기 때문에 열쇠를 꼭 챙기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황스러웠지만 문을 열게 했고, 그는 약간의 시간을 들여 문을 열었습니다. 방으로 들어가자 자물쇠공은 devis를 작성했고 제 방 문에 맞는 자물쇠가 없기 때문에 가지러 갔다 와야 한다고 했지요. 음,, 저는 일단 그의 요구대로 수표로 220유로를 지불하고, 가능한 빨리 오라고 말했습니다. (어제가 마침 제 생일이어서 친구들과 저녁 약속이 있던 차였거든요. 집에 들어와서는 전화를 걸어 문제가 생겨서 늦겠다고 말은 했지만.) 그는 한 시간 후에 돌아오겠다고 했고, 한 시간 후 다시 돌아와 새 자물쇠를 달았습니다.
저녁 아홉시가 다 되어 다시 facture를 작성했고, 저는 남은 금액을 수표로 지불했습니다. 정말 너무 비싼거 아니냐고, 마지막으로 물었을 때 자물쇠공은 (안타까운 얼굴로) 집 보험을 들었으면,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observation란에 사유를 열쇠 분실이라고 적었다고.

음, 그렇게 일은 마무리 되었고 저는 약속장소로 갔고 참 어처구니 없이 바보짓을 한데 자책하며, 한편으로는 스스로를 위로하며 피곤한 하루를 마감했어요. 한달치 집세를 웃도는 수리 비용을 지불한 것 때문에 잠을 설치긴 했지만.

한데, 오늘 학교에 가서 한 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하니 그의 말인 즉 수리비용이 전혀 normal하지 않다는 겁니다. 어떤 친구는 소비자 보호원에 연락을 해야한다고 했고,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한 선생님의 입에서도 600유로는 너무 높다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음,, 간신히 진정시킨 마음이 동요하기 시작하는 순간이었죠. 이런 경험 있으신 분 혹시 계신가요? 실수로 문이 잠겨 열쇠를 바꿔 단 경험이 있으신 분..

음, 무엇보다 제가 지불한 수리비용이 합당한지 알고 싶어요. 제가 지불한 금액은,
(자물쇠공의 글씨를 잘 알아볼 수가 없어서 내용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1. 열쇠 4개가 포함된 자물쇠 : 365,00유로
1. 문 열기 : 97,90유로
1. 이건 무슨 "시간"을 말하는데..(아마도 작업시간) : 59, 18유로
------------------------------------------
=517, 08유로
+tva5.5%: 28, 93유로
------------------------------------------
총: 595,51유로 입니다.

제게 너무 큰 돈이기는 하지만, 제 잘못으로 지불해야 하는 값이니 이 금액이 현지 사정에 타당하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고요. 만일 너무 터무니 없는 가격이라는 의견이 모아진다면, 다른 해결책을 찾아볼.. 생각중이고요. 흠, 집보험 회사에 환불 청구를 하는 방법도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저는 generali assurances에 가입되어 있는데, 어제 밤에 잠깐 들춰보니 120유로까지 환불받을 수 있다는 말이 있기는 한데 이 경우에도 문을 열기 전에 그들에게 먼저 전화를 해야한다는 조건이 있더군요...

긴 넋두리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열쇠들 잘 챙기시고요, 예상치도 못한 기운 빠지는 일을 겪고 나니, 아.. 그 순간 그렇게 하지 말고 다르게 조치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만 막심하고 어디 시원하게 (한국어로, 이렇게 시시콜콜) 이야기할 데도 없고 해서요. 여러분들 생각 듣고 싶어요.




Comment '24'
  • ?
    ㅇㅇㅇ 2006.02.23 00:46
    무슨시간이라하는건 아마 데쁠라스비용같네요. 자물쇠값이 비싼거잖아요. 종류에 따라 틀린데 그정도 하기도 한답니다. 문따는 비용은 그정도 하는거 같구요. 머 결국 문따는 비용이 600유로가 아니라 자물쇠값이 추가된것이니 비싼거 같진 않은데요. 보험회사에 말씀하실때 본인실수라하면 될런지 모르겟네요. 경찰서에 가셔서 지갑도난이라하시구 증서하나받으시어 같이 보내시는것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 ?
    ㅇㅇㅇ 2006.02.23 00:48
    참, 보험은 열기전에 그들에게 먼저 전화를 해야하는것으로 명시되어 있을거에요.그런데 보험이 집안에 있구 문이 닫혀있는데 어찌하겠어요. 직접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보시는것이 좋을거 같네요. 홧팅~ 누구나 한번씩 겪는일이니 머 별거 아니라 생각하세요~~
  • ?
    SOS clé 2006.02.23 01:19
    근데 문만 열어달라고 하셨나요?
    아님 자물쇠까지 갈아달라고 하셨나요?
    보통은 마스터키같은걸로 문만 열어주고 가거든요.
    제 생각엔 뭔가 잘못된것 같네요.
    나 참 돈벌기 쉽네...
    한인여러분,
    한국식당만 하려드시지말고 열쇠수리점하나 해보시죠..
    돈 많이 법니다.사기안쳐도요..


  • ?
    paris 2006.02.23 01:30
    저는 지지난달과 지난달, 두 차례 문이 어이없이 닫혀서 두 번 문 따는 사람을 불렀었는데요, 일단 보험은 보험종류에 따라서, 또 본인 실수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혜택을 받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으니 보험회사에 상담해 보셔야 할 것 같네요.
    수리비용은 제 경우를 말씀드릴테니 참고해 보세요..
    저는 처음 문이 닫혔을때는 문여는 아저씨가 오셔서 책받침 같은 것을 문 틈에 껴서 한 20여분만에 간단하게 문을 열어 주셨어요. 다행히 열쇠로 돌려서 잠근 것이 아니고 그냥 자동으로 닫히면 밖에서 못 여는 그런 상태여서... 암튼 그때는 문여는 비용과 출장비로 80유로를 지불했지요. 어떤 분께 전해들은 얘기로 문이 잠겼는데, 어떻게 생긴 문인지, 어떤 자물쇠인지는 몰라도 거의 1000유로 가까이 들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전 80유로면 생각보다는 싸게 들었다 생각했었죠. -.-;;
    그 후에 얼마 안 지나서 잠시 쓰레기 버리러 나간 사이 문이 또 닫혀 버렸지요.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핸드폰도 없고, 반팔에 추리닝바람에 그냥 나온건데... ㅡ.ㅜ
    아무튼 옆 집에 양해를 구해 전화를 빌려 여차저차 사람을 불렀는데요, 이때 온 사람은 새파랗게 젊은 애들(?) 둘이 왔는데, 제가 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고 간단히 열었었다고 이야기를 했지요. 그 애들도 그렇게 몇 번을 해 보더니만 안된다고, 드릴로 따야겠다고 하더군요. -.-;; 너무 늦은 시간이고 다른데 연락을 할 방법도 없고, 너무 춥고.. ㅡ.ㅜ
    그러라고 했지요. 그래서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 왔는데, 그때 나온 비용이 90유로였습니다. 그 애들 말이 지금은 자기네가 가진 새 자물쇠도 없고, 내일 해야 하는데 자기네가 새 자물쇠를 사다가 직접 달아 주면 비용이 엄청 나간다고 하더군요.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600유로 정도를 예상했던 듯 합니다. 그래서 일단 돌려 보내고 그 다음날 조선족 아저씨를 불러서 저희 집에 달려있던 자물쇠를 보여주고, 같은 것으로 사러 갔었습니다. 브리꼬라마와 bhv를 갔었는데, bhv가 쪼끔 더 쌌었지만 암튼 자물쇠 비용만 245유로 정도 들었답니다. -.-;; 그리고 조선족 아저씨 수고료로 50유로 드렸구요.
    제 경우는 제가 직접 자물쇠를 사왔고, 조선족 아저씨이시니 프랑스사람들 보다 싸게 해 주어서 이 정도 비용이 들었습니다. 비교해 보시면 님께서 지불하신 금액이 터무니 없이 비싼 비용은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 ?
    비자흐 2006.02.23 01:32
    이상하네요. 위에분 말씀처럼 그냥 문만 열었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굳이 새로 자물쇠를 달아야할 이유가 있었는지요? 문열어주는 비용으로는 요일과 시간에 따라 다르다고는 들었는데, 100유로 아래로 알고 있습니다. 부탁하지 않은 자물쇠를 달았다면, 약간 사기성이 있어보이네요.
  • ?
    열쇠 2006.02.23 01:42
    만일 열쇠를 문안쪽으로 꽂아둔 상태에서 잠긴거면
    아예 자물통까지 통째로 바꿔야만 하는 경우도 있긴한데,
    님은 그런 경우는 아니시죠?
    자물통까지 바꾸면 그 정도 가격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 부분이 꼭 필요한 작업이었는지 모르겠네요..
    집보험에서 잘 커버해주면 좋겠네요..
  • ?
    정상 2006.02.23 15:33
    저같은 경우도 이웃이랑 수다떠는 사이 문이 닫혀서.. ^^;; 일단 문여는데 150유로예요. 문 못열고 드릴로 뚫어 열었지만. 보험도 열쇠를 두고 문이 닫힌 경우는 보험혜택 못받아요. 말씀 잘하셔야해요. 저희는 보험이 마침 두개여서, 두번째 보험회사에 전화해서는 열쇠를 잃어버렸다고 살짝 거짓말해서 전액 환불 받았어요. 그리고 열쇠는 전체 바꾸는데 700유로 들었답니다. 무지 비싸긴해요. 지불하신 금액은 오히려 싼편인데요.. 여기선 열쇠 조심 조심 또 조심~ 빨리 보험회사에 청구해보세요. 분실하셨다고 하셔야해요~
  • ?
    오가다 2006.02.23 17:10
    너무 비싸네요...
    우리집은 오래된 문이라 책받침 같은걸로는 문을 못열어요. 열쇠 수리공이 15분 이상 헉헉대다가 동료를 데리러 가더군요.
    결국 동료와 상의 끝에 문에 구멍 뚫고 그 사이로 드라이버 넣어서 문을 열었답니다. 그 구멍은 철판으로 다시 막았구요.
    한시간 정도 걸렷는데 70 유로 들었답니다.
    근데, 보험 처리는 못받았어요. 일단, 보험회사에 전화하는게 우선인데 그걸 몰랐거든요. 게다가, 바로 그 다음날이라도 보험회사에 알렷으면 됐을텐데 한참 있다가 알리는 바람에 70 유로 그냥 날렸죠.
  • ?
    정신 2006.02.23 20:14
    이렇게 많은 분들이 답글을 달아주시다니,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집에 돌아오자마자 댓글 읽고 용기를 내서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었는데 담당부서 업무가 끝났으니 내일 다시 같은 번호로 전화해서 service gestion부서에 문의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물쇠까지 바꾼 건.. 이 부분을 문제 삼자면 보험처리과정이 좀더 복잡해질 것 같긴 한데요.. 저도 그저 저절로 잠긴 문이니 당연히 문만 열어주겠거니 했는데 자물쇠를 완전히 뜯어내는걸 보고, 굳이 그렇게 해야 하는지 하는 의구심에 자물쇠공에게 다른 방법은 없냐고 물었었는데, 그의 대답이 non이었어요. 그래서 그냥 내버려뒀는데,, 전문가가 아닌 이상, 그 상황이 자물쇠를 꼭 뜯어내고 바꿔야 하는 상황인지 아닌지 알기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자물쇠를 바꾸지 않고 단순히 문만 열 수 없는 경우도 있다는 말씀들도 있으니 내일 전화하기 전까지 좀더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보험회사에는 일단 조언해주신것 처럼 열쇠를 잃어버려서 serrurier를 불렀다고 얘기했어요. 한가지, 집주인에게 알리지 않고 자물쇠를 바꾼게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을지 하는 걱정이 뒤늦게 생겼답니다. 자물쇠 바꾸면서 문에도 약간 상처가 났고..
    모쪼록 내일 보험회사와 얘기가 잘 되기만을 바래봅니다. 관심있게 읽고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한마디 한마디 모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상황이 진행/마무리 되는걸 봐서 다시 글 올릴게요. 좋은 저녁 보내세요.
  • ?
    수리공의 생각 2006.02.24 00:46
    수리공의 생각은 일단 열쇠를 잃어버려야만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열쇠를 교체 하라고 한것같은데요. 열쇠를 잃어버렸는데 문만 따고 끝나는건 보험처리가 안되지 않은지요. 여기 인건비나 재료비 비싼건 알아줘야 하죠
  • ?
    정상 2006.02.24 08:40
    집주인에게는 상황 설명드리고, 과거 열쇠 돌려드리면 될거예요. 집주인은 오히려 새열쇠 달아서 더 좋죠. ^^ 글고 열쇠에 따라 절대 밖에서 못여는 열쇠있어요. 그 열쇠였다면 뜯을 수 밖에요. 수리공이 NON라고 했다면 그의 의견을 첨부한 서류도 보험회사에 같이 넣으세요. 열쇠값은 모르겠는데, 문따는 비용은 전액 환불해줘요. 저흰 영수증만 보냈는데 바로 100프로 환불해주더군요. 이런거 저런거 안물어보구. 단 일년에 한번씩입니다. ^^
  • ?
    j 2006.02.24 11:30
    정신님의 글을 읽으니 최근에 내게도 일어났던 사건의 기억이 정말이지 속쓰리게 되살아나네요.. 저도 열쇠를 안에 꽂아놓고 문을 닫아버렸지 뭐예요. @,,@
    결국 우여곡절 끝에 문 따주는 사람이 와서 필름 넓적한 것 같고 두세번 쓱쓱하니 간단하게 열리더라구요. 정말 1분이 안 걸렸어요. 너무 간단하여, 청구액이 그리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글쎄 180유로를 청구하는 거예요! 헉, 너무 놀라.. 너도 알고 나도 알지만, 이렇게 간단한 작업을 어떻게 이렇게 많이 달라고 할 수 있냐고 하면서 만약 훨씬 복잡미묘하고 엄청 시간들여 힘겹게 문을 열어준다면 도대체 얼마를 청구하느냐고 하였더니, 대답은 "금액은 다 똑같아"였어요. 아이구, 한 대 쥐어박아 주고 싶더라구요. 원래 120유로인데 주말이라 50% 할증되어 180유로라네요. 암튼, 그날 기분 최고로 X !
    보내고 생각해 보니, 집보험 생각이 나서, 전화했더니 77유로를 환불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집안에 열쇠를 두고 문을 잠궈 연 경우에). 순간적으로 열쇠분실로 말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었으나 오히려 분실이라고 하면 환불을 전혀 안 해줄까봐 사실대로 얘기했지요. 그런데, 위의 여러분들의 조언들을 읽어보니 분실하면 100% 환불을 받을 수도 있었을 것 같네요. 일단 여기선 열쇠를 아주 소중하게 다뤄야한다는 걸 비싼 수업료내고 배웠고, 다른 많은 분들도 열쇠+문닫기 신경쓰고 조심하여 경제적+정신적인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정신님의 현재 기분 너무 잘 이해하고요.. 그래도 이런 여론광장을 이용하여 여러사람들의 조언도 들으며 침착하게 일을 잘 처리하시는 것 같네요. 끝까지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
    아마 2006.02.24 15:52
    저도 그런적이 있는데. 동네에 열쇠집두곳에 직접찾아가서 문의했는데 한군데는 50유로라구 그러구 또다른곳은 30유로라구 그래서 30유로인곳에서 문열었구요. 그아저씨가 어떤사람들은 괜히 열쇠구멍망가뜨려서 열쇠랑 자물쇠를 다바꾸라구 그런다고 조심해야 한다구 그러더라구요.아마 그 열쇠수리공이 너무비싸게 받았네요.잘해결되시리라 믿구요.힘내세요.
  • ?
    cat 2006.02.26 00:48
    저도 한번 문을 닫고 나와는데 그때는 너무 급한 마음에 님처럼 프랑스 사람을 불렀어요. 그런데 650유로 였답니다. 그리고 얼마나 자물쇠도 후진건지 문만 툭치면 열리는 자물쇠입니다.
    그때 마침 프랑스 친구하나가 조언을 해주는 바람에 경찰서에 가서 '누군가 내 문을 따고 들어올려고 했는지 자물쇠가 고장나 있었다고' 거짓으로 신고를 해야 보험회사에서 완전 환불을 해준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때는 그렇게 거짓으로 처리를 해서 무사히 650 유로눈 환불 받았답니다. 거짓이지만 절데 사용 할 일이 없는 보험 회사 덕 좀 이럴때 받는거 아니겠어요?
    담에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실 경우 퐁뇌프 라는 수리하시는 아저씨 부르세요. 이번에 자물쇠가 너무 약해서 그분 통해서 아주 튼튼한 것으로 다시 달았답니다. 너무 잘 다시고 가격도 아주 적당하답니다.
  • ?
    당신의 2006.02.26 01:37
    그 당시 일단은 집주인과 연락을 취해 보시든지 아니면 가흐디앙이 있다는 그 사람에게 물어보든지 하시면 됩니다.. 보통 주택마다 가흐디앙들이 간간히 보조키를 가지고 있는 경우 봤거든요.. 아니면 집주인이 멀지 않은 곳에 산다면 보조키를 가지고 있는 경우 있구요. 암튼 조심들 하세요 아는 분은 잠옷 입고 잠시 계단에 쓰레기 내 놓다 그 때 마침 바람이 불어서 문이 닫힌경우 있답니다. 그분 약 3-4일 못들어가고 고생을 했다는 말을 들었죠. 각자 열쇠들 챙기고 다니세요..

    그리고 다른 분 님과 같은 실수로 그분 말에 약 2천유로의 금액을 사용했다 하더군요. 그 금액이 자물쇠 값이라고 들었네요..
  • ?
    당신의 2006.02.26 01:52
    전 님들과 같은 경험이 없네요.. 하지만 보통 수리공들이 100%환불을 말하면서 자물쇠를 통째로 바꾸길 권하죠.. 뭐 안그러는 수리공도 많지만요.. 보통 쉬운 자물쇠인지 어려운 자물쇠인지는 모르지만 수리공들의 능력이라고 봅니다..(위에글 보다 보니 ㅎㅎ) 보통 우리 같은 유학생 즉 외국인들은 100%환불에 귀가 쫑긋일것이고 그리고 자물쇠를 교체하게 되는거 같네요.. 어찌보면 수리공의 상술에 넘어가는 결과뿐이죠.. 물론 100%환불을 받았다면 그만이구요. 잘 해결 되시길 빕니다..
    "너도 나도 다시보자 열쇠" "문닫기전 주머니 뒤져보자 담배와 라이터말고 열쇠"
  • ?
    말마리 2006.02.26 11:24
    제친구가 작년에 놀러왔을때 머물렀던 집에서 그런일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주말이었고 급하게 고쳐줄사람을
  • ?
    정신 2006.02.27 00:52
    휴, 이놈의 열쇠때문에 무척이나 길었던 한 주가 끝나가는군요. 금요일에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열쇠 분실로 사람을 불러 문을 열었다고 말하니, 담당자가 회사 규정상 serrurier를 부르기 전에 자기네에게 먼저 전화한 경우만 환불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해서, 문이 잠겨 있는 상황에서 회사 전화번호도 없고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항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혹시 제가 불어를 잘 못하는 외국인이어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프랑스인 친구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문의하도록 부탁했는데, 보험회사의 답변은 같은 것이었어요. 보험도 회사마다 규정이나 여러가지가 다른거겠지요. 아무튼, 그래서 저의 이번 열쇠 소동은 다소 아쉽게(?) 끝나게 되었답니다. 보험회사에 다시 전화를 걸어주었던 친구 말이, 보험회사의 전화번호를 지갑 속에 꼭 지니고 다니라고. 하긴, 저는 그동안 제가 가입되어있는 보험회사의 이름도 정확히 모르고 있었으니까요. 외국에서 살면서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생활했던게 아닌가 하는 반성도 들었고요. 하지만 이곳 게시판을 통해 여러분의 의견을 들으면서 용기를 얻고 도움을 받은 경험은 개인적으로 이번 사건을 통해 얻은 소득이라고 하겠습니다. 저도 다른 이의 어려운 사정에 귀기울일줄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히, 교훈적인 결론으로 열쇠값의 서글픔을 달래고 있는 건가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혹시 모르니 다른 분들도 보험회사 전화번호, 수첩에 적어두는것 잊지마시고요, 안되면 당황하지말고 위의 분 말씀하신 것처럼 차라리 경찰서에 가는 것이 현명한 일일것 같습니다. 물론, 무엇보다 그 전에 열쇠, 열쇠를!!212.194.114.xxx
  • ?
    2006.02.27 12:27
    힘내시고.. 전 여기에 여럿이 살고 있어서 열쇠 분실시에 문제없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에구구..
  • ?
    액땜 2006.02.27 16:03
    한동안 속상하시겠어요..그러나 빨리 잊으시구요 액땜했다라고 생각하세요...
    보통 집보험증서까지 들고다니는 사람없을텐데 그게 참 함정이라면 함정이네요..
    더구나 문잠기는건 정말 잠깐 문앞에 편지함 체크하거나 쓰레기버리러
    나오면서 그러는 일이 많은데, 생각하면 아찔하네요..
    모두 조심합시다..
  • ?
    2006.02.28 01:17
    저는 문만 따달라고 했는데 250유로 달라고 하더군요. 자물쇠는 다음날 BHV 가서 샀는데 100유로도 안나왔어요. 그리고 제가 직접 달았죠.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구요^^;
  • ?
    cat 2006.03.04 10:54
    참, 여기 있는 프랑스 인들은 가까이 사는 친구네 집에 보조키 하나를 다 맞겨 놓더라구요. 부모님 집이던지요. 가까운 친구가 있으시면 그렇게 맞겨 놓으시는것도 좋을 듯 싶네요.
  • ?
    2006.03.07 11:31
    저 아는 분도 2번이나 그러셨는데...그런일 당하고 나니까..배웅 나올
  • ?
    sos 2006.05.01 19:48
    여러분들 글을 읽으니까 저희 남편 생각이 나서 몇자 적습니다
    남편은 신체검사때 찍은 엑스레이필름을 잘 간직했다가 아는 분들이 sos를 치면 가서 문을 열어줍니다...물론 어려운건 안되구요 그냥 잘못해서 열쇠두고 닫혀진 경우에는 정말 쉽게 열린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엑스레이 필름 잘 보관하셨다가 유용하게 쓰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기타 프랑스존 "여론과 사회" 글쓰기에 대하여... webmaster 2004.09.08 16417 174
128 고민.상담 아이문제로 상의드립니다 12 퐁듀 2005.09.14 14619 45
127 고민.상담 다시 프랑스에 가고싶어요. 10 freeda 2006.01.20 5180 31
126 고민.상담 고민을 나누고 싶어요. 18 priscca 2006.01.26 5590 30
125 고민.상담 정말 외국인이라고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 28 알려주세요 2006.01.29 6100 39
124 고민.상담 유학생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9 Dream 2006.02.03 5391 43
123 고민.상담 집보증금 환불 6 제보자 2006.02.07 4682 41
122 고민.상담 제가 무시를 당하는 건가요? 15 유영숙 2006.02.20 6319 48
» 고민.상담 열쇠를 두고 나와 문을 잠갔을때 24 정신 2006.02.22 8040 52
120 고민.상담 삭제가...ㅠ.ㅠ 4 secret 파리 2006.03.03 287 0
119 고민.상담 정말 황당한 일을 당했어요..ㅠㅠ 6 oulaoula 2006.03.22 5696 47
118 고민.상담 계속 툇짜를 맞는데요...정말 미치겠네요..ㅠㅠ 16 oulaoula 2006.03.29 6287 44
117 고민.상담 터무니없는 decomte de charges의 경우에 어... 5 엘리제 2006.05.17 5668 54
116 고민.상담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6 Charlie 2006.05.18 5372 41
115 고민.상담 프랑스에서의 경험 15 한지 2006.05.19 8238 45
114 고민.상담 봉걸레로 천장 쳐대는 아랫집때문에 미치겠... 23 noursette 2006.10.30 11412 48
113 고민.상담 HSBC은행의 실수와 횡포~! 6 봄날의곰 2006.12.02 7819 54
112 고민.상담 항상 어딘가에 방법이 있겠죠? 17 Yoon 2006.12.09 13023 109
111 고민.상담 남친이 있는 프랑스로 가야할지.. 말아야 할... 19 이루리 2007.03.29 22870 201
110 고민.상담 어처구니 없는 voisine 5 누누스 2007.04.01 12495 117
109 고민.상담 어떠한 용기를 가져야 ... 2 파리사랑 2007.04.03 11508 1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