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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_ing.gif Nouvel an chinois, Calendrier chinois 등등.

중국이란 특정국가에만 존재하는 문화유산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음력을 아직까지 즐겨쓰는 여러 동양문화권 국가(한국과 같은)들을 모두 배제한 저런 특정국만을 지칭하는 표현은 정말 잘못된 언어라고 생각됩니다.

저런 표현들이 언제부터 프랑스어에서 쓰게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하루 빨리 고쳐져야 될 언어임에 분명한것 같습니다.
Nouvel an lunaire, oriental 이나 Calendrier lunaire, oriental 등이 더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언어와 사고의 관계는 대단히 밀접하고 중요한 부분인듯 싶습니다.  우리 말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잘못된 언어 표현 하나로 사고 또는 역사관에 까지 잘못된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저런 표현을 그냥 쉽게 지나치다 보면 아직까지 견제한 불어권 국가들의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고려해 볼때 잘못된 역사의식을 심어 줄 수도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중국이 원하는 동북공정 처럼 말도 안되는 주장을 의연중에 우리 스스로가 용인 하는 꼴이 되는것이 아니냐는 섣부른 걱정도 해 봅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한인사회에서만은 저런 잘못된 표현을 자제하고 바로 잡기 위해 노력 해야 되지 않냐 라고 생각듭니다.
하루 빨리 프랑스 각 언론사와 방송사에게도 저런 표현을 더 이상 쓰지 않게 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과 같은 저런 초고속 경제성장으로 국제사회의 영향력을 키워가는 중국의 경쟁력을 볼 때 10,20년 뒤 아니 100년 뒤의 대한민국의 위치가 지금과 같은 서남공정의 티벳, 서북공정의 신장 위구르와 같은 처지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저런 사소한 언어 하나라도 "나비효과"가 될 수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음력을 중국달력,중국새해라고 표현한다는 것은 다시 말해 태양력을 처음 사용한 고대 이집트국가 라고 생각했을때 현재 Calendrier 라는 표현을 Calendrier egypte 라고 바꿔야 하며 Nouvel an 을 nouvel an egypte 로 바꿔 써야 된다는 논리와 같은 맥락이 아닌가 싶습니다.

두서 없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TF1 저녁뉴스 보고 있자니 아저씨가 자꾸 Nouvel an chinois 라는 말을 하길래 거슬려서 한번 한인 대표 사이트인 프랑스존에서 넋두리 한번 해봤습니다.^^;;



***** webmaste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 + 카테고리변경되었습니다 (2008-02-13 20:08)
Comment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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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인영 2008.02.13 12:17
    정말 구구절절히 옳으신 말씀입니다. 저 역시 중국설날(Nouvel an chinois)이라는 표현에 거부감이 든게 사실입니다. 저는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역사관까지 생각하신 님의 글을 통해 저 역시 깨우치는 바가 많습니다. 분명 잘못된 사실을 넘기면 잘못된 역사의식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에 절대 공감합니다. 프랑스에서 고착되어가고 있는 잘못된 표현을 바꾸기 위해 우리가 어떤식으로 접근하는게 좋을지 함께 의견을 모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8
  • ?
    설날 2008.02.13 14:43
    해마다 주불 한국문화원에서 설날을 기념해서 문화원 내의 한국어반과 아뜰리에에 등록된 프랑스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féte를 하던데 명칭이 Seollal, Nouvel An Lunaire 라고 하데요. 이를 통해서라도 조금씩 홍보가 되고있는듯해서 기뻤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방송을 통한 좀더 확실하고 폭넓은 매체보급이 필요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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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13 15:29
    아.. 연구실에서 왜들 자꾸 설날 (New year's day)을 음력설 (New year by lunar callendar)이라고 안하고 중국설 (chinese New year's day)이라고 부르나 했더니 (제가 불어를 잘 못해서 영어로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 매스컴의 영향이 컸군요. 그런데 설날의 쇠는 것이 우리나라와 중국뿐인지요? 다른 나라 -비단 아시아만이 아니더라도-도 그런 경우가 있으면 같이 연대해서 이 명칭은 고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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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동감!! 2008.02.13 17:16
    맞습니다.저도 어떤때는 왜 누벨앙 시누와지? 그러다간 그냥 지나쳐 왔어요.바로 잡읍시다.음력 설날이 왜 중국설날인지???????????
  • ?
    반성 2008.02.13 21:37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말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이제 바꿔서 말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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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페티 2008.02.14 10:04
    저도 무심코 넘겼던 문제였는데.. 이곳 사람들이 중국설날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걸 얼마전에 알게되었죠. 우리나라가 마치 중국의 부속된 것처럼 중국에서 지내는 설문화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 같은 인상을 주었어요. 일본은 없고, 그외 다른 아시아들은 음력 설을 보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음력설의 기원은 어디인가요?
  • ?
    고양이 2008.02.14 14:07
    저는 nouvel an coreen 이라며 고쳐줍니다. 음력달력에서 시작된것이라고 말해주면 다들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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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 2008.02.14 15:26
    고양인님 농담이시겠지요. 웃자고 하시는 말씀이길 바랍니다.
    저도 프랑스 친구들에게 농담으로 그렇게 우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리는 언제까지나 진리로.
    공식적으로는 음력설이라고 해야지 한국설이라고하면 우리도 똑같은 웃음거리 되지않을까요.
  • ?
    celesta 2008.02.15 02:40
    저도 이 곳에 와서 음력설을 중국의 설 이라고 해서 참 기분 상했었는데...
    아시아권에서 음력 설을 세는 지역은 한국, 중국 말고도 여러 나라가 있는 것으로 알아요.
    알고 쓰든, 모르고 쓰든 메스컴에서 쓰는 말들이 무심결에 사람들의 사고에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가를 심각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 말고, 뭔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겠어요.
  • ?
    malto 2008.02.15 09:05
    alcool de riz를 sake 로, 동양 각 나라 전통의상을 모두 Kimono로 부른다는 것도 무지 듣기 거북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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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2.15 11:31
    아니?정말인가요?
    alcool de riz를 sake 로, 동양 각 나라 전통의상을 모두 Kimono로??
    하긴 한국에서도 생선회를 사시미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많지요.
  • ?
    설날 2008.02.15 15:19
    사실 우리도 미국문화만이 서양문화의 다인줄 알고있는 부분도 많지요. 프랑스에 첨와서 유럽인들의 다른 사고방식에 얼떨결한 적도 있었습니다.
    국제화가 되면서 동양은 서양에, 서양은 동양에 더 큰 관심과 문화지식을 올바로 알아야 할 때가 온것같습니다.
    프랑스인들 특유의 고유명사를 인명화하는게 이번 경우의 좋은 예이지요. 거의 모든 메이커가 그 창시자나 회사의 이름인것이 이들의 문화이다보니 꼬까콜라도 그 깜장색의 음료수 고유명사가 꼬까인 걸 보면 우껴죽겠어요. 꼬까도 콜라이고 펩시도 콜라인거지 예네들 사고방식으론 모든 콜라가 처음나온 꼬까로 통하는거죠. 음력설도 마찬가지죠. 중국인들이 아시아인의 대표였던 초창기부터 중국설이라고 해왔으니 이 용어를 고치려면 꽤 시간이 걸릴겁니다.
    하지만 펩시콜라는 물건이지만 아시아인들은 인간적으로 대우해야죠. 모든 아시아인들이 항의해서 교정해야합니다.
  • ?
    Peut-être 2008.02.15 16:23
    Nouvel an lunaire asiatique ou Nouvel an asiatique lunaire?

    De toute façon, vous avez totalement rai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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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2008.02.15 17:45
    설날님, 아마도 제가 부가설명없이 글을 올려나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듯합니다. 제가 사람들에게 nouvel an coreen 이라고 고쳐주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도 nouvel an chinois를 지내냐는 질문이 먼저하였기 때문이에요. 한국에서는 어디까지나 한국의 설날 아니겠습니까. 또한 전 중국이 우리나라처럼 음력설을 지내는지 프랑스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정답은 아무래도 음력설이겠죠. 하지만 nouvel an chinois라고 말하는 사람앞에서는 nouvel an coreen 이라고 꼭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하는 성격은 어쩔수가 없더군요.
  • ?
    고양이 2008.02.15 17:49
    참 우리나라와 같이 음력설을 지내는 나라가 아시아의 모든국가라고는 생각안합니다. 일본만하더라도 음력설이 지켜지지 않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 일본친구가 우리나라에서 음력설을 지낸다는 사실을 알고 무척 놀라워 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외의 국가중에 음력설을 지내는 나라들을 혹시 아시나요??
  • ?
    설날 2008.02.16 14:35
    아시아의 나라들중에 일본외에도 베트남이나 캄보디아는 음력설을 지내지 않는다더군요. 처음 프랑스에 와선 모두들 중국설이라 하길래 저도 이해하기 쉽게 그렇게 쓰기 시작했습니다. 허나 저도 모르게 언젠가 부턴 음력설이란 말을 씁니다.

    이렇게 사실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많습니다.
    프랑스 세계지도를 보면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를 일본해(Mer du Japon)이라고 표기 하는 걸 아시는 분들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 ?
    peut-être 2008.02.16 17:41
    그럼 Nouvel an lunaire가 적당하겠군요. 짧고 간단하며 유치한 문화전쟁의 의미도
    중화된, 그리고 더 시적입니다. 다른 어떤 표현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더구나
    다른 수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음력설을 축제로 지내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음력설의 시초야 어쨌든 현재의 상황입니다. 예를 들면 인도에서
    태어나 중국 일본을 거쳐 한반도에 유입된 불교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불교는 인도의 혹의 중국의 전유물이 아닌 그것을 수용하고 문화화한 모든 공동체의
    것입니다. 음력설의 문화도 그런 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으므로 설사 중국이 시초라도 해도
    프랑스 내에서의 Nouvel an chinois 에 대한 새로운 표현인 그리고 egocentrique 한 표현이 중화된 Nouvel an lunaire 의 공식적 사용을 프랑스 문화부및 아카데미 프랑세즈 같은 곳에 정식 요청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하면 이곳 메스컴에선 더 이상 Nouvel an chinois란 표현을 하지 않을 것이며 일반인들도 점차로 이 표현을 사용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가 프랑스 일반인들이 이 잘못된 표현들을 할 때마다 우리 스스로가 Nouvel an lunaire 를 강조하는 것이겠지요. 감사합니다
  • ?
    peut-être 2008.02.16 17:49
    제 생각엔 주불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 그리고 한인회가 공동으로 프랑스 문화부및 아카데미 프랑스세즈 불어 사전 편찬위원회 같은 곳에 공식문서를 통해 정식 시정을 요청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 Bonne chance pour tous !
  • ?
    jackie 2008.02.21 23:06
    항상 이런 감정 상하는 일이 있을때마다 프랑스인인 제 남편이 말합니다 한국도 수출에만 너무 치우치지 말고 프랑스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좀 더 알리느데 노력해야 되지 않겠느냐고요,
    특히 상류층 겨냥식의 문화 홍보 보다는 그냥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ㅡ 프랑스 사람들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한국 문화를 잘 알린다면 저절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생기 겠죠.
  • ?
    JJUNG 2008.03.05 23:33
    전 아예 수업시간에 선생님도 "한국도 새해냐?"하시길래
    그건 중국에만 한한게 아니라 아시아 많은나라의 새해이다,
    음력때문에 그런거기때문에 누벨 앙 쉬누아라고 하는 건 잘못된 거다라고 누차 얘기했었드랬습니다.
    친한 중국애들도 있었지만 그건 그거고...ㅋ
    학교 프랑스 애들을 보면 파티나 카니발, 축제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던데 (학교 맨날 결석하던 애들도 축제날은 안빠지
    던데여....;;;) 이들이 좋아하는 그런 행사를 주최하면서 조금씩
    알려나가면 효과가 더 클 것 같아요. 전에 한 책에서 미국 어느
    주에서 한국 유학생들과 교민들이 한국을 알리기위해 행사
    를 했었는데 결과가 좋아 주지사인가가 그 날을 한국의
    날로 지정했다고 하더군여. 우리도 대사관이나 문화원과
    연계해서 한복입고 카니발등의 행사를 주최하면 이 싸람들,
    관심가지고 지켜보지 않을까 싶어요.
  • ?
    오리엔탈도 안 돼. 2008.03.12 14:33
    알고 보면 Oriental이라는 말에도 동양을 깔보는 의식이 숨어 있다고 하네요. Nouvel an lunaire, Calendrier lunaire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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