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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발제
2007.06.25 17:30

파리 교민신문들의 교회 광고

조회 수 7650 추천 수 66 댓글 15
파리 교민신문들의 광고란에 도배된 교회들의 광고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도대체 그들은 무엇을 팔기에 이렇게 경쟁적으로 광고를 하는 것일까?


프랑스에서 병원 광고를 본 적이 있는가?   변호사 광고를 본 적이 있는가? 성당 광고는 더더욱 없다.   세상에는 단순한 영리 추구가 목적이 아닌 많은 분야의 직업이 있다.   바로 사회적 공익이라는 대의 아래 세상의 소금이 되는 ‘가치 있는’ 직업들이다.   프랑스에서 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이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직업 이상의 '사회적, 도덕적 가치' 가 있는 것이기에 광고를 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하며 실제 법으로도 금지되어 있다.   사회정의가, 도덕이 아직 살아있는 사회라는 증거일 것이다.


신앙은 사실 참 아름다운 것이다.   프랑스 18세기 이성의 시대에 신앙은 ‘무지의 결과물’ 이라며 배척 받았고 여전히 현재 사회의 체제도 ‘비종교적’공화국 이지만 각 개인의 신앙은 어차피 나약한 인간이 절대적인 ‘신’에 의지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선악의 가치를 떠나 존중 받을 만 한 가치가 있는 것임에는 틀림 없다.   그리고 종교는 바로 이 나약한 인간에게 아무런 조건 없는 위안을 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교회는 돈 받고 위안을 파는 곳이 아니다.


파리의 한인 교회들은 이런 광고들이 오히려 자신들 신앙의 숭고한 가치에 먹칠을 하는 것이며 '우리는 신앙을 파는 장사꾼입니다'라는 한심한 고백일 뿐이라는 것을 정말 모르는 것일까?  (알지만 소비자를 하나라도 더 끌어 모으는 것이 이득이라 생각하는 것일까?)


혹자는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변명한다.   그러나 교민신문의 한 켠에는 언제나 파리한인교회주소록이 있다.  광고에 도대체 어떤 편의가 더 이상 제공되는지 나는 알지 못하겠다.


유럽 암흑기 중세의 교회엔 예수가 없었다.   교회를 장사로 이용하는 성직자들로 가득 찬 교회와 타락한 교회를 비판할 줄 모르고 돈을 바치던 우매한 신도들만이 있었다.


자정능력 없는 사회는 부패하며 도태한다.
Comment '15'
  • ?
    jun 2007.06.26 01:04
    주소를 알아야 찾아갈것 아닙니까?
  • ?
    개미 2007.06.26 08:29
    200% 동감이요.
  • ?
    paix 2007.06.26 09:49
    한국 식당으로 광고 도배한건 어떻고요?
    육적의 양식보다 영적으로 채워주는 양식이 파리에서 살기엔 더 중요하니 교회 광고가 더 나와야할거 같은데요...........
  • ?
    2007.06.26 10:34
    동감 200% 2. 주소야 교민지내의 교회주소록 또는 전화번호록을 이용한다면 문제없이 습득가능합니다. 그야말로 영적양식을 추구해야할 교회들이 다른 한인식당들(한인식당 비판의 의도가 아님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과 다를바 없이 경쟁적으로 광고를 한다면 그거야 말로 문제가 아닐수 없죠.
  • ?
    또동감 2007.06.26 11:25
    종교장사가 최고로 잘되는 나라 한국사랍들이 종교장사 젤 안되는 나라 프랑스에서 살다보니 그렇게 보이는 겁니다.
    미국의 한인교회 몇개는 미국사람들도 놀라는 미국 최대 규모...
    유학생이 80프로라는 프랑스도 별 차 없는듯
  • ?
    광고 2007.06.26 12:27
    신앙과 관계없이 교회에 와서 많은 정보와 도움 또 인맥을 얻는 사람들도 많던데요
    홀로 낯선 외국생활 시작하면서 교회가 신앙인아닌 사람들에게 그렇게 쓰여지는 기능도 있습니다 각자 잘 알아서 할일 아닐까요
    광고가 없으면 낯선 파리 어디에 한국인들 모이는 곳이 있는지 알수가 없잖아요 물론 서로 우리교회로 오라고 광고하는 것 자체가 싫다는 말씀인줄 압니다
    광고를 보고 갈 사람은 가고 관심없는 사람은 무시하고 .....
    중세암흑기엔 예수가 없고 우매한 신도들만 있었거나 지금은 또 어떠하든지 그것은 간단하게 말할 수가 없는 문제라서.....
    다만 예수는 있고자하는 곳에는 있습니다
  • ?
    ovni 2007.06.26 15:22
    광고님/ 본문을 잘 읽어보시고 답글을 쓰셔야.....
    바로 '광고를 보고 갈 사람은 가고 관심없는 사람은 무시하고...'
    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글의 내용입니다.
    사회의 '소금'이어야 할 교회들이 '소금장사꾼'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정상입니까? 거기에 신도들이 아무런 이상함도 느끼지 않는것이 정상입니까?
    사족: 교민신문 한 구석에는 항상 교회주소록이 함께 있습니다. 그것만 있어도 교회를 찾고자 하는 사람이 연락하거나 가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 ?
    찬성 2007.06.27 00:08
    ovni 님 말씀에 100%찬성...광고를 하지 맙시다!^^
    주소만 적어놓아도 영혼이 궁핍한자,정보가 필요한자, 다 들 알아서 갑니다.90.2.161.xxx
  • ?
    저도 2007.06.27 18:23
    동감 200 % 입니다!!
  • ?
    kiki 2007.06.27 20:23
    ovni 님 말씀에 동감하며, 또 사족을 다시는 분들...ovni의견에 기본적으로 동감하나, 어떠한 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가지고 의견을 내시는데, ovni님의 의견은 교회 자체를 욕하는것도, 소소한 기능들을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현, 한인사회 교회내에서의 자정능력이 필요하다는것이 요지인듯합니다. 다른 한 부분만을 집어서 안 그런것도 있다. 꼭 그런건 아니다라고 주장은 이제 좀 그만하셨으면 합니다. 다들...
  • ?
    토론 2007.06.28 09:04
    여기는 토론을 해보고자하는 곳 아닙니까
    자기주장만 옳고 다른 사람의 의견은 사족이라고 하거나 그런주장은 그만하라고 하시면 무슨 토론이 되겠습니까
    설사 비루한 의견이라해도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들어보면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너는 틀렸으니 내말만 들으라거나 내말만 옳다는 식으로 해서는
    여론의 경청이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 ?
    참고 2007.06.30 09:37
    유로꼬레에 성당광고 있습니다.
  • ?
    ㅜㅜ 2007.07.01 22:25
    같은 기독교 이면 아무대나 가도 상관없는데 ..왜 종파를 나누어 편을 갈라 우리교회 우리교회 이러는지..
    여하튼 동감합니다.
  • ?
    카롤리꾸 2007.10.09 18:26
    자알 보시면 우리 성당 광고있습니다. 성당으로 오세요!!
  • ?
    성당광고 2007.12.10 01:01
    성당광고는 광고라기보다는 아주 아주 가끔 나오더군요. 돈이 없어 그러나?? 아니면 장사하기 싫어 그러나?(농담임) 첨에 찾아가려고 하는데 대사관까지 물어물어 찾아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 교회주소록 밑에 성당도 좀 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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