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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8 19:00

어처구니없는 드골공항 세관직원

조회 수 3757 추천 수 31 댓글 13


한달전에 파리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대한항공직항을 타고 들어왔구요, 마침 비행기 도착을 러시아항공(?)과 함께 하게 되어 세관통과할때 갑자기 사람이 우르르 몰리게 되었죠.
혼자 앉아있떤 세관직원, 갑자기 사람이 몰리니, 자기혼자 막 신경질을 내는거에요. 그러면서 길 안내해주는 직원보러, 자기가 이걸 다 어떻게 하냐고, 그때부터 사람들을 그냥 통과시키는거에요, 여권도 안 보고. (이런걸 보고 뭐라고 해야하는지.) 저 차례가 되어서 여권을 들이밀자 그냥 계속 가라고가라고, 나도 피곤도 하고, 신경을 안썼더니만, 며칠전에 경시청에 1창 헝데부(첫 체류증신청)때 이게 문제가 되었습니다. 여권에 들어온 날짜가 찍힌 도장이 없다구요.

저는 다행이 그때 비행기 티켓을 가지고 있어서 이래저래 설명을 했지만, 만약 비행기 티켓을 안가지고 있었다면 또 어떤꼴을 당했을런지...

경시청직원도 혀를 끌끌 차더군요...(자기네들도 이해가 안가는지..)

2차헝데부때 이게 다시 또 문제가 되지 않을런지 걱정이네요.
비행기 티켓을 신주단지 모시듯 하고 있습니다...^^

그냥 참고로 하시라고 알려드려요...전 이 도장이 그렇게 중요할지는 몰랐거든요...



***** webmaste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 + 카테고리변경되었습니다 (2009-01-11 07:28)
Comment '13'
  • ?
    TOAN 2009.01.08 20:55
    정말 프랑스 사람들 일하는건 체계가 없군요. ca depend이 무슨 큰 자랑거리라고 그거나 외치기나 하고...
    ca depend이 융통성을 표방하는 거라고 배웠지만, 공정성과 정확성이 중요시 되는 공공서비스에서 마저도 남발되는 것 같아요.
    이런 경우엔 융통성의 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거라고 봅니다.
    혹시나 이거 마저도 ca depend의 원칙이라고 주장한다면, 글쎄요... 헛점 투성이인 행정체계를 무마하려는 치졸한 변명이 되지나 않을까 생각됩니다.
  • ?
    박지영 2009.01.08 23:17
    혹시 세관직원이 아니라 출입국 관리 직원이 입국 도장을 안찍었다는 말인가요?
    헐~ 공항 세관직원 이래서 사가지고 오신 물건을 뺏기거나 한 줄 알았는데
    정말로 출입국 관리 직원이 일을 이따구로 한거라면 프랑스라는 나라는 행정이 정말 엉망이로군요. 대책 없는 나라..어이없는 국민...헐~
  • ?
    ㅇㅅㅇ 2009.01.09 02:24
    ㅡ..ㅡ;;; 놀라울 따름이네요. 유럽간 이동 비행기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해두, 한국에서 오는데 그렇다니...
  • ?
    mimi 2009.01.09 02:52
    전 더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첫 입국시, 직원이 도장을 찍는 시늉을 해서 확인 안했는데, 3달 지나 의료보험 신청하러 갔더니, 입국 도장이 없다는 겁니다. 다행히 비행기 티켓을 갖고 있어서 보여줬는데, 공항에 다시 가서 받아 오라더군요. 지방이라서 전화로 여기 저기 알아보다가 다시 드골 공항까지 갈수 없어서 포기하던 찰나, 나중에 서류 접수할때 담당자가 바뀌더니 티켓으로 된다고 하더군요.
    그다음 부터 공항 입국시 조심합니다. 지난번에도 도장을 안찍으려길래, 찍어 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여러분도 유심히 살펴보세요.
  • ?
    냥냥이 2009.01.09 05:08
    저는 EU 아닌 딴 나라 갔다오면서, 한국갔다오면서 네 번 (출-입-출-입) 왔다갔다 하는데
    네 번 다 첨엔 안찍어줬었어요. 다시 여권 들이밀면서 SVP~ 만 네 번...
    결국 도장은 다 받았지만, 도대체 그게 그렇게 힘든일도 아니고 왜 안찍어
    주려고 하는지 -_-;;;
  • ?
    ppp 2009.01.09 05:29
    ㅋㅋㅋ
    저도 처음 프랑스올때 신랑네 회사측에서 꼭꼭꼭꼭... 여권에 도장찍어달라고 하세요..
    하더라구요... 속으로 어련히 알아서 공항직원이 찍어줄까.. 왜 이리 꼭꼭꼭을 강조할까..
    했는데... 이런일이 있었군요..
    정말 프랑슨 모든지 그때그때 달라요군요...^^
  • ?
    solaire 2009.01.09 05:42
    그쪽 애들이 조금 느슨해 보이더라구요. 제 경우엔 2005년도엔 여권도 안보여주고 출국했답니다. 조금 찾는 시늉했더니 그냥 나가래요...^^;;
  • ?
    리엘로 2009.01.09 12:23
    이런데도 나라가 유지되는 걸 보면 그걸 유지시키는 힘(관광? 정치력? 문화力?? 하여튼 암거나)이 대단함을 알 수 있는 프랑스입니다. 외국인으로서 체류하긴 참 빡센 나라네요. 그래도 프랑스에 살면서 내꺼 잘 챙겨서 살아남는 거 하나는 잘 배우고 있습니다. 큰 배움이죠. 도둑넘들같으니.
  • ?
    jingxia 2009.01.09 16:33
    그 덕에 좋은 점도 있었다는-_-;; 세금 환급 창구가 한국은 여권 심사 후 그 안에 있잖아요. 근데 샤를 드골 공항은 그 창구가 밖에 있는 것도 모르고 여권에 도장받고 우선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도 아무도 제지를 안하드라고요...-_-;; 결국 세금 환급 창구까지 갔다가 다시 두번째 들어가도 아무도 신경도 안 씁디다;;;-_-;; 이건 뭐...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하네요.
  • ?
    youni 2009.01.10 12:06
    저희도 체류증 신청할 때 입국도장이 없어서 걱정했는데요. 한국에서 출국할 때 직은 도장을 보여주니 통과시켜 주었어요. 앞으로는 꼭 입국도장 받으려고요. 다행히 한국에서 출국날짜와 프랑스 입국날짜는 같잖아요. 그런데 미국에서 출발해서 한국에 오면 하루가 바뀌듯이..날짜가 바뀔 수 있는데..경시청 직원이 그 부분까지 신경은 안 쓰시는 듯. 여하튼 저희는 친절한 분 만나서 해결은 되었는데..솔직히 걱정 많이 했습니다.
  • ?
    TOAN 2009.01.16 17:29
    참내... 윗분들 이야기 하나하나 읽다 보니, 정말 기본적인 체제가 붕괴되기 일보 직전이네요.
    프랑스라는 나라, 프랑스인들조차도 행정업무에 문제가 많다고 하는 나라입니다.
    행정업무는 그 나라의 얼굴입니다.
    더군다나 외국인들을 상대하는 경시청이나 출입국관리소에서 이런 졸렬함이 외국인에게 보여진다면 이 나라의 인식은 더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육천오백만 프랑스인들 아무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걸고 넘어지지 않는 것이 좀 의아스럽군요.
    제가 아직 프랑스인들의 Tolerance를 잘 몰라서 그런걸까요?
    답답하기 그지없고, 이해 못할 일들이 너무도 공공업무에서 많이 일어나는 것 같아 보입니다.
  • ?
    2009.01.25 18:43
    도장 안찍을때 많아여...
    경시청 직원이 더 웃기네여
    전 한번도 여권 입국날짜 조사한적 없는데....
  • ?
    무궁화 2009.03.03 04:41
    프랑스 와 이태리가 대체적으로 이렇게 입국심사를 가볍게 합니다
    96년도 로마에 입국할때 그냥 나가라고 해서 자유주의 나라라
    정말로 멋지다고 생각 했어요

    우리하고 사고와 가치가 다르고
    자유와 낭만이 넘치는 민주주의 국가 입니다
    필요한분은 스탬프를 받아가면 되지요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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