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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11시쯤 누가 벨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시길래 나가서 대답했더니,

왠 한국 남자분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바쁜 현대사회에.. 어쩌고 저쩌고' 하시더라구요.

한국에서도 종교 관련해서 왕왕 이런일 있었고, 예전에 친척이 파리 다른동네 살 때도 어떤 아주머니께서 몇번 찾아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어서 그 사람 말 다 듣지도 않고

'제 주소 어떻게 아셨어요?' 했더니 '아 전화번호를 찾아보니.. ' 

'제 전화번호는 어떻게 아셨어요?' '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밑에 digicode 어떻게 알고 들어오셨어요?' '아 누가.. 열어주시길래...' 하시더라구요??

'상당히 불쾌한데요?!?!' 했더니 '아.. 죄송합니다..' 하고 가셨어요.


너무 의아한 점은 저희집이 있는 층에 문이 하나만 있는것도 아니고, 문에 이름으로 표시가 되어있는것도 아니고,

너무 정확하게 다른집 초인종 하나 누르지않고 저희집 벨을 눌렀다, 

고로 제가 여기에 사는지 정확하게 알고있다는거에 소름 돋았어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분 있나요? 어디서 제 주소를 그렇게 정확하게 얻었는지, 궁금하네요.


다음에 또 오면 경찰에 신고해도 되나요? 제가 알려준 적도 없는데 집으로 찾아와 

문을 두드리고 제 신상정보를 알고 있다는 게 프랑스에서 신고 사유가 되나요?


너무 무섭고 소름끼칩니다.. 혹시 관련된 정보 아시는분 댓글 부탁드려요...

Comment '5'
  • ?
    센느75 2017.08.15 19:05
    저도 몇번 경험이 있어 당했는데..
    절대 집안으로 들이지 말고 바깥에서 해결하세요.

    무슨일이라도 당하면, 외지에서 도와줄 사람없으니 조심하세요..
  • ?
    김낮잠 2017.09.10 19:19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그 이후로는 찾아온적 없네요. 저도 괜히 얼굴보고 말하기 그래서 문도 안열어주고 문사이로 대화만 오고갔는데, 앞으로는 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한다고 해야겠네요.
  • ?
    푸른고래등 2017.08.16 08:42
    두명씩 조를 짜서 다니는 사람들 있어요. 여호와증인 이더군요.
    주말마다 벨을 눌러 아예 무시하다가 한번은 내려갔더니. 한국말하는 흑인과 조선족느낌의 한국인(말투가 조선족)이었고 누르지 말라 했는데..한달 정도 조용하더니 또 누르기 시작 하더군요. 슈퍼 가던길에 또 왔던 팀을 만나서 또 얘기 했어요 . 그후론 없네요.
    저희집서 내려다보면 대문이 보이는데 ...이름을 검색하더군요. 저희집 반응 없으면 건너편으로 가서 또 이름 검색하고 그래요.
    지속적이면 나가서 말하세요. 함부로 누르지 말라 정중하게 말하시면 될거 같아요.
  • ?
    김낮잠 2017.09.10 19:23
    여호와의증인이군요. 전 얼굴은 못봤지만 한국분 같았어요. 그후론 다행히도 아직 찾아오지 않아서 일단 예의주시하고 있어요. 저희집이 상당히 구석진곳에 찾기 힘든 위치에 있고, 우체통도 20집 이상 섞여있는데 저희집을 딱 찾아서 온게 수상하네요.
    프랑스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신고 가능하다고 하네요. 경찰에 말만 해놔도 다음에 그런일 관련 범죄 같은게 일어나면 바로 출동 가능하게 리스트에 올려놓는다고 하니, 다음번에 또 찾아오면 신고 해야겠어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
    신비 2017.12.02 00:45
    파리에서 20년 넘게 살았는데 이사 다닐때마다 이 여호와의 증인들이 2인 1조로 찾아오더군요. 작년에 새로 이사온 아파트에도 어떤 한국 여자분과 프랑스 여자분이 토요일 오후에 와서 길고 긴 설교(?)로 저보고 문 열어주고 잠시 얘기 좀 하자고해서 문 사이로 이 멀리 해외까지 나와서 도대체 이런 짓은 왜 하고 다니는건지 정말 궁금해서 여쭤봤네요... 한 10분 정도 얘기하고 설득력 없길래 돌려보냈는데 여기서 정말 반전은 이 한국 여자분... 파리 한글 학교에서 선생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이라네요. 학부모로서 이런 사람한테 자식이 잘못된 종교에 대한 가르침이라도 받는건 아닐지... 심히 우려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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