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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벼룩시장 거래에서 주의할점..

by familly posted Jan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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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의 경우를 참고해 다른분들은 실수하지 않으시기 바라고 경험상 의견이 있으신 분들께 진심어린 조언들을 구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솔드 기간에 꼭 구입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롱 가죽부츠 였었죠..

그러다가 벼룩시장에서 새가죽부츠가 80유로로 나와있는 광고를 보았습니다!

루이비통 작은 가방과 함께 파시던 분이셨죠..


카톡으로 사진을 봤고 괜찮겠다 싶어서 약속장소를 잡고 거래하는 분을 만났습니다!

가죽이라는걸 믿고 싸이즈만 거리에서 한번 신어보고 빨리 오려는 마음에 그냥 믿고 바로 거래하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벼룩시장 거래를 지하철역을 만남의 장소로 잡게되는 특성상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터진 공간(거리)에서 오래동안 거래하는걸 싫어하고 모르는 사람과 이것저것 살피며 따지는것도 어색해서 꼼꼼히 안보고 단순하게 그냥 보고 빨리 거래하고 헤어져버리는 이 습성이 잘못이였습니다!


지하철에서 자세히 보려고 꺼내보니 부츠의 재질이 아무래도 가죽같지 않고 인조 가죽 같아서 지하철 타고 오면서 그분께 확인차 이 부츠가 정말 가죽이 맞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맞다고 하시길래 믿겠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아니것 같아 인터넷으로 가죽과 인조가죽의 분별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여러가지 특징들이 인조가죽이 분명한것 같았습니다.

카톡으로 연락드려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가죽은 아닌것 같으니 환불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분이 보증서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했고 저보고 기다리라고 말하셔서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거래 다음날인 오늘 새벽부터 카톡이 왔는데 만든 회사에 전화해 봤는데 가죽이 맞다는 확인답을 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가죽이 맞다고 한다면 제가 신겠다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재질이 가죽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실밥이 풀리는것도, 천이 얇은것도, 애나멜이 아닌데 너무 번쩍거리는것도, 탄력이 없어 접을때 남는 주름의 특징들만 살펴봐도 정말 믿음이 안갔습니다!


그래서 저녁시간에 부츠를 직접 들고 구두방과 신발가게,가죽가방을 파는곳에 가서 보여주며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단번에 가죽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답이 왔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확인해 달라고 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하지 '아니다!'라고 확실히 말하진 않더군요.

3군데 갔는데 다 아니라고 생각한다.. 코팅처리를 한건 알겠는데 가죽이라고 하더라도 아주 값싼 재질의 가죽 위에 코팅을 입혔다.. 이걸 얼마에 샀냐고 하길래 제가 가격을 말했더니 지금 솔드인데 말도 안되게 비싸게 샀다고 말해주더라구요! 


저는 이것을 확인하고 거래하신분께 말했더니 저한테 가죽이 아니라는 확인서를 보내달라는 겁니다!

프랑스에서 프랑스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대해보신 분은 알꺼에요! 프랑스 사람들이 그런 확인서를 써주나요?

그래서 제가 그건 제게 먼저 환불을 해주신 후 가까운 신발가게와 구두방에서 물어보면 확인을 해줄꺼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분 말씀이 확인서가 없으니 환불은 안된다는 겁니다!

판매강요도 안했고 신어보고 거래했으니 벼룩시장은 환불이 안된다는 건데요..

제가 사람의 말을 그냥 믿고 대충보고 5분만에 웃으며 바로 거래하고 헤어진 제잘못도 있지만 벼룩시장도 거래예의가 있지 않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분 말씀이 부띠끄 같은 곳에서 산것이라면 환불이 되지만 벼룩시장에선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벼룩시장 거래한 다음날 마음이 바뀌어서, 생각했던 제품의 질이 아니여서 환불을 요구한다면 그게 제가 잘못한걸까요?

잘 안 보고 그냥 산 제 잘못이니 자긴 책임이 없으시답니다.

보증서에 가죽이라고 나와있고 물건을 보여주고 팔았기에 본인은  거래 예의에도 전혀 어긋남이 없으시다고 하시는데 정말 그런가요? 


제가 게시판에 올리겠다고 했더니 자신있게 올리라고 하십니다!

그러니 저도 경험이 많으신 분들꼐 여쭤보고 싶습니다! 


벼룩시장엔 <거래예의>라는게 정말 없어도 되는건가요?

1,2 유로도 아니고 5, 10유로도 아닙니다!

지금 이기간에 메이커는 아니더라도 질좋은 가죽부츠를 하나 살 수 있는 가격입니다!


이분이 제게 루이비통 작은 가방과 함께 사는걸로 10유로를 할인해 주셔서 70유로에 산 셈인데 벼룩시장에서 70유로는 환불할 가치가 없는 적은 돈인가요? 

일단 파시는 분이 보여주고 팔았다면 팔고난 후에는 정말 아무 책임이 없는건지요....


답답합니다..

돈 70유로가 문제가 아니구요...

저같은 경우는 다른 분들도 겪을 수 있는 일이기에 이런 경우는 그냥 렛슨비라고 생각하고 가만히 있는게 맞는건지 어떤건지 꼭 말씀을 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분께 이런말을 했습니다!

컴퓨터를 중고로 사고 판다면 컴퓨터가 잘 작동될때까지 책임져주는게 거래예의고 물건을 산 다음날 물건의 질이 생각했던 것과 틀리다고 생각된다면, 파시는 분이 올리신 정보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된다면 환불해 주는것도 예의 아니냐고요...  사는 사람이 처음부터 한눈에 제품의 질을 파악할 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꼭~! 꼭~! 그냥 지나치시지 마시고 생각하시는 의견을 적어주세요!

그래야 벼룩시장 거래도 웃으며 믿고 사고 팔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새해에 이런 얘기 올려서 정말 죄송하지만 조언을 구합니다!


쓰다보니 길어진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 

 

*문제는 주고받은 사진과 카톡 내용이 너무 많아서 파일첨부 양이 많아 다 올릴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