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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발제
2007.09.22 00:46

파리에서 만난 된장녀

조회 수 11543 추천 수 60 댓글 59
얼마 전부터 우리사회에서 된장녀란 말이 화두가 되고 있다. 처음엔 아무 생각없이 스쳐 지났는데, 프랑스에서 만난 몇몇 한국여자들을 접하면서 이 말의 의미를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내가 접한 그녀들과 네이버에서 '된장녀'로 검색한 그네들의 행태가 너무나 똑같았기 때문이다.
내 생각이 편협한 건 아닌지 주변의 다른 나라 여성들과 비교해 객관적으로 살펴봐도 한국여성들이 유독 심하다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도대체 무엇이 오늘 날의 한국 여성들을 된장녀로 만들었단 말인가?
한국 여성들도 이 글을 읽고 거부감을 느끼거나 울분만 터뜨리지 말고 가슴에 손을 얹고 냉정하게 생각해 보시길 당부드린다.


한국사회에서 몇년 전부터 군가산점 및 호주제 등등의 문제로 여성에 대한 시각이 악화되던 시기가 있었는데, 아마도 대충 이때부터 된장녀란 어원이 태동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당시 유학 및 어학연수, 해외여행 등을 다들 한번씩하는 것이 유행이었는데(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아무튼 유학 및 어학연수, 해외여행 등을 하면서 또 한번 한국여성들의 문제가 도마에 오르기 시작했다. 외국남자와 사귀거나 동거하는 한국여성들에 대한 이야기가 인터넷상에서 떠오르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그들의 이중적 행태에 분노한 한국남성들에 의해 슬슬 된장녀란 단어가 남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기 시작했던 것 같다

이런 와중에 점차 한국여성들의 데이트 비용 부담이나 의무는 안지고 권리만 찾으려는 행태 등등에 대해서도 남자들의 분노가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하면서 인터넷 상에선 계속 된장녀란 말이 더욱더 확산되기 시작했다.
된장녀는 '주제에 맞지 않게 스타벅스를 즐기는 소비행태'를 비꼬는 것으로 왜곡되기도 했는데, 된장녀의 원 의미는 그깟 소비형태가 문제가 아니라 양성평등을 외치면서 전혀 양성평등에 입각하지않는 정신상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말로는 항상 양성평등 양성평등을 외치면서 정작 필요한 순간에는 레이디 퍼스트를 외치는 그 이중성을 빗대어 말하는것이다.  그 이중성에 지친 남자들이 자연스레 된장녀란 말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렇다면 된장녀란 구체적으로 어떤 여자들을 일컫는가?
남녀간 더치페이는 쪼잔하다. 남자는 쪼잔하면 안된다는 여성들의 이중성.
여자는 어찌해야된다는 이런 말을 죽도록 싫어하면서 반대로 남자는 어찌해야된다는 말을 서슴없이 한다.
남성의 틀에서 벗어나길 원하면서도 항상 남성의 보호를 강조한다.
업무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은 항상 남자에게 책임을 넘기면서도 자신의 권리는 굽힐 줄 모른다.
자신들은 전혀 합리적인 사고가 없으면서 외국인들의 합리성, 특히 자신들에 유리한(여권신장) 부분만 부각시켜 이득을 취하려고 한다.
남자들은 죽어라 돈벌라구 하면서도 집안 일은 적성에 맞지 않는다며 엉망으로 해놓고 시장보는 일 청소하는 일까지 떠 넘긴다.
눈은 높아서 아무 일이나 하지 않는다. 아니 일 하는거 자체가 싫다.
정신연령이 프랑스 도착했을 때에 그대로 멈춰있다. 아니 오히려 나이를 거꾸로 먹고 있다.


가장 정확한 된장녀 식별법... 이 글을 읽고 분개하면 당신은 진정한 된장녀일 것이다.  
자신은 아닌 것처럼 코웃음 치는 당신도 바로 된장녀다.

혼자 굳굳이 열심히 살아가는 여성보다는, 별 잘 난 것도 없으면서 자신의 미모(?)를 무기로 남자들을 최대한 이용하는 부류 속에 된장녀들이  많이 존재한다.
이 남자 저 남자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솔로를 즐기는 미혼 여성들은 물론,  갓 결혼한 주부에서 3, 40대 아줌마까지 그 연령대가 점점 높아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우리네 어머니들은 의무만을 지셨고 권리에 대해선 너무나 철저하게 소외당한 삶들은 사셨다..
하지만 지금의 남자들이 결코 이런 삶을 여자들에게 원하는것은 아니다..
자신의 의무를 다한 상태에서 권리를 요구하란 것이다.

남자는 여자를 필요로한다.. 여자도 남자를 필요로한다.. 말그대로 동반자이다..
자신의 권리를 찾는 것은 얼마든지 환영하구 권장할만 일이다. 하지만 동시에 남자들 어깨에 언제나 올라가 있는 의무란 짐도 같이 나누어 질수 있는 그런 동반자를 원한다.
그렇게 되어진다면 지금 유행되는 된장이란 의미의 말도 나오지 않을것이며 여자들이 원하는 진정으로 양성평등의 사회가 올 것이다.
Comment '59'
  • ?
    윗여자분 2007.11.01 08:13
    언젠가는 님도 남자분과 결혼하겠죠? ㅋㅋ ^^
    그건 글코 아니 뭐 능력이 되믄 명품도 살 수 있는거지, 뭐 그런걸 갖구 된장을 쳐발랐다나 뭐라나 이해가 안가네. 괜히 한국사람들 남 잘살면 배아프니까... 문제는 능력이나 처지가 안되는데 명품만 사는데에 혈안이 된 여자,남자들이 문제겠죠. 그런사람이 있어요.
    근데 얼굴이 이쁘면 용서가 된다는 낭설도 있지만,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에요. 대체로 얼굴이 이쁘면 마음씨나 행동도 이쁜 경우가 많거든요. 거, 질투들 좀 하지 마세요. 명품을 사 건, 된장을 쳐발르건 평생 죽을때 까지 그렇게들 살겠죠,뭐...
  • ?
    이정아 2007.11.08 00:11
    그냥 냅두세요.
    난 또 된장녀가 '구수한 시골처녀'를 말하는 줄 알았더니,..쿨럭.
    여자들이건 남자들이건, 이래 살든 저래 살든,
    무슨 상관이래요.
    그냥 내버려두세요.
    무슨 선각자처럼 나서서 이러쿵 저러쿵 하지 않아도 되요.
    글 쓴 사람,은 하늘아래 부끄러운 게 없나보죠?
    하늘이 알고,땅이 알고, 본인이 알고, 같이 죄 지른 자가 알아요.
    조심하세요.
    남 욕하다 큰 일 당해요. 분명히.
    프랑스 한인사회가 당신 욕을 억수같이 퍼부을 날이 올걸요.
    ㅋㅋ부끄럽겠다. ㅋㅋ
  • ?
    불나방 2007.11.10 01:54
    ㅋㅋㅋㅋ잘웃다감~ㅇ
  • ?
    세계정복 2007.11.15 14:12
    싫으면 그런여자 만나지 마삼 ㅋ
  • ?
    천양금 2007.11.19 02:40
    에구에구~~~~~~~~~~~~~~~~~~~~~~~~~
  • ?
    ㅎㅎ 2007.11.19 03:07
    된장녀가 싫으면 안만나면 될거 아냐
    왜 된장녀들이 안만나준대?
    하여간 찌질해가지고는ㅋㅋ
  • ?
    열무김치 2007.11.20 04:43
    여자를 왜 물이 좋네 나쁘네라고 합니까 ? 우리가 생선입니까 ?
    프랑스 여자들은 다 멋지고 한국 여자들은 아닙니까 ?
    그래도 타국에서 김치찌게 된장찌게 얻어 먹고 싶으신 남자 분들은 다 한국 여자 친구 찾으시지 않습니까 ?
    그리고 외국인과 사귀도 동거하는 사람은 오로지 한국 여성 뿐입니까 ? 지금이 조선 시대입니까 ? 외국인 사귀는 여자는 괴물입니까 ? 그런 남성분들은 모두 싱글이십니까 ?
    남자 여러분들도 존중 받고 싶으시지 않습니까 ?
    우리도 그렇습니다.
    우리 이제 서로 폄하하지 맙시다.
    제가 심했다면 양해해 주세요.
    미워서 그랬습니다.
  • ?
    hans 2007.12.03 11:49
    남의 일에 참견 하지말기 공부에 전념해도 될까말까 한데
    왜 남의 문제에 참견 하는지 남녀문제는 자연스러운거니 남을
    펌하 하지말고 자기 일에 전념 하도록 하세요
  • ?
    안젤리나빠졸리 2009.05.01 00:14

    자기를 차버린 여자를 된장녀로 칭하며 욕하는 남자의 일반적인 특징
    뭐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면 할말없고.

    일. 열등감이 심하다.
    이. 돈을 안쓴다.
    삼. 여자친구앞에서 효자다.

    요 3종세트 갖추신분?
    된장녀들이랑 그쪽네들이랑 별~~루 관련없거든여?
    열폭그만하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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