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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천 뽕뇌프교회 목사님에게 드리는 글


님의 글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선교는 세계 평화에 기여하며 인도주의적인 사랑의 표현이다. 꽃을 던져라’ 이겠더군요.


햋살 아래 낮잠 자던 고양이가 피식 웃을만한 말씀을 이렇게 신문지상에 올리고 아무런 문제점도 제기되지 않는 상황이 답답하여 이 글을 올립니다.


선교는 절대로 세계 평화에 기여하지 못하며 절대 인도주의적인 사랑의 발로가 아닙니다.


평화와 사랑은 타인을 나 처럼 사랑하며 나와 똑 같은 존엄성을 가진 개인으로 인정하는데서 나옵니다. 내가 그를 사랑할지라도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무관심 하다면, 나에 대한 그의 무관심 조차도 존중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예수님이 설파하신 사랑도 그런 사랑 아니던가요? 내가 그를 사랑하듯이 그도 나를 사랑하기를 원하겠지만 그것을 얻기 위하여 우리는 지켜야 할 규범이나 도덕이 많이 있습니다. 상대에게 사랑을 강요해서도 안되며, 스토커 짓을 해서도 안되며 상대의 물질적 빈곤함을 미끼로 사랑을 얻는 것도 비겁한 짓이라는 것 등입니다.


(순수한) 봉사는 세계평화에 기여하며 인도주의적인 사랑에서 나옵니다. 인간에 대한 아무런 조건 없는 순수한 동정심이나 사회 연대감에서 시작되는 것이 바로 봉사활동입니다.
그러나 선교는 (미안하게도) 봉사와 전혀 다른 개념의 말입니다. 선교는 타인의 사상과 존재를 부정하는 곳에서 출발합니다. 나에게 좋은 것이 언제나 남에게도 좋은 것이 아닙니다. 선교는 수 많은 분쟁을 일으키며 세상을 어지럽힙니다. 역사가 증명합니다.


선교봉사로 뭉뚱그려 사용하면 사람들의 분별력이 혼란스러워 집니다. 목사님의 머리속에서 조차 이미 성격이 전혀 다른 두 단어를 분별 없이 사용하시는 것 같군요.
선교를 위한 수단으로서의 봉사인지, 정말  아무런 다른 목적 없이 순수한 봉사지만 우리가 기독교인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선교가 될 수도 있는 것인지 성격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노력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피랍 사태는 여러가지 정황과 자료들에 의해 이미 (순수한?) ‘선교’ 였음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곳 사람들의 이슬람성지에서 찬송가를 부르며 상대의 종교를 모독하고 무시했으며 사탕으로 어린 아이들을 예수님 품이라며 유혹했습니다. 그들은 당연히 돌을 맞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세상을 믿는 님의 가치관을 존중합니다. 열심히 기도하며 행복하게 사십시요. 돈두 많이 버시구요.  그러나 님의 가치관만큼 다른 사람의 가치관도 존중 받아야 한다는 점만은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돌 맞을 자에게는 돌을, 꽃 받을 자에게는 꽃을.’
Comment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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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과 꽃 2007.08.26 15:09
    참신한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헌데 돌은 돌 있을 자리에,
    꽃은 꽃 있을 자리에 그대로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 돌을 던지든 꽃을 던지든
    "던진다"는 그 자체가 폭력과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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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drichessekoala 2007.08.26 18:59
    이글에 동감합니다. 선교가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 그런식의 발언은 지나가던 강아지가 코웃음칠일이죠.거의 박은조 목사가 한말과 같은 선상에 있는 무책임한 생각이죠. 좋은게 좋다 잘못했음 그냥 좀 용서해주고 두리뭉실 잊고 넘어가자는 건 소가 나간후에 외양간도 고치지 않고 게으르게 방관하는 겁니다. 아직까지 잘한 선교라고 우기시는 분들이 야 말로 인간의 생명을 소중히 하게 여기는 태도가 모자르시는 것 같습니다. 의미없는 명분에 두분이나 희생, 거의 개죽음을 당했는데도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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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방인 2007.08.26 22:24
    선교든 자원봉사든 한번 실제로 경험해보고 말씀을 하신다면 리플을 다시는 분의 생각이 달라질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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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hret 2007.08.26 23:21
    ovni 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목사 분이 쓴 에세이 글을 읽었는데 핵심을 교묘하게 오도하고 있다는 반감만 들었습니다. 이번 피랍 사건이 개신교 내에서만 영향을 끼치고 문제가 되는 사건이라면 선교 니 봉사니 하는 것들을 본인들끼리 이해하든 말든 상관할 바 아니지만, 개신교 내 뿐 아니라 범 국민적으로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혔기에 이렇게 문제가 커진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것에 대한 반성보다 선교와 봉사니 이해를 해야 한다니. 이번 사건의 발단은 아프칸 이슬람 사회 에 대한 개신교 특유의 우월주의와 선민의식에 기인하는 것이고 이후 처신에 있어서는 목사 분 글이 그대로 반영하듯, 우리 사회 무교를 비롯한 여타 다른 종교에 대한 또다른 개신교의 우월주의와 선민의식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기 짝이 없네요.
    덧붙여 저는 프랑스 존에서 특정 종교를 대표하는 분의 글이 에세이나 칼럼이라는 명목으로 계속 지면이 할애되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갑니다. 현 한국 사회에 r기득권을 대변하는 개신교의 영향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씁슬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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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3ps 2007.08.27 11:11
    ovni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감.
    그리고 돌과 꽃이라는 분 글에는 100% 박수 !!!
    ghret분께도 부라보!!
    정말 의식이 제대로 서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반갑습니다.
    별 감동없는 글을 꼬박꼬박 쓰시는 선교글을 좀 자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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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aai 2007.08.29 22:54
    ovni님,ghret님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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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edie 2007.09.04 00:01
    저도 그 목사님 글을 읽고 ovni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생각을 했다기보다는 열이 받았다고해야죠. 그러다 예전에 이 게시판에 어떤 분이 한인지에 지나친 교회 광고 관련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났었습니다. 다시 글을 봤는데, 역시 교회측의 답글은 없더군요. 이글도 지난달 26일에 올린 글이고, 4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는데도 불구하고, 문제의 글을 작성한 목사님은 아직도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위클리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시는 분이라면, 당연 독자의 의견이 궁금할 수도 있을텐데... 제가 느끼는 기독교인들은 주구장창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해대더군요. 누군가 딴지를 걸면, 씹기만해대고...

    제가 이번 텔레반 사태를 보면서 많이는 아니지만, 국내 인터넷에서 여러 가지 글들을 읽어봤습니다. 물론 일부러 기독교쪽 글도 읽어봤었지요. (참고로 저도 무신론자입니다.) 그런데 기독교쪽의 글들은 대부분 논조가 일관됩니다. 네티즌들이 제시한 문제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는 것이아니라, 기존의 자기들의 생각만 일관되게 내뱉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러다 한위클리에 올라진 글을 읽었는데, 역시 똑같더군요. 자신들은 선교라는 이름으로 떠들고 들어주기만을 바라면서, 왜 타인의 목소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지... 그리고 들었다면 최소한의 변명은 해야하는게 아닌지... 논리적으로.

    덧붙여서 최근에 올라온 탈레반 인질 석방과 관련된 한위클리의 기사를 읽어보시면, 대부분 느끼시겠지만 이번 사건에 대한 기독교에 대한 비판은 단 한줄도 없습니다. 오직 정부에 대해서만 언급을 하고 있는데, 그 내용도 어의없더군요. 이미 아는 사람은 다알고 있듯이 정부에서는 그들이 선교를 떠나기전에 강하게 말렸었는데, 이제와서 여행 금지 국가 선정에 대해서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는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고 있으니...

    한인지에 왜 교회광고가 많은지, 그리고 한인지마다 왜 목사들이 그렇게 쓰잘데기 없는 에세이들을 써대는지 답이 나오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한인지는 광고지 수준을 면치못하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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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2007.09.04 09:14
    저도 '선교'나'전도'란 말이 가끔은 부담스럽게 생각되는 기독교인이긴 합니다. 문제는 기독교사회속에서 양적으로만 팽창하려는 욕심들과 보이지 않는 정치적세력확보. 온세상을 다 하나님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이기심때문에 비기독교인들로부터 반감을 사는원인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한인지의 광고속에 교회광고가 한두면에 배치되어있는것까지 뭐라할필요 있겠습니까. 가끔은 국내사회나 교민사회의 사회적분위기를 무시한 특별교회관련행사광고들을 보면서 씁쓸한 마음이 들때는 있습니다.

    위에 목사님칼럼부분에 관해 말씀하신 몇분들을 글을 읽으면서
    저는 여러분들이 일부 칼럼내용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자유라고 생각하지만, 수년간 우리가 일상속에서 쉽게 지나칠수 있는 자만과 교만.불의나 악 .부정.부패의 삶을 전개하여, 그에대한 반성과 겸손.사랑.용서. 헌신 등을 향해 마음의 눈을 밝고 희망적으로 뜨게하는 따뜻한 글을 주심으로써 이국생활의 어려움을 많이 극복해낼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글이라 생각했습니다.

    교민신문에서 수년간 칼럼을 읽어온 저로서는 그분이 칼럼을 모아 책으로 내셨던 '선한이웃'책을 수년전에도 많이 사서 주위에 선물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책을 읽은 분들마다 오히려 참 좋은글들로 묶여진 책이라며 그 목사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도 전해달라 할 정도였지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 작품에 대한 작품내용 비판은 가능하나 여러분들의 주장에는 설득력이 많이 결여된 주장도 있습니다.
    교회광고가 많이실려 마치 신문사 돈벌어다 주는것으로 착각하는 댓글이나, 한위클리가 교회광고 얼굴마담이라는둥, (그러면, 파리지성.유로꼬레 다 어떤 광고얼굴마담지로 표현을 안하십니까? )

    반'이명박'씨 주변인물들이 '유시민''문국현'선거운동전략으로 '기독교'비판거리 먼저찾아 정치적목적을 갖고 글을 전개하는 느낌도 지울수가 없는 몇몇 게시판글들이 보입니다.
    2002년 그당시 열우당 지지했던 386세대인 제가 갑자기 거꾸로 '이명박'을 지지하고 싶은마음이 들어지기도 하네요.

    한인지의 목사칼럼을 두고 정신적인 도움을 받는사람들이 오히려 많습니다. 몇몇의 분들이 이렇게

    <...별 감동없는 글을 꼬박꼬박 쓰시는 선교글을 좀 자중하시기 바랍니다.>
    < ... 한인지마다 왜 목사들이 그렇게 쓰잘데기 없는 에세이들을 써대는지 답이 나오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한인지는 광고지 수준을 면치못하는 거겠지요> 표현한 자신의 글을 보면
    그 목사님 앞에서 떳떳하게 그대로 저글 예의없는 표현대로 말씀을 할 수 있는지 되묻고싶습니다. (예의가 있는글이라 생각하시면 할말은 없구요>

    ghret님의 댓글 인질사태관련글의견에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됩니다. 종교인의 칼럼부분은 꼭 필요한 칼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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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과 꽃 2007.09.04 12:23
    저는 그 동안 김승천 목사님의 글을 참 좋아했습니다.
    다만 이번 글이 마음에 들지 않을 뿐입니다.
    그리고 교민지라면 모든 교민을 상대하는 지면이기 때문에 특정 종교만의 지면이 될 것이 아니라 목사도, 신부도, 스님도 모두에게 열린 발언대를 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국 생활에서 심적으로 많이 피곤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약보다 정신적인 위로의 글이 약이 될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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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edie 2007.09.04 21:36
    위에 '칼럼'님이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경솔하게 표현했던 것을 인정합니다. 아무래도 요즘 피랍자들이 귀환한 후에 기독교인들 특히 샘물교회 목사를 위시한 피랍자가족들이 보여준 이중적인 행동을 보다가 역겨워서 그렇게 오바를 했던 것 같습니다.
    기독교인이시라고 밝히셨으니, '칼럼'님은 그들의 행동의 변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죽어라 봉사라 우겨대더니, 돌아오고 나니까 선교였고, 전도였다며 다음에도 또 아프칸에 선교사를 보내겠다하고... 거기에 피랍자 가족이라는 사람은 '신나고 재미있는 피랍'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간증을 하고 있다는데, 정말 어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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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hret 2007.09.05 01:38
    칼럼님 고견 잘 읽었습니다. 개신교 신자 이신듯 하신데 서로 이해 관계가 틀린 입장에서 제가 감히 칼럼님께 제 관점을 강요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오히려 님처럼 열린 마음을 가지신 개신교 신자와 대화를 하게 된 것이 지극히 반갑스럽기까지 하구요.

    그런데 몇 가지 이해 안 가는 부분이 있어서 여쭈어보고 싶네요. 우선적으로 '자만과 교만', '반성과 겸손'을 언급하시면서 목사 분의 에세이에서 독자들이 지금껏 그것에 대해 많이 깨우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번 피랍 사건은 우선적으로 개신교 내에서 '자만과 교만' '반성과 겸손'을 깨우쳐야 하는 사건이 아니었는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사 분 에세이 글은 오히려 그 대척점에서 자기 반성은 커녕 오히려 비 개신교 인들에게마저 이해를 강요하는 해서 이렇게 반론이 제기되는 것이 아닌지 싶군요. 만약 목사 분이 개신교 내의 문제점들을 진정성을 가지고 지적하시면서 이해를 구하신다면 그런 데로 수긍하겠지만 스스로 돌을 던지며 반성해야 할 처지에 상대방으로 하여금 꽃을 던지라 하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도 가능할 듯 싶습니다. 이렇듯 언행일치가 전혀 안 느껴지는 글에 개신교 신자가 아니라면 그 누구가 감동을 받겠습니까? 또 이런 식의 자아도취 방식이라면 개신교의 긍극 목표인 하나님을 알고 영접하기 위한 선교가 과연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탈레반이 아닌 동족 비개신교 인들에게마저 극단적으로 비아냥거리가 되는 현실을 정말 에세이 쓰신 목사 분은 모르시는 건지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두번째로 정치 문제를 언급하셨는데 죄송스럽지만 이건 정말 오버하신다는 생각 밖에는 안듭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 개신교 눈치를 보는 언론과 그것에 울컥해하는 국민 여론의 괴리 현상을 잘 모르시는지요? 포털 사이트 기사 하나 댓글란만 쭉 읽어봐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국민을 바보로 알고 눈막고 귀막고 쓰는 언론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여론이 대세를 이룹니다. 개 중 얼마나 반 이명박 전선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형성되었다고 생각하시는 지요? 설사 그런 것이 어느 정도 있었다 치자고 해도, 개신교 눈치 보며 제대로 된 비판보다 풀려난 인질들을 미화하기에 급급한 대다수 언론을 친 이명박 세력이라고 먼저 비판해야 옳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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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lto 2007.09.05 07:11
    ghret 님 말씀 잘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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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2007.09.05 16:36
    <...수년간 우리가 일상속에서 쉽게 지나칠수 있는 자만과 교만.불의나 악 .부정.부패의 삶을 전개하여, 그에대한 반성과 겸손.사랑.용서. 헌신 등을 향해 마음의 눈을 밝고 희망적으로 뜨게하는 따뜻한 글을 주심으로써 이국생활의 어려움을 많이 극복해낼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글...>
    이었음을 표현한 단락은 수년동안 목사님 칼럼을 읽으면서 제가 느낀 감동을 말씀드린것이었고,

    ‘돌 맞을 자에게는 돌을, 꽃 받을 자에게는 꽃을.’ 칼럼에 대한 느낌은 ghret님께서 재차 지적하신 느낌과 저도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이번피랍사태를 계기로, 기독교내부적으로 반성해야 할 일이 참 많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앞에두고, '하나님의 뜻'으로 왜곡하면서, 자기합리화식 책임회피를 하고, 개신교내의 문제점을 진정으로 반성하지 하고, 실천하지 못한다면, 어떠한 명분의 '선'을 행한다고 하여도 앞으로는 기독교인들의 참신앙의 실천마저도 인정받기는 힘들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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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2007.09.05 16:37
    샘물교회 박목사의 무책임하고, 반성없는 태도나, 석방 이 후 언론에 쏟아낸 경솔한 발언들, 피랍자가족의 간증,
    국가와 국민과 세계언론과 각국별대사관에 피랍자를 위해 '선교'를 '봉사'로 인식시키기 위해 국민의 화마저 억지로 눌러놓은 피랍자가족들의 태도가 '석방'이후, 바로 180도 바꾼 이중성을 보면서, 형언할 수 없는 씁슬함이 남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뜻이다' '구원의 하나님'을 외치는자들이 전국민과 정부와 세계의 눈을 무시한 광신병자들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을 믿는 자의 입에서 이런 감정까지 느껴지게 하니, 피랍자들과 가족들, 샘물교회측 모두에게 분노도 느껴집니다.
    착찹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피랍 당시, 언론들이 인질들을 미화하기에 급급한 뉴스들은 제게도 아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태들로 보였습니다. 인질들의 프로필 소개가 왜 필요한 것인지 이해할 수도 없었구요.
    그렇지만, 현재 피랍자 석방 이 후, 국가나 국민에 대한 감사보다는, 영웅심리에 들떠있는 듯하고, 무모한 선교에 대한 반성은 커녕, 오히려 '하나님'의 뜻으로만 해결이 된 양, 억측을 부리는 인터뷰 내용이나, 가족의 신앙 간증 등을 통해,
    언론들도 피랍가족측과 피랍당사자, 샘물교회측을 향해 비난의 기사들을 많이 내도 있습니다. 여론들의 마음과 일치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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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2007.09.05 16:43
    제가 기독교인이긴 하지만, 하나님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그들에게 원하는 모습은 그런 것은 아닐것이라 전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아도 더 맞아야 정신을 차리고, 진정한 신앙인의 길을 가는것이 무엇이며, 실천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반성할 수 있도록 지켜보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에겐 '법'이 왜 존재하는 것이며, 정부가 그들을 위해 왜 최선을 다한 것인지를 모르고, 무시하고, '하나님'의 뜻을 왜곡되게 받아들이고 잘못 실천하는 분들의 행동인 셈입니다.
    사건에 대한 반성이 없는 분들에겐 선처가 있을 수 없습니다.
    본 사건을 계기로 '판례'가 적용될 수 있는 것들이라면 최대한 적용시켜, 그들의 왜곡된 신앙이해,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태도, 국가와 국민을 향해 조롱하는 그들의 광신적. 기독교적 자만에서 벗어날수 있는 첫사례도 나올수 있다면 좋겠지요.
    여론의 힘도 더욱 모아지고, 정부도 샘물교회측, 피랍자와 가족들 모두에게 법률적 책임을 철저히 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사건을 바라보는 몇몇 목사님들의 설교말씀을 교회에서 들으면서도 제 개인적으로는 유감스러운 점이 있었습니다만, 제 개인하나라도 밖에서라도 하나님의 진정한 뜻을 말없이 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단 마음으로 마음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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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vni 2007.09.06 10:30
    종교의 개인에 대한 유용성이나 가치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른거니까요. 제가 이 글에서 얘기하고자 했던 것은 개인에 대한 감정에서 벗어난 종교, 특히 기독교의 사회적 가치나 역할에 대해서 였습니다.

    합리적인 이성의 목소리가 아닌 감성적인 신앙의 목소리가 큰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한국 기독교계는 한국 사회에서 가장 부패한 곳으로 뭇 국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믿음을 떠나 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 볼 때 라고 생각합니다.
    (.... '과도한' 선교는 실정법상으로도 '불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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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rus 2007.09.07 13:44
    ovni님 글 잘보았읍니다.
    저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입니다.
    김승천목사님의 칼럼을 보며,,늘 마음이 따뜻해지고
    많은것을 느끼게하는 좋은 글이라 생각해왔읍니다.
    그런데 요번 글을 보며 너무 많이 실망했고,,
    ovni님과 똑 같은 생각을 했읍니다.
    정말 맞는 말씀만 쓰셨군요.남을 존중하고 사랑하라면서
    자기종교가아닌것은 사탄의소굴이라 표현하는
    기독교인들이 많은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정말 잘 쓰신 글에 "돈두 많이 버시구요"
    라고 비아냥거리는 느낌의 끝맺음을하신 점이,,
    참 안타깝습니다.사실을 칼같이 비평하되,,자신의
    감정을 실지 않는것이 더 현명한 글이라고 봅니다.
    기독교는 부패했지만 그것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바가아닌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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