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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의 보잉737Max 전대미문의 대재앙

posted Jan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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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사고 후 비행이 잠정 중단된 보잉737Max는 2020년 1월부터 이 기종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보잉737Max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SouthWest) 항공사는 이 기종의 재취항을 2020년 3월 6일 이후로 미뤘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도 취항을 2020년 봄으로 연기했다.

2019년 3월과 10월, 이 기종의 추락으로 346명이 숨졌는데,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새 양력 저하방지(anti-décrochage) 시스템의 인증도 지연되었다. 

국제적인 비행금지 조치에 따라 2019년 3월 13일 이후 인도가 중단된 후, 이 기종 생산 댓수는 한 달에 52대에서 42대로 감소했다. 그후 현재까지 인도되지 않은 보잉737MAX 400대가 미국의 서부 비행장에 쌓여 있다. 

비행기가 인도 되어야 가격이 지불되는데, 인도가 되지 않으므로 400억 달러가 묶여 있는 셈이다. 
프랑스 및 유럽의 항공사들은 보잉737Max를 거의 구입하지 않았고 미국, 캐나다, 중국, 인도, 중동의 항공사들이 구입했다. 

잠정적인 조치이기는 하지만 이 기종의 인도와 생산 중단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공업 대재앙으로 간주되고 있다. 
보잉737Max만 생산하는 렌톤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만 12,000명이다. 이외에도 부품 생산 공장들도 심한 타격을 입고 있다.

보잉737Max의 가격의 1/4을 차지하는 CFM-립(Leap) 1B 모터는 미국의 제네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과 프랑스의 사프란 에어크래프트 엔진스(Safran Aircraft Engines)가 생산한다. 샤프란의 모터 조립 공장은 파리에서 가까운 믈렁-빌라로슈(Melun-Villaroche)에 있다. 립1B 모터는 에어버스 320neo와 동일한 기술로 생산되지만 규격이 다르다. 2019년 사프란의 립1B 모터 가격은 8억 달러에 달했다.
  
이 기종의 비행이 재개되려면 양력 저하 방지 장치에 대한 조종사의 교육이 필요하고, 승객들이 이 기종에 탑승하는 것을 기피하지 않도록 설득도 해야 한다.
항공기 추락 사고 후 비행이 잠정적으로 금지된 적이 여러 번 있었지만, 보잉737Max와 같은 공업 대재앙은 처음이다.

2020년 1월 6일 뉴욕타임스 지는 보잉사의 내부 조사 결과 보잉737Max 항공기 꼬리를 통제하는 두 개의 케이블 다발이 너무 가까이 있기 때문에 합선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조종사가 신중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합선으로 항공기 추락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보잉737Max 800대에 이 결함을 수정해야 한다. MAX 이전의 모델인 737NG에도 이 결함이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한다. 보잉사의 베스트 셀러인  737NG 모델 6800대가 현재 운항 중이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이진명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