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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한국문화원 개원, 다양한 문화 행사들

posted Nov 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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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수) 개원하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요 문화예술 관계자 및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현지인들을 맞이한다. 
▲ 특별전 ‘때깔’ ▲ 특별공연 ‘묵향’  ▲ k-music 콘서트 ▲ 웹툰 전시 및 애니메이션 상영 ▲한국풍광 영상 상영 ▲ k-drama 파티 ▲ 한식 아틀리에 ▲ IT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총 20여개의 행사들이 2020년 2월까지 진행되며 새 문화원의 개원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2016년에 구개최되어 많은 평론가들과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때時깔色, 우리 삶에 스민 색깔’ 특별전을 새롭게 구성하여 11월 20일 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문화원에서 두 달여간 개최한다.
약 500㎡ 규모에 달하는 전시 공간에 색을 테마로 한 대표 유물 및 주요 문화재들을 포함, 우리의 색이 스민 전통 생활용품부터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까지 총 208여 점을 전시한다. 

생활 곳곳에 스며있는 전통 기물의 색채와 조형에 정서적인 교감을 작품으로 보여주는 구본창, 금기숙과 같은 대표적인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만의 미감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특별히 프랑스의 대표색인 청색과 홍색으로 이루어진 ‘태극’을 상징적으로 선보인다. 
20세기 초의 태극기와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의 한국관을 소개하고 있는 쁘티 주르날의 홍보지를 통해 대한제국기부터 한국을 상징했던 태극에 담겨있는 색의 의미를 살펴본다. 

김윤정 학예 연구사는 “파리 만국박람회의 한국관이 약 120여년 전 파리에 조선의 문화를 처음으로 전파했던 계기가 되었듯 확장한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한국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창구의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전시에 담았다”고 밝혔다. 
또한 전시와 더불어 색을 주제로 프랑스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별공연으로 12월 8일 팔레데콩그레에서는 정구호 예술감독과 윤성주 안무감독 지휘 아래 한국 전통의 색과 멋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국립무용단의 ‘묵향’ 공연이 펼쳐진다.

문인화의 대표격인 사군자를 주제로 고고한 선비의 기품을 담아낸 ‘묵향’은 국립무용단의 깊은 멋을 지닌 춤사위와 독자적인 양식미로 완성되어 한국 창작무용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기록되었다. 무대 위로 드리워진 네 폭의 대형 화선지 위로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움직임이 매, 난, 국, 죽의 상징적인 이미지들과 어우러져 진한 잔향들을 남긴다. 

세계 무용계의 더없는 호평 속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류 문화 수출에 기여할 작품으로 인정받는 동 공연에 수많은 문화 관계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2016년 2월 홍콩예술축제 총감독 티사 호는 “춤과 의상, 무대까지 모든 것이 아름다운 작품”이라 극찬하였고 6월 프랑스 리옹의 유서 깊은 축제인 레 뉘 드 푸르비에르 페스티벌 무대에서 들로름 예술감독은 “현대와 전통이 완벽히 조화를 이룬 작품”이라고 평하고, 프랑스 주간지 텔레라마에서는 “우아함과 기술적 기교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춤” 이라고 호평 받은 바 있다. 

그 외 최근 프랑스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한국 만화 열풍에 부응하여 개막과 동시에 두 달간 ‘웹툰’ 전시를 문화원 도서관에서 개최한다. 또한 현지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애니메이션들을 별도 상영하여 현지 한국만화 팬들의 관심에 보답할 예정이다. 

더불어 세계적 미디어 강국으로 떠오른 한국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하기 위해 한국 콘텐츠 진흥원 측이 기획하는 IT 관련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한국의 다양한 문화 및 풍광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활용한 영상을 지속 상영하여 프랑스인들이 한국을 가지 않고도 문화원에서 한국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pop행사도 개최된다. 한국의 인디음악가 ‘최고은 밴드’, ‘더 바버렛츠’ 등 대중음악 공연이 진행되고 개막행사 저녁에는 K-pop나이트를 기획하여 프랑스 젊은이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전통 퓨전음악 그룹 ‘블랙스트링’을 비롯 프랑스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도유망한 국내 클래식 연주자들을 초청, 재능있는 아티스트들의 연주가 마련되어 있다. 

이번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의 개원을 통해 대규모 수준 있는 문화예술행사와 세대별 맞춤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기획하여 잠재적 한류 팬층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한 한국문화예술을 소개하여 프랑스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관심을 고양시켜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국문화 붐을 조성할 예정이다.


※ 일반인 개방 : 11월21일(목)부터 
   세부 프로그램은 문화원 사이트 참조 : https://www.coree-culture.org/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주소 : 20 rue la Boetie 75008 Paris / tel : 01 4720 8386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