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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카바레(IV), 마담 아르튀르 Cabaret Mme Arthur

posted Nov 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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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레 마담 아르튀르(Cabaret Mme Arthur)는 1946년에 문을 연 파리 최초의 변장 (남자가 여자로) 카바레다. 당시 성 전환을 한 유명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섰다. 그후 오래 동안 문이 닫혔다가 2015년 11월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변장한 코메디언-가수-음악가들로 구성된 새 팀이 플레이백 없는 라이브 쇼를 진행한다.

카바레는 디방 뒤 몽드(Divan du Monde)라는 이름의 건물 안에 있다. 
20시가 되면 마담 아르튀르의 붉은 색 출입구 앞에 사람들이 촘촘히 모여 오픈을 기다린다. 고객은 대부분 35~50세의 멋쟁이들이다. 

마담 아르튀는 파리에서 관객들이 가장 재미있게 쇼를 즐길 수 있는 장소들 중의 하나다. 주요 아티스트들이 벽보에 올라 있다. 유명한 가수 세르주 갱즈부르(Serge Gainsbourg)도 여기서 노래를 불렀다. 전 파리 오페라 멜로드라마 가수 쥘리앙 팡투(Julien Fanthou)가 파타슈투이으(Patachtouille)라는 이름으로 가발을 쓰고 노래를 부른다. 그는 장난기 있으면서 애수가 어려있다. 아코디온, 피아노 연주도 있다. 다리가 긴 미스 모리앙(Miss Morian)이 1920년대 가발을 쓰고 등장하기도 한다. 

2015년에 마담 아르튀르가 문을 열었을 때 극단은 관객 단 4명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현재는 입소문 덕에 카바레가 초만원이다. 
마담 아르튀르는 청중의 연령층을 젊게 하면서 파리 카바레의 전통을 가장 잘 재창조한 카바레다. 

Madame Arthur 
75 bis, rue des Martyrs, 75018 Paris. 
Tel. 07 68 78 67 01. 
요금 : 입장료 20 유로(입석), 60 유로(좌석, 요리와 지저트). 
오픈시간 : 수, 목, 금, 토, 20시~23시

  
【프랑스(파리)=한위클리】 이진명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