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뉴스

아마존 등 온라인에 밀려 대형 유통사 위기감 고조

posted May 09,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074-하이퍼.jpg


대형 유통 그룹 오샹(Auchan) 그룹은 적자 슈퍼마켓 21개를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관련된 고용원은 700명이다. 

수지가 맞지 않는 대형 슈퍼마켓은 오샹 그룹만이 아니다. 몇 주 전에 카르푸르(Carrefour)와 카지노(Casino)도 비슷한 내용의 발표를 했다. 

소비 경향이 바뀌고 있다는 징조가 틀림 없다. 온라인 판매와 바이오 제품 및 지역 제품, 책임지는 제품 구입이라는 소비자들의 새로운 습관에 맞서 이패르마르쉐(hypermarché) 모델이 살아 남을 수 있을지 라는 의문이 제기 되고 있다.

이 문제의 첫째 책임은 숨가프고 항시적인 가격 경쟁이다. 
수년 전에 시스템 U를 경영하던 세르주 파팽(Serge Papin)은 초대형 수펴마켓들이 한 없이 가격을 아래로 끌어 내리는 경쟁을 하므로 이렇게 하다가는 곧 죽는 자가 나올 것이고, 공멸할 수도 있다고 경종을 울린 바 있다.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도시의 중심가 가까이 있으면서 상가 갤러리가 없는 면적 2500 평방 미터 이하의 슈퍼마켓 수가 지난 수 년 간 줄어들었고, 이들 대형 상점의 사업 총액도 감소했다. 2017년에 6000개이던 슈퍼마켓 수가 작년에 216개 감소했다.

많은 상점들의 경우 주인이 바뀌었거나 문이 닫혔다. 대형 유통 기업들이 번성하던 시기는 지났다. 오샹이 대형 수퍼마켓을 매각한다고 알린 것은 프랑스 인들이 슈퍼마켓이나 이패르마르쉐을 많이 이용하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들은 점점 더 다른 대체 회로, 직접 판매, 짧은 유통 회로, 새로운 형태의 상업을 이용한다.

프랑스 최대의 유통그룹인 오샹이 21개 사업장을 매각하게 된 것은 그 신호탄이라고할 수 있다. 매입자가 없으면 고용원 구원 계획에 들어 간다. 관련된 인원은 700명에서 800명이다.

오샹 그룹은 2018년에 10억 유로 적자를 기록했다. 매상은 1,3% 줄었고, 이익금은 44,1% 줄었다. 21개 매장이 이익금을 낼 가능성이 없어 매각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6년 간 지속적으로 사업 총액이 줄고 있다. 노조 CFDT에 따르면 관련된 해고될 고용원은 723명이다.

매각 대상인 21개 사업장은 슈퍼마켓 13개, 크로노드라이브(chronodrive) 4개, 알르 도샹(Halles d’Auchan) 2개, 이패르마르쉐 1개, 배송 센터 오샹디렉트(Auchandirect) 1개다. 

오샹 그룹 내부 경영 부서들도 개편된다. 오샹 그룹은 프랑스에 매장 637개를 가지고 있으며 73,800명을 고용하고 있다. 2018년에 이들 매장 입장 고객 수는 4억4천5맥만 명이었다. 

카르푸르 그룹 : 카르푸르 그룹은 5월 3일 고용원 약 3000명이 자원하여 그룹을 떠날 것이며 그중 반은 교체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고되는 직원 수는 1230명이다. 이에 관해 노조와 협상을 하게 된다.

그룹은 대대적인 구조 조정을 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총 40만 평방 미터 면적의 이페르마르쉐(hypermarché)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카르푸르는 프랑스의 사기업 중 최대의 고용원을 가진 유통 그룹이다. 고용원 총 수는  110 000명이고, 이중 65 000명이 이패르마르쉐에서 일한다. 카르푸르는 이번 구조 개혁으로 고용원의 세대 교체도 실시할 예정이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이진명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