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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교 모금협회, 건립기금 마련 작품 20점 수용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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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한글학교 이사회가 교민지를 통해서 공지한 건립기금 마련 작가전 작품들의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1990년 말부터 1991년 중반까지 파리 유명작가 44인이 한글학교 건립을 위해 작품 한 점씩을 기증하여 작품 44점이 모아졌고, 별도의 건립 기금으로 현금 18만여 프랑이 모아졌습니다. 당시 한글학교 육성회 임원 4명과 주불 대사관 교육관이 이 돈과 작품들을 관리했습니다. 그 후 현금 18만여 프랑을 전액 유용한 사건이 발생하여 육성회가 해체되었고, 한글학교 운영권과 작품 44점은 1992년7월 초에 주불 대사관으로 이양되었습니다. 이후 당시 노영찬 대사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수차례 모임을 갖고 협의한 후에 1992년 10월 9일에 샹젤리제 만다린 중국식당에서 8개 단체장으로 구성되는 한글학교 운영 이사진이 구성되었습니다. 초대이사장에 한묵 선생님이 선임되었습니다. 한묵 이사장은 즉석에서 김용호 이사를 총무이사로 임명했고, 이 자리를 주관했던 대사는 임시로 넘겨 받았던 한글학교 운영권과 작품 44점의 관리권을 한묵 이사장에게 인계하였고 대사 개인의 금일봉도 한묵 이사장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그러므로 공지된 내용과는 달리, 한글학교 이사회가 작품 44점과 매각 대금을 1992년 10월 9일부터 관리해 온 것입니다. 한묵 한글학교 초대 이사장과 김용호 총무이사의 많은 고생과 피나는 노력으로 작품 일부를 팔았고, 팔리지 않은 작품 20점은 김용호 총무이사와 절친한 대학교수 한 분께서 본인의 화실에 보관해 주었습니다.
한편 이철종 이사장은 1994년부터 한글학교 이사장을 맡게 되었는데 1997년 11월 초에 작품을 보관해 주시던 그 교수님께서 급히 해외로 이주하게 되어 보관하고 있던 작품을 일주일 내로 가져가라는 통보를 받았고, 이철종 당시 이사장은 1997년 11월 9일에 급히 서울에 가서 작품을 처음으로 인수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권순철 화백님이 그 작품들을 서울 화실에 보관해 주시기로 하셨고, 그 후 지금까지도 권순철 화백님의 화실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전임 이사장으로부터 인수 받은 작품들을 보관하고 있다가 2004년 9월 27일에 후임이신 김성문 한글학교 이사장에게 전례대로 인계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작품들은 지금까지 항상 한글학교 이사회가 관리해 온 것입니다. 그리고 작품을 판매하여 조성한 기금은 다음과 같이 관리되었습니다. 먼저 첨부하는 첫번째 보호예수증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1998년 7월 1일부터 37개월 만기인 2001년 7월 28일까지는 김용호 전임 총무이사 명의로 있었고, 2001년 만기 후에는 두번째 예금증서와 같이 1999년 11월 23일에 개설된 한글학교 이사회 통장으로 입금되어 관리되어 왔습니다. 그 후 2004년에 한글학교 이사회가 한글학교 건립기금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한글학교 건립 모금협회 계좌로 합산하기로 결의하였고, 이철종 모금협회장은 2005년 5월에 이사회 명의의 기금과 모금협회 기금을 합해서 정기예금으로 예치했습니다. 다음은 모금협회 내역입니다. 모금협회 시작은 상조 모임이었습니다. 1985년 초봄 한 교민께서 15구 식당을 인수하였지만 운영자금 7만 프랑이 없어 개업을 못하고 있을 때, 17명의 상조로 개업하게 되었고, 두번째로는 유명 작가께서 서울 서민금고 대기실 벽화 대작을 맡게 되었지만 재료를 살 돈 2만여 프랑이 모자라 시간만 보내고 있을 때 15명의 상조로 작품을 완성케 했습니다. 세번째로는 20명의 상조로 식당 개업을 돕게 되었는데, 그 후부터 교민들의 상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1989년 12월부터 한글학교 건립을 위한 모금을 시작하였는데 1990년 초봄에 한글학교 육성회가 결성되었는 바, 건립 기금 모금 활동을 단일화 시키는 게 좋겠다는 중지에 따라 건립 기금 모금 주관 협회를 육성회로 단일화 시켰습니다. 그 후 1991년부터 한인회관 건립모금을 시작하여 1994년10월 1일 한인회관 개관에 일조하였고, 이어서 한글학교를 수용하면서 문화 예술 및 기타 분야 모두가 공유하며 발전할 수 있는 공간, 즉 재불 한국인의 전당 마련을 목표로 음료수 한 잔씩 절약하여 3년 이상 모은 돈이 10만 프랑이 넘어 이 돈을 개인이 관리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따를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모금한 돈을 합법적으로 저축하기 위해 1999년 9월에 모금협회가 정식으로 결성되어 경시청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공지된 기사 중에 ‘모금 협회로 반환했다’는 표현은 처음부터 모금협회가 받아 관리했던 것으로 오해될 소지가 많은 바, 위에서 설명 드린 내용처럼 이 작품들과 매각 대금은 한글학교 이사회에서 인수받아 관리해 온 것이었다는 것을 설명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숭고한 정성으로 기부해 주신 작품들은 현재 이곳 파리에서 별도로 관리할 수도 관리할 필요도 없는 상황이며, 이 작품들에 대한 책임 소재를 공론화 하는 것 자체가 그분들에게 누를 끼치는 것이라 판단하여 그 기사 내용과 상관없이 본 모금협회는 위의 작품들을 수용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그동안 한글학교 건립을 위해 모금 운동에 참여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도난이나 화재의 부담을 감안하면서도 남다른 봉사심으로 서울 화실에 작품을 보관해 주고 계신 권순철 화백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협조해주신 기금은 우리 모두의 후세들에게 광명의 등불이 될 것입니다. 많은 협조 부탁 드리며 여러분의 건강과 발전을 빕니다.

2006년 2월 14일 한글학교 모금협회 임원일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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