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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려다 글이 너무 길어질거 같아 다른 글로 씁니다


한위클리는 주관적인 기사도 많고, 특히 한인회나 대사관 관련된 글을 보면 심하다 싶을정도로 찬양 일색인 글이 많습니다. 지금 최순실 박근혜 사태에 관련된 기사가 줄줄 나오고 있는 모철민 대사만 해도 작년인가 대사 취임할 아주 가관이었죠. 하지만 이런 부분은 유럽 한인 신문들의 특징인어떤땐 정부를 까고 어떤땐 심하게 빨아주는 경향’을 크게 거스르지 않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박근혜가 유럽을 방문했을 유로저널 지면의 반을 뒤덮었던 박근혜 환영 전면광고들의 홍수에 비하면 한위클리는 그래도 현실에 대한 비평적 분석을 때가 많았으니까요. 그때 유로저널은 요긴하게 썼습니다. 돗자리 대용이나 청소를 할때 좋더군요 광고가 많아서 두꺼운게.


저는 한위클리를 프랑스 체류 초기부터 챙겨보는 편인데 지면에서만 보다가 정말 이건아니다라고 생각해서 댓글달러 글이 있습니다. 사실 글에 댓글 달러왔다가 기사에는 댓글을 막아 놓은걸 보고 저도 jgm님처럼 글을 쓰고 싶었는데 먼저 써주셨네요.


제가 정말 문제라고 생각했던 글은프렌치 파라독스입니다. 칼럼이란 이름으로 벌써 1년여째 한위클리의 3면을 체우고 있죠. 칼럼은 처음 나왔을 때부터 경악스러웠습니다. 아무리 유럽의 한인신문들이 교정이 안되서 맞춤법도 자주 틀리고 띄어쓰기도 안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일단 이건 활자로 출판되는 수준의 글에 못미치는 정도가 아니라 중고등학교 과제로 제출하기도 힘든 수준의 문법으로 쓰여졌더군요. ㅎㅎ ㅋㅋ ㅠㅠ 같은 채팅에서나 쓰이는 의성어가 아니면 글에 감정을 표현할 수도 없고, 무엇을 표현하고싶은지 알기 힘든 물결은 한줄에 한번 이상씩 쓰이고, 느낌표 따옴표가 !! ?? 이런식으로 중복되서 사용되는 경우도 허다하고글로써 감정을 표현하거나 감정의 경중을 표현하는 능력이 전무하신 분의 글을 칼럼이라고 3면에 떡하니 내놓는 한위클리가 정말 이해가 안됬습니다


백보양보해서 문법의 문제는 한위클리의 교정인력의 문제라고 해도, 내용의 문제는 도대체 어쩔 겁니까. 이번 최순실 박근혜 사태에 대해 지금은 다시 세워야 라는 글을 예로 들죠. 3면에 전면이 들어가는 칼럼이라면 아무리 개인의 글이라고 해도 한위클리의 얼굴이 되는 아닌가요? 한위클리의 논조가 되는 아닌가 하는 말입니다. 그런 글에서 사태의 책임자인 박근혜 최순실의 잘못은 묻지 않고 평소에 하듯이 주변 지인들과 나눈 부산 잡다한 이야기들을 늘어놓다가, 이들의 잘못에 대한 처벌은 언급도 없이 마치 리더십이 부재하다는 듯이 느헤미야 선지자 이야기로 끝을 맺더군요. 한위클리 후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교회광고를 보면 신문이 기독교에 얼마나 영향을 받고 있는 지는 의심할 없으니 언론의 종교 편향성에 관한 문제같은 고차원적인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아니 지금 시국이 리더쉽 타령하고 있을 땝니까? 이게 한위클리가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인가요?


이게 처음이면 이렇게 글도 안씁니다. 평소에도 한국의 상황이나 프랑스의 상황, 시국에 관한 것이 아니더라도 생활에서의 어려움과 같은 한위클리 독자들과 공감할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는 커녕, 이해할 없는 자기 개인신상에 대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글이 허다하고, 그나마 글안에서의 주제의식도 문단마다 파편화되어 이해할 없는 난해하고 쓸데 없는 글이 되기가 거의 매주입니다. , 읽는 독자는 있는가 궁금합니다. 아마 리플을 있었다면 이런 부분에 대해 많이 지적받았겠지요. , 저는 거의 보일 때마다 읽었습니다. 약간 활자 중독이라 합하면 a4용지 10장도 안될 한위클리 기사중 정말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그걸 안읽으면 기사의 자체가 너무 줄어들거든요.

그런 위중한 , 그리고 신문으로서 가장 중요한 위치인 3면에 있는 치고는 너무 문제가 많은 칼럼, 도대체 어떻게 1년이나 실리고 있을까요? 분은 한국 프랑스 관련 행사들을 많이 주관하시던 같더군요. 직접 글을 쓰거나 문화활동을 하는 사람이라기 보단 문화계 언저리에 있는 분이라는 거고, 글을 쓰거나 학문을 하던 분이 아니라는건 프렌치 파라독스 아무 문단 두문장만 읽어도 대부분의 독자는 파악할 겁니다. 솔찍히 말해서, 이런 글이 한위클리에 실리고 있는게 열받는 정도가 아니라 이유가 의심될 정도입니다. 전에 3면에 실리던 문화계 소식같은 칼럼이나 기사도 가독성이나 정보의 중요도 측면에서 그렇게 맘에 들진 않았지만, 한위클리의 성격상 그럴수도 있겠다 했는데 이건 … 


댓글에 관한 글을 쓰려고 했는데 프렌치 파라독스와 한위클리 지면의 부조리함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글이 되었군요. 하지만 저처럼 한위클리를 오랫동안 읽어오신 독자라면 공감할 내용이라 생각되어 이렇게 길게 써봅니다. 부디 한위클리 편집부가 글을 읽어보시고 기사 작성과 편집방향에 대해서 고심하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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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파르나스 2016.11.23 01:28
    우스타님의 이 글에 공감합니다. 프렌치 파라독스와 같은 칼럼이 왜 한위클리에 계속 실리는지 의문입니다. 개인의 일기와 같은 내용이 왜 '교민지'에 게재가 되고 있는지요. 편집부의 의도와 편집 방향이 궁금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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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papa 2016.11.24 00:33

    우스타님, 몽파르나스님, 모든 길은 로마로???......그런가요???

    많은 분 들이 불평불만이 있어도 그냥 넘어가는건, 옳지 않아서가 아니라 귀찮아서 라는걸.....근데 그걸 팍 터트리시네요~~~~~

    그 동안 프랑스존의 애독자로서 꼼꼼히 기사를 읽어갔는데 간혹 프렌치 파라독스님의 글이 너무 많아 무심코 봤는데 서너줄 이상 읽어보다가 더이상 읽을 가치가 없어서 무시했었죠.

    주변에서도 많은 불만이 있었지만 우리가 편집자는 아니잖아요....ㅠㅠㅠ

    대체 이 사람은 뭐지?? 왜 자기 일기장에 쓸 내용을 교민지를 대표하는 프랑스 존을 이용하는건지......그렇다면 교민지의 대표성를 띈 프랑스존은 뭔가가 할 말이 있을텐데.....,대체 뭐가 문제인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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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웃으며삽시다 2016.11.27 12:10
    프랑스, 아니 파리 한국 사회내에서의 특정인물에 대한 특별 대우라고 봐야겠지요.
    보아한테 '프렌치파라독스'는 이미 파리 한국사회에서 개인사업과 행사때마다 거의 공식 통역가로서 활동이 많은 이미애씨의 글 공간인것 같은데..아무래도 100 퍼센트 까막머리 부부중 한 사람의 언성보다는 남편이 프랑스인이라서 아마 더 이 분의 보는 시각이 좀 더 프렌치적이고 정확할 것이라 생각되고 누군가 (프랑스인인 삶의 반려자)가 가까이에서 혹시라도 부족할 수 있는 프랑스 사회, 불어 이해를 보충 설명해 줄 수 있다고 프랑스존의 운영단 회원들이 생각하는데서 오는 자신들의 불어에 대한 컴플렉스때문으로 이 사람을 과대 평가내지 '떠받침'하는 것 아닐까 생각되네요.

    한국 문법에서 많이 벗어난 글을 작성했다고 지적하셨는데 이 프랑스에서 오래 살고 주로 사용하는 언어가 불어이다 보니 모국어에 대한 지식이 본의아니게 상실된 것 때문이고 여기다가 언어적 유행을 다소 추종하다 보니 정식 표현법에서 다소 이탈한 것이라고 봅니다.

    한국어를 해외에 보급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이것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는 마당에서 저는 우선 한국사회내에서 우선적으로 모국어 제데로 띄어쓰기 운동을 벌여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것은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 학생들에게도 무척 중요한 문제입니다. 철자법은 그 다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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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스타 2016.12.04 13:31

    파리 한국사회에서 개인사업과 행사때마다 통역가로 활동하시는 분이 어떻게 주로 사용하는 언어가 불어인가요 한국어와 불어지. 이미애라는 사람이 어떤 배경을 갖고 자신의 모국어에 대해서 얼마나 망각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그런 수준의 글을 싣는 건 한위클리 독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한인신문이라고 출판을 하고 있으면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법을 망각하신 분의 글을 싣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위클리 독자분들도 여기 십수년 더 나아가 수십년씩 사신 분들도 계실텐데 그 분들도 이미애씨 만큼 한국어 사용법을 잊으셨을 지 의문이네요.

    실례되는 말씀일 수 있지만 한국어를 해외로 보급하시려는 야망은 한국어와 언어에 대해 좀더 정통한 사람들에게 양보하심이 어떠실지요? 모국어 '제데로' 띄어쓰기 운동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 학생들에게 어떻게 중요한 문제인지 잘 모르겠군요. 철자법이 그 다음 문제라고 하셨는데 띄어쓰기가 틀릴 때와 철자법이 틀릴때, 그리고 문법이 틀릴 때, 어떤 상황에서 글을 이해하기가 더 힘들까요? 솔찍히 저도 전문적으로 글 쓰는 사람은 아닌지라 이런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확신이 없을 때도 많지만 그럴 땐 사전도 보고 해서 맞는 어휘를 사용하려고 노력합니다. 문법은 뭐 말할것도 없고요. 어느 하나가 더 중요한 문제일까요?

    저는 한국에서 불어공부할때 한국에서 도는 한국 상황에 관한 프랑스 잡지들을 읽으면서 공부하곤 했는데, 한위클리에 이런 기본적인 문법조차 틀리는 기사를 놔두는게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더 해가 되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적어도 지면에 실리는 글이 문법과 철자법에서 최소한의 실수만 허용되는 것만큼 '한국어의 보급'에 있어서 중요한 일이 있을까 싶네요. 이런 기사로 외국 학생들이 한국어를 공부한다고 생각하니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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