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얘기

일본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by 신씨 posted May 02,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얼마전에 제가 몸담고 있는 파리 그레고리안 합창단 연주일정으로 4월14일부터 19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일본 나고야에 다녀왔습니다.



현재 나고야에서 국제 박람회(엑스포)가 열리고 있는데 그 기념 공연에

초대되었던 거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초대공연중 끝부분 순서에 있었죠.....



그 공연의 구성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이슬람 종교 대표합창단이,

                          미국에서 개신교 대표로 흑인으로 구성된 가스펠팀,

                          프랑스에서 간 우리  카톨릭을 대표한 그레고리안 합창단,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교를 대표하여 일본의 스님합창단.



이렇게 4개 합창단이 각기 30분정도씩 연주를 하고 끝나는 피날레에서 4개합창단이 함께 출연하여

앙콜곡을 하나씩 한뒤 일본의 여성 성악가가 등장을 합니다.

그러더니 북이 정말 신들린듯이 북을 치며 일종의 일본 제례의식같은 느낌의 묘한 음악을 표현한후

성악가가 사꾸라를 외치며 끝판에는 4가지 종교의 합창단을 모두 섞으며 아주 기쁜듯 북과 노래와

몸짓들을 한후 괴성을 지르며 마감을 합니다.



제 느낌으로 그 의식은 4가지 종교를 사꾸라 아래로 모아 화합을 시키니 "사꾸라 아래 모두 모여라"

라는 의미인듯 했습니다.

최종 리허설때에야 그런 순서가 있다는걸 안 저와 한분 더 계신 한국인 단원 둘은 마지막

피날레 순서에는 출연을 할수가 없다고 말을 하고 그 순서에는 나가지 않았지만 정말로

기분이 나빴었죠.....



요즘 일본이 뭔가를 꿈꾸고 있는듯 합니다.

우리 국민들 정신 바짝 차려야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