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얘기

맛있는 밥집 발견

by 봄의왈츠 posted Apr 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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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는 친척이 오늘부터 단기간 파리에 머물 예정이라서 단기임대를 구하러 프랑스존에 들어왔다가 어제 저녁 우연히 알게된 맛있는 밥집이 생각나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어제 저녁 회사동료 둘이랑 셋이서 오랜만에 밥을 먹기로 하고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12구에 일단 먹기로 하고 장소를 잡는데.. 저희는 평소에 워낙 일식을 좋아해서 주변에 일식 간판이 있는 식당엘 들어갔습니다..
7시 무렵이어서 저희가 첫손님 이었는데 저희가 한국말을 하니 그분이 아주 친절한 한국말로 반겨 주시더라구요...

앉아서 밥을 먹는데 실내 분위기가 너무 깔끔하고 주인아줌마,아저씨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음식이 너무 정갈하니 맛있었어요. 저희는 일식을 좋아하는 관계로 한분은 김밥초밥세트, 한분은 꼬지세트, 저는 ㅎㅎㅎ.. 오랜만에 사진에 보이는 장어구이가 너무 먹고 싶었으나 같이 오신분이 별로 장어를 안좋아 하신다고 하셔서... 해물탕을 시켜 먹었는데요...

호.. 그렇게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는 해물탕을 도대체 언제먹었는지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생선은 없이 해물만 썼는데 어떻게 꼭 동태찌개 맛이 날 수 있는건지...
지금도 어제의 그 해물찌개 맛이 눈앞에 어른거려서 점심때 또 달려가고 싶지만... 흠... 직장에서 넘 먼 관계로...

좀 있다가 전화로 예약을 하고 왔다는 어느 동양인 가족이 (딸,아들 해서 네명) 들어오셨는데.. 주인아줌마 하시는 말씀이.. 어느 프랑스분이 여기서 밥먹고 너무 맛있어서 어느 인터넷 싸이트에 올려 놓았는데 그걸 보고 전화로 예약을 한 거라는데 몇번이나 자꾸 한국사람이 하는 진짜 한국식당이 맞냐고 물어보더래요...
그 손님들은 캄보디아 분들인데 한국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얼마전에 place d'italie근처에 있는 어느 한국식당을 갔는데 맛이 너무 없어서 알고 봤더니 주인이 중국사람이어서 실망이 엄청 커서 그렇게 물어보는거였다고 하더랍니다.

어제 너무 음식에 취해서 먹느나 깜빡 사진을 찍어서 올릴 생각은 못했네요..
오늘 집찾으러 여기 들어왔다가 저도 그 프랑스 사람처럼 갑자기 인터넷에 소개하고 싶다는 그런 즉흥적인 발상이 들어서..ㅋㅋ

이제부터 우리 모임은 무조건 여기서 하기로 동료들끼리 다짐을 하고 계산하고 나오면서 옆 동료들은 명함을 다 챙기던데... 저는 미처 못챙겼네요..  식당 이름은 ~무슨 wasabi 였는데.. 하이고 죄송..

아.. 주소는 확실히 알아요.. 저희 집이랑 번지수가 똑같아서리.. 8 rue crozatier .. 12구이구요..
메트로는 1번선 reuille-diderot 였어요...

저는 이만.. 집찾으러 내집찾기에 들를까 합니다. 혹시 porte de champeret 나 neuilly 근처에 단기로 집 빌려주실분 계신가요? 좀 급한데... 일단 가서 찾아봐야쥐..

좋은 하루 되시구요... 봄 바람도 살랑살랑 거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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