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격려.감사

오늘의 빠리는 참 따뜻하고 아름답습니다.

by aiwoderen posted Nov 01,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10월29일 새벽 2시였습니다.


아내는 갑자기 아픔을 호소하였습니다. 가슴이 떨리고 머리고 어지럽고 손발이 차가워지는데 무슨 일이라도 생길 것만 같았습니다.


야한 밤에 우리로서는 어찌할 방도가 나지 않았습니다. 무슨 병인지도 모르고 어떤 약을 먹어야 할지, 어떻게 조처해야 할지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도 없고...


응급차를 불러보려고 생각해보았지만 불어도 익숙하지 않는 저희로서는 그냥 생각뿐이었습니다.

문득 얼마 전, 프랑스존 한위클리 인터넷 사이트 “여론과 사회”에 올라온 “피해사례 접수처 그 외 감사사례 접수처”란 글 중에 “(위급시 핸드폰 번호 : 06-1588-2890 으로 메시지를 남겨 주시되, 성함과 연락처를 꼭 남겨 주기고,)”란 글이 생각나 전화를 했습니다.



뚜-우 뚜-우 뚜-우...


핸드폰이 걸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마음속으로 한 가닥 희망이 보이는 듯싶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는 친절한 마담의 말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대화도중 저는 우리 아래 동네에서 사는 ARIFEC의 한은경 사장님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은경 사장님은 5분에서 10분 사이에 집문 앞까지 도착할 것이니 아내에게 옷을 좀 많이 입히고 의료보험증명서와 여권 그리고 의사의 진단서와 약 처방 등등 병에 관한 자료들을 준비하라고 세심하게 일러주는 것이었습니다.



몇 분 후, 한은경 사장님은 차를 몰고 어김없이 집문 앞까지 찾아왔습니다.



응급실에서 한은경 사장님은 친자매를 돌보듯 저의 아내를 돌보아 주었고 응급실의사와도 환자의 병세에 대해 자상한 이야기를 나누고 요해함으로서 우리들의 근심을 한껏 덜어주었습니다.


아내의 병이 많이 호전되자 한은경 사장님은 또 책임지고 집문 앞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헌데 집으로 오는 도중 갑자기 예상치 않던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우리의 차가 분명 파란불이 켜진 후 지나는데 경찰차가 앞을 막고 빨간불을 지났다고 하면서 트집을 잡는 것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일이라 우리는 황당하기도 하고 또한 당황하기도 했지만 한은경 사장님은 그렇게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경찰들은 선심을 쓰는 것처럼 하면서 몇 마디 충고를 주고는 그냥 가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그 때 시간은 새벽 4시 40분이었습니다.




온밤 우리의 일로 노고를 불문하고 수고해주신 한은경 사장님께서는 점심에 또 전화를 해와 아내의 병세가 어떠한지 문안까지 해왔습니다. 이러는 한은경 사장님께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빠리라는 이국땅에서 살아가면서 번마다 어려울 때면 주위의 고마운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내가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나도 한은경 사장님과 같은 마음 따뜻한 분들처럼 나 주위를 돌보며 내가 받은 그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은경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Articles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