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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폴 고갱의 걸작은 사진을 카피했다?

by 이나무 posted Nov 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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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고갱, 반 고흐, 로트레크 등 거장은 사진을 모방한 것일까?’


스페인에서 시작되어 영어권 사회로 급속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 화제 거리이다.


인상주의 및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이 사진을 그대로 화폭에 옮겼음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해외 인터넷에서 큰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카메라만큼 인상주의에 큰 영향을 끼친 발명품이 없다는 것이 미술사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화가들은 카메라를 가지고 다녔고, 사진 이미지를 이용해 여러 가지 실험도 했다.


그러나 스페인의 한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된 걸작들과 사진을 비교해보면, 화가들은 사진을 참고를 한 수준이 아니라 ‘카피’한 것처럼 보인다.


아래에서 두 번째 줄, 가장 오른쪽 사진은 미술가인 톰 스탠포드가 1990년대 한 골동품 가게에서 발견한 것으로 몇몇 법의학자들이 빈센트 반 고흐의 사진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해 2004년 2월 USA 투데이와 뉴욕 타임스 등에 소개된 적이 있다. 이 사진은 반 고흐의 자화상과 대단히 유사하다.


또 마지막 사진은 반 고흐의 어머니 사진과 초상화. 미국의 몇몇 네티즌들은 이 둘을 포개놓으며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황당한 억측일까? 그런데 유사한 내용의 주장을 펴 미술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인물이 존재한다.


2000년 영국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는 1420~30년대 유럽 화가들이 카메라 옵스쿠라나 카메라 루시다 등 광학 장치를 이용했다는 주장을 제기해서 큰 논란을 유발했다.


‘사진처럼 정교한’ 그림들은 대상의 이미지를 캔버스에 투영해놓고 간단히 그리고 손쉽게 따라 그린 것이라는 말이다. 물론 화가들은 그 비법을 혼자만 알고 남들에게는 절대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 데이비드 호크니의 파격적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