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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Show 손님, 작은 배려의 차이

by zhaohui posted Jun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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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국 사회에서 많은 논란이 되었던 '노쇼 손님'

외국에서도 유독 한국인들이 '예약 취소 전화를 하지 않는다'는 인터뷰 내용들이 방송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 중에서도 한번쯤은 예약 서비스를 통하여 다양한 서비스 업종(레스토랑, 주점, 미용실, 등)들을 이용해보신 경험은 있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와 같은 '예약 시스템'은 손님의 편의에 맞춰 정확한 날짜 및 시간에 자리를 비워두는 일종의 서비스라고 단정짓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약이란, '앞으로 일정한 계약을 맺을 것을 미리 약속하여 두는 계약 혹은 미리 정한 약속'이라고 정의할 수 있듯이, 예약은 손님과 업체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계약 혹은 약속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특히, 예약금 시스템이 없는 서비스 업체들 입장에서는 예약만 하고 취소 연락을 주지 않는 노쇼 손님의 경우, 예약된 시간까지 다른 손님의 예약문의가 와도 거절을 해야하거나 당일 손님도 돌려보내는 등의 영업적 손실발생합니다.


물론, 동방예의 지국 출신인 모든 한국분들이 '노쇼 손님'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예약 취소 전화를 미리 해주시는 것과 같은 정말 최소한의 배려조차 부족한 몇몇 분들이 있습니다. 예약 취소는 절대 부끄럽거나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손님께서 부득이한 사정에 따라 예약을 취소하여야 할 것 같다는 메세지에 대다수의 '업주'분들도 이해하십니다. 다만, 간혹 예약 시간이 다 되어서야 혹은 예약시간이 지나서 취소 연락을 주시는 것은 이미 손해가 발생한 뒤이므로, 모든 예약취소는 적어도 전날 혹은 당일 오전(오후 예약의 경우)까지는 연락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못만날 것 같다는 연락을 하는 것은 누구나 당연한 예의라고 알고 있으실 겁니다. 몇몇 노쇼 손님께서는 업체에 '예약을 하고 가든 안가든 내 마음이다'라거나 '그깟 서비스 업종 예약따위'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잊지 말아주세요. 본인이 예약하실 때, 적어도 본인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기셨다는 사실을요.

서비스업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감사한 손님께 서비스 하나라도 더 해드리려고 노력하지 않을까요?

전화 한통화로 본인 이름 석자에 "예의있고 배려심깊은"이라는 멋진 수식어를 가져가시는 것은 어떠세요?

세상이 참 좁은데, 하물며 파리는 얼마나 작을까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나게 될지 모르는 다양한 인간관계를 "예의있고 좋으신 분"으로 시작하셨으면 좋겠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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