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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통일골든벨, 프랑스 첫 주인공 찾기

    “파리는 괜찮아? 아이고, 그 좋다는 유럽이 왜 연일 이렇게 흉흉해… 걱정이 되서 전화했지”, “넌, 괜찮지? 혹시 벨기에에 간 건 아닌지 걱정돼서…”. 또 한번 가족 친지들의 염려의 벨이 여기저기 울리고 있다. 왜…? 요즘은 눈만 뜨면 이리도 뒤숭숭한 비보만 날아드는지... “우리는 벨기에”. 이렇게 벨기에를 애도하고 지지...
    Date2016.03.24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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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늘 한 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어보자

    우리가 어려운 일들을 겪을 때 마다, 머리 속을 전환하고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되뇌이는 긍정적인 명언 한 마디,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으리라(스피노자)’라는 문장을 한번 쯤은 흉내 내어 보았으리라. 지금처럼, 이렇게 복잡하고, 예측불허인 ‘혼돈시대’에 살면서 이런 말을 함...
    Date2016.03.17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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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차세대들이여, 골든벨을 울려라~!!!

    “엄마~ 전쟁을 하면 모두가 죽는거야?”, “왠 전쟁??”, “왜 사람들은 전쟁이라는 걸 만든거야?”, 딸래미 한숨을 푹쉰다. “나는 전쟁이 나도 싸우러 안 갈거야!!”, 아들이 못을 박는다. “엥~?? 도대체 어디를 다녀오는 거예요?” 우리 꼬마들이 전쟁에 대한 토론이라…?? 주말 새벽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
    Date2016.03.10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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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기억하고 길이 지키자~!!!

    문화원 근처를 한 두바퀴 돌아도 자리를 못 찾았다. 이곳은 주택가인데도 평일 오전에 주차자리가 마땅치가 않다. 약간 윗 쪽에 ‘장이 서는 날이면, 차량을 견인해간다’는 팻말이 붙어있지만, ‘에라 모르겠다. 끌려가면 다시 찾아오지 뭐~!!’ 잽싸게 차를 주차하고, 보슬보슬 내리는 빗줄기를 맞으며 걸음을 재촉했다. 지난...
    Date2016.03.03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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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왕비의 한 수를 미리 알았더라면~!!

    “빈민촌 길거리에 버려져 평범한 가정에 입양되었던 아이를 장관이라는 요직에 임명하는 나라는 아마도 이 세상에 많지 않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저를 이 자리에 있도록 2014년 8월 대통령에게 저를 추서했던 발스 국무총리에게 그 어떤 말로도 부족한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올랑드 정부의 ‘So~스마트우먼’으로 불렸던 ‘플...
    Date2016.02.18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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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부엌은 남편의 휴식처~

    "이것 좀 봐! 이 모델은 어때? 색깔은 세가지가 있으니 그 가운데서 고르면 되겠다~", 엄청 고민을 하는 것 같다. "대충 마음에 드는 걸로 고르면 되지, 뭘 그렇게 오랫동안 고민하실까?", "그래도 하루 이틀 쓸 것도 아닌데, 그럼 이건 어때? 그래도 이 정도는 되어야 사용에 불편함이 없겠지?", "그냥 자기가 알아서 고르...
    Date2016.02.11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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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Heaven Korea를 갈망하며…

    지난 한국 출장길에 비행기에서 ‘국제시장’이라는 영화를 봤다. 비행기에서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영화를 한편 봐야지 하고, 고른 영화가 하필이면, 엔딩불이 꺼질 때까지 내내 명치끝이 아리고, 눈시울만 뜨거워지는 ‘한국영화’를 고른 것이다. 주인공인 ‘덕수’는 피난길에 아버지로부터 자기 등에 맡겨졌던 동생을 잃어버...
    Date2016.02.04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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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속을 모르니 속을 수 밖에...

    “말도 안돼~! 너 이거봤니?”, “뭐~얼?”, “이 식단표 말이야! 몇 번을 건의를 했는데 여전히 이렇게~! 이거 이거봐!!” 말까지 더듬으며 델핀이 언성을 높인다. “이거~? 이거 사과잖아!”, “그런데 뭐가 문제라는거야?”, 아무리 봐도 문제가 안 보인다. “여기, 그냥 사과라고 적혀 있잖아, Bio 유기농이라는 표시가 없잖아!”, ...
    Date2016.01.28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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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아버지 전시장 가는 길

    파리 3구에 자리잡고 있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Baudoin Lebon 갤러리에서 근 8년 만에 아버지를 만났다. 늘 한결같으시고, 여전히 변함 없으신 모습을 뵈었는데도 가슴속에 아련함이 밀려왔다. “아버지~ 저 곧 결혼해요!! 파리에서 결혼식 할 때, 제 손을 잡고 입장해 주시면 제가 너무 기쁠 것 같아요”, “그래~ 날은 ...
    Date2016.01.21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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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새해엔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행복하세요~

    “안돼 엄마~! 이건 내가 아끼는 거야, 이건 주면 안돼!” 자기몸에 채 반도 안 들어가는 크기의 원피스를 붙잡고 늘어진다. “얘가 왜이래~! 옷장을 정리를 해야 또 새로운 옷들을 사지~!”, 이 몸이 질소냐, 있는 힘을 다해 잡아당겼다. “엄마~! 너무해! 내가 못 입어도 가지고 있으면 안되는 법이 뭐야!”, ?? “법이 뭐야가 ...
    Date2016.01.07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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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때론 모래보다 진흙이 더 아름답다

    12월 1일, 기후 포럼차 프랑스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유네스코 건립 70년 만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공식연설을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아리랑’으로 연설무대를 열었다. 유네스코 보코바 총재는 환영사를 통해 박대통령을 유네스코에 모시고, 연설을 듣게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강...
    Date2015.12.03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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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우리 책임이지만, 우리 죄는 아니다

    “프랑스라는 나라가 좀 특이한 나라 아닙니까?”, “네? 뭔소리여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수도 한가운데서 테러가 한두 군데도 아니고, 연쇄로 여섯군데 동시다발로 일어났는데, 국가 안보를 책임진다는 정부의 그 어느 누구도 문책을 당하거나, 경질되지 않는 걸 보니까요!!” “테러에 대해서 누가 뭘 어떻게 문책을 ...
    Date2015.11.26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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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프랑스여~ 다시 일어서자

    토요일 하늘이 화창하다. 화창해도 너무 화창하다.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아니, 저 높은 가을 하늘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말이다. 한국의 가족은 물론, 각 나라의 친구들로부터 수 백 통의 문자와 카톡을 받고, 답을 하느라 토요일 하루가 훌쩍 갔다. 이런 걸 맨붕이라고 부르나보다. 머리 속이 그냥 멍~하다. ...
    Date2015.11.19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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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지난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토요일. 차세대~! 우리의 미래를 감당할 주역들. 우리의 역사를 이어갈 기둥들을 일컫는 단어가 차세대임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토요일 이른 아침, 파리 시내 교통흐름이 참 원활해서 기분까지 상쾌했다. 행사장에 도착하고, 전날 저녁에 서울에서 항공기로 직접 실어온 현수막...
    Date2015.11.05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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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밀어주고 당겨주기

    “선배님, 저 한국으로 들어가요~!...”, “어~? 벌써 학위 끝났어?”, 그때나 지금이나 눈치 없기는 마찬가지. “아니… 아직요. 학위 따기가 어디 그렇게 쉽나요. 부모님께서 더 이상 지원을 해주시기가 어려우시대요”, 맥이 풀릴만도 하다. “저런~ 그래도 시작이 반인데, 무슨 다른 방도는 없어? 조금만 더 고생하면 될텐데 지...
    Date2015.10.22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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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벌금 딱지는 이제 그만~!!

     “마담 D~ ! 당신 이렇게 매주 나라에다 비싼 세금을 갖다 바친다고 표창장주지 않아요~! 이건 정말 곤란합니다. 이게 마지막 딱지이길 바래요~!!”, ㅠㅠ “그래도 일주일에 한장 밖에 안되잖아~ 용~!”, “아니 일주일에 한장씩이나지 어떻게 한장 밖에야~! 이 사람이 딱지 무서운걸 모르는 사람이군, 벌금이 오른건 기억이나...
    Date2015.10.01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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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우분투’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작품이 참 특이하네요!” “아~ 네. 설치작업이라는 것이 참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서. 가까이서 보시면 디테일을 잘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얼굴이었다. “여기서 사세요?”, “네~ “, 얼굴을 가만히 보니, 누군가와 좀 닮은 느낌이다. “아~ 저는 여기 사무실에만 있다가 보니… 원래 미술...
    Date2015.09.24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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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한불친선 콘서트 ‘Mémoire’를 준비하며~!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왔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서 출근길 옷차림들이 각양각색으로 바뀌고 있다. 프랑스의 새로운 회기가 시작되고, 학기가 시작되는 9월~! 여기저기 홍수처럼 쏟아지는 ‘가을문화행사’ 소식에 ‘마음은 살찌고’, ‘정서는 푸르러지리라’. 그런데, 너무 많은 프로그램으로...
    Date2015.09.10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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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새 학기를 맞아서...

    “엄마~!!! 잠이 안와요!! !” 개학 하루를 앞두고 이미 저녁 늦은 시간인데, 딸아이가 한숨을 쉬며 나온다. “왜~? 무슨 일이야?”, 걱정스러워 물어봤다. “학교 가는 것 생각하니까, 너무 신나고 좋아서 그런지 진짜 잠이 안와요. 빨리 내일이 오면 좋겠는데… “양볼은 발그레~ 눈망울엔 졸음이 보이질 않는다. “우리 딸내미 ...
    Date2015.09.03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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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나눌수록 넉넉해진다.

     “엄마~ 왜 오늘은 돈을 안줘??” “응~ 오늘 엄마 지갑에 돈이 없네…” “카드 있잖아~ 그걸로 꺼내면 되지~!” “그런데, 근처에 돈을 꺼낼 기계가 없어, 다음에 주면 되지 뭐~!” “그럼, 저 언니는 오늘 뭘 먹어… 엄마가 돈을 줘야지 먹을 수 있잖아~!!” 딸 아이가 울먹이듯이 말한다. “그럼, 엄마 우리집에 데려가면 되잖아~!”...
    Date2015.08.27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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