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1. 문화의 교차, 그 넉넉함

    한 예를 들어보면 우편 제도를 영국으로부터 받아들인 프랑스, 그런데 우체통 색깔이 빨간 색이 아니다. 노란 색이다. 왜? 자주적인 색깔로 표시하고 싶은 것이다. 우편 문화는 실용적이고 효율적이지만 그렇다고 꼭 우체통 색깔까지 닮을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프랑스 우체국은 노란색 간판이고 노란색 우체통이며, ...
    Date2006.08.31 Category이중수칼럼
    Read More
  2. 막힌 미국과 여유있는 유럽

    이러한 패러디가 난무하는 것은 왜일까? 오사마 빈 라덴과 부시는 같은 얼굴인가? 어떤 사회적 현상을 이야기할 때 총체적인 접근을 통해서 만이 논리를 만들어 내고 또한 잠정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과학적 분석이 필요하다. 나는 미연방검찰국(FBI)이나 미중앙정보부(CIA) 요원이 아니니 미국 테러...
    Date2006.08.24 Category이중수칼럼
    Read More
  3. 911 테러와 미국

    새천년을 맞이하자마자 911테러가 일어났다. 21세기 역시 결코 순탄치 않을 것이란 예고일까? 2001년 9월 11일은 미국민으로 잊을 수 없는 날일 것이다. 나는 충심으로 미국민을 애도하고 싶다. 조지 워싱턴의 얼굴과 피라미드, 그리고 이성(理性)의 눈이 새겨진 1달러짜리 지폐의 나라 미합중국. 나는 사주관상쟁이가 아니...
    Date2006.08.17 Category이중수칼럼
    Read More
  4. 두 개의 3층탑을 보며

    감은사지 3층석탑과 삼층 평면 발코니를 가진 에펠탑. 이 둘에서 서로 비슷한 장인의 숨결을 읽어내기란 쉽지 않지만 이 둘은 같은 모양새로 다가온다. 지혜는 이처럼 서로 닮은꼴이다. 네 개의 기둥이 위의 하중을 적절히 떠받치고 있음에도 결코 모나거나 둔중해 보이지 않는 기하학적인 아름다움, 바로 그것이 에펠탑의 ...
    Date2006.07.27 Category이중수칼럼
    Read More
  5. 에펠탑의 어제와 오늘

    샹 드 마르스 들머리에 위치한 평화의 문에서 바라본 에펠탑. 세느 강을 향하고 있어 조망의 시원스러움은 차치하고라도 이번엔 창문이 햇볕 조리개 창으로 되어 있다. 햇볕의 양이 많으면 열리고 햇볕의 양이 적으면 닫히는 조리개, 나 같이 건축에 문외한인 독자들은 카메라의 조리개를 생각하면 될 것이다. 유리면을 수...
    Date2006.07.20 Category이중수칼럼
    Read More
  6. 프랑스 국립도서관 속의 한국

    세느 강가에 자리잡은 빠리 국립도서관은 마치 책을 펼쳐놓은 듯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파리 제4대학 소르본느 대학의 강의실, 지도교수는 거리로 난 창가 쪽만 제외하고 나머지 삼면이 책으로 빼곡히 꽂혀 있는 서가가 빙 둘러 서 있는 강의실에서 강의를 하곤 했다. 강의실에서 어느 날 우연히, 정말 우연히 곧 강의가 ...
    Date2006.07.13 Category이중수칼럼
    Read More
  7. 국제적 우정의 상징물들

    빠리 1일 관광버스는 런던의 시내버스, 소련은 러시아로 이름을 바꾼 지 오래나, 스탈린그라드 전철역 이름은 아직도 바뀌지 않은 채다. 광장의 이름을 다시 열거하면 이탈리아 광장, 프란츠 리스트 광장, 서울 광장, 하나는 나라의 이름이고 하나는 사람 이름이며, 하나는 도시 이름이다. 나라가 있는가 하면, 도시가 있고...
    Date2006.07.06 Category이중수칼럼
    Read More
  8. 광장 이름으로 보는 빠리

    (좌)샹젤리제는 모든 이들이 좋아하는 거리다/(우)59층 몽빠르나스 빌딩. 건물들 가운데 기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이 빌딩은 빠리 어느 곳에서도 보이지만, 거무튀튀한 모양새가 바라볼 때마다 참으로 난감하게 다가온다. 도심의 대로를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빠리 사람들만이 아니다. 한국인들 역시 빠리를 여행할 때...
    Date2006.06.29 Category이중수칼럼
    Read More
  9. 문화의 교차점, 파리

    루브르박물관 소장 미켈란 젤로의 <노예상>과 빠리 12구 경찰서의 모습. 경찰서의 벽면에 수놓은 조각은 건축가의 혁명적 발상인가 아니면 예술작품에 대한 패러디인가? 상상해 보라. 우리의 경찰서에 미소를 머금은 듯한 백제의 불상들이 줄지어 서있는 풍경을. 그게 어디 절간이지 경찰서냐? 내 단언하건대 경찰당국은 고...
    Date2006.06.22 Category이중수칼럼
    Read More
  10. 경찰서와 미켈란젤로의 조각

    빠리 12구 경찰서의 모습. 건물 상단에는 미켈란 젤로의 조각 <노예상>이 수놓아져 있다. 이는 건축가의 예술작품에 대한 모방인가 패러디인가. 매일 오가는 빠리 12구청 앞길, 내가 사는 동네에 들어 선 쉬르꾸프 컴퓨터 전문 매장, 앞을 가로지르는 길 위쪽의 교차로 한 모퉁이에 들어 서 있는 경찰서 건물. 지상과 맞닿...
    Date2006.06.15 Category이중수칼럼
    Read More
  11. 한국의 프로방스, 영남지방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수도교인 뽕 뒤 갸르, 항구도시 막세이의 꺄떼드랄, 산마을 뻬이용, 도데의 물레방아. 이처럼 프로방스는 독특한 말씨로 보나 이 고장이 배출한 문학·예술인들의 면모를 통해 짐작해 불 수 있듯이, 심지어는 생활 문화에 이르기까지 프랑스의 정수를 맘껏 흡입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의 프로방스, ...
    Date2006.06.08 Category이중수칼럼
    Read More
  12. 땅 이름, 그 주체적인 풍경

    이전부터 땅 이름은 문화를 달리하는 지역의 세분화를 촉진했다. 그러나 그 고유한 지명으로 인해 인간이 거주하는 지역이 풍요롭고도 아름다운 땅으로 전이된 것도 사실이다. 땅 이름에서 느끼게 되는 한 지역에 대한 친밀감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 비롯한다. 그러나 지명이 지닌 사회적 속성은 문화의 폐쇄성을 일컫기도 ...
    Date2006.06.01 Category이중수칼럼
    Read More
  13. 엄숙한 삶의 선언, 무덤

    산자를 위한 축제처럼 성대하게 거행되는 장례식이 꼭 강가에서 끝나는 이유는 세상은 흐르는 물과도 같고 세상 한 복판을 흐르는 물의 유려함을 따라 인간사도 흘러간다는 탄탄한 신앙에서 비롯한다. 그 많은 죽은 영혼들이 땅 속에 묻히지 않고 화장되고 그 뼛가루가 강을 적시는 이유는 내세에 대한 엄숙한 선언이기도 ...
    Date2006.05.25 Category이중수칼럼
    Read More
  14. 묘지 이야기

    가끔 길을 달리다 저녁을 만날 때, 구릉 저 멀리로 저녁 햇살이 흩뿌려 지는 때, 노을에 물든 구름의 엷은 결속에 투명하도록 맑은 하늘빛 틈이 간간이 보이는 때, 들녘은 어둠의 빛깔을 띠고 길가 나무들 우수수 쏟아지는 바람에 밤을 준비하는 때, 문득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온 길의 아득함은 따뜻한 ‘집의 풍경’으로 ...
    Date2006.05.18 Category이중수칼럼
    Read More
  15. 기업과 국가 이미지

    대우 사태가 미국의 대형자동차 회사인 지엠(GM)의 인수로 해결된 것에 대우노동자보다 더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까닭은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 대우차 한 대 가격은 얼마인가? 일단 마티즈만 보면 7,622 유로다. 우리 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거의 천만원이 넘는 돈이다. 괜찮은 가격이다. 이 보다 큰 중형...
    Date2006.05.11 Category이중수칼럼
    Read More
  16. 대우차 이야기

    대우 사태가 미국의 대형자동차 회사인 지엠(GM)의 인수로 해결된 것에 대우노동자보다 더 안도의 한 숨이 내쉬어 지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이다. 나는 대우로부터 돈 한 푼 받은 적이 없고 대우로부터 특별 대우받은 적 한 번 없으며, 대우자동차 주식 한 장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다. 그런데 대우하면 그 많은 계...
    Date2006.05.04 Category이중수칼럼
    Read More
  17. 노동과 주말

    박물관 정문에서 안으로 단 한 발자국도 들이밀지 못하고 돌아서야만 했던 나와 아내는 오직 “봉 꾸라쥬!”라는 말만 되풀이했을 뿐이다. ‘용기를 내세요!’ 그러나 이 말은 광우병이 한 차례 휩쓸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소고기, 돼지고기 질질 흐르는 육식을 좋아하는 프랑스 노동자들보다는 아직도 점심 도시락 싸들고 노동 ...
    Date2006.04.27 Category이중수칼럼
    Read More
  18. 35시간을 둘러싼 불만

    모처럼 빠리 기메 박물관을 다시 찾고 싶어졌다. 한국 문화재가 한 자리에 전시되고 있는 동양박물관, 리용의 돈 잘 벌던 기업인 미스터 기메의 문화재 사랑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국립 동양박물관. 이에나(Iéna) 사거리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가는 길은 시월의 막바지로 치닫고 있었고, 토요일 오후의 나른함은 온...
    Date2006.04.20 Category이중수칼럼
    Read More
  19. 막힌 담과 열린 길

    최초로 가설된 고속도로망은 역시 독일에 의해서였다. 1930년 군사도로 구축을 목적으로 한 독일인들의 발상은 아우토반(Autobahn)이란 말을 만들어 낼 정도로 독일 곳곳을 수놓았다. 이 때 닦은 길 위에서 자동차가 시속 165킬로로 질주할 수 있었다니 놀랍기만 하다. 총 4만 6천 킬로미터의 국도와 3만 2천 킬로에 달하는...
    Date2006.04.13 Category이중수칼럼
    Read More
  20. 만리장성과 고속도로

    인공위성이 보내오는 지구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전 세계인이 찬탄을 금치 못하는 우리 사는 지구의 아름다움, 그것은 황홀 자체라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사진 속에는 우리 인류가 이룩한 문명이 확연하게 수를 놓고 있다니 놀라울 정도다. 대지와 숲, 바다와 함께 하는 만리장성 그리고 고속도로. 인공위성에서도 보...
    Date2006.04.06 Category이중수칼럼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플러스광고] 업체단체 알바구인/매물/광고 [포토뉴스] Photo News



Copyright 2000-2018 FranceZone.com Inc. All rights reserved.

Hesd office : 4 VILLA DES IRIS 92220 BAGNEUX FRANCE
TEL: 33(6) 4502 9535    E-mail : francezone@gmail.co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