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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을 던질 것인가? 꽃을 던질 것인가?

    오늘 아침, 멀리 인도에서 사역하는 선교사 한분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시고 그 부인이 중태에 빠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년 전에는 이곳 파리에서 간혹 얼굴을 마주치며 함께 교제하던 젊은 선교사가 아프리카로 떠난 지 얼마 안 되어 사고로 숨졌습니다. 그의 젊은 미망인에게는 어린 자녀와 태중에 아기가 남겨졌습...
    Date2007.08.16 Category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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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o Image

    오해하도록 그냥 두면서

    심장병으로 죽음을 앞둔 남편을 간호하던 부인이 어쩌다 산 복권이 당첨되어 수백억 원을 타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인은 너무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해서 남편에게 말을 하려고 하다가 먼저 의사를 찾아가서 상담을 했습니다. 자기가 여차여차 복권을 샀는데 1등에 당첨되어 수백억 원을 받게 되었는데 심장병으로 죽음을 ...
    Date2007.06.28 Category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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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No Image

    “껌처럼 붙어 계십시오”

    파리는 매우 오래된 도시이지만 우리 한인들에게는 매우 젊은 도시입니다. 유학생들이 많고 예술과 문화가 젊음의 전유물은 아니지만 누구든지 젊게 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파리에 살면서 나이에 얽매여 사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누가 몇 살 더 먹고 덜 먹은 것이 그렇듯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대부분 서양의 문화...
    Date2007.06.21 Category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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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No Image

    과연 나는 잘 가고 있는가?

    며칠 전 빌게이츠가 그가 30여년 전 중퇴했던 하버드 대학에서 명예 졸업장과 박사 학위를 동시에 받았습니다. 몇 년째 세계 최고의 갑부로 올라있는 그는 내년쯤에는 그가 일해오던 MS에서 손을 떼고 그가 부인과 함께 설립한 자선 재단에서 남은 생애를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분명 IT 산업이 중심을 이루는 이 시대에...
    Date2007.06.14 Category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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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No Image

    역전의 기쁨을 준비하는 삶

    지금쯤 l'Hay_les_roses의 장미 공원이나 Parc de Bagatelle에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었을 것입니다. 아니, 벌써 많은 장미꽃들이 피었다가 지기 시작했는지도 모릅니다. 세상에 그렇게 많은 장미의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우리가 아는 것 보다는 모르는 것이 훨씬 많은 신비로운 세상 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
    Date2007.06.07 Category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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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No Image

    칸느 영화제와 돼지 위령제

    영화배우 전도연이 칸느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는 소식은 이창동 감독이 들으면 서운할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밀양”이라는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 보다 더 기분이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전도연을 알고 지내는 사이도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전도연이라는 영화배우가 너무 배우 같지 않은...
    Date2007.05.31 Category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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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No Image

    지금은 환경을 생각할 때

    우리나라는 누가 대통령이 되는지 쓰레기 처리를 좀 더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공약을 하고 지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했습니다. 온 나라 사람들이 쓰레기 버리는 것 때문에 너무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생활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생각을 한국에 들어갈 때마다 느끼게 됩니다. 프랑스를 비롯한 서구의 예를 들면서 분리수...
    Date2007.05.24 Category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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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No Image

    어느 구름에 비올까?

    얼마 전 고등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프랑스 TV 드라마에 일본 여학생으로 출연할 수 있는 배우 캐스팅에 응했다가 선정되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평소에 배우나 탤런트가 되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거나 그런 캐스팅에 관심이 있던 것도 아니고 단지 주변에 있는 오빠가 추천을 해서 응했지만 내심으로는 캐스팅...
    Date2007.05.17 Category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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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No Image

    축구와 날씨

    어제 파리화랑 주최 한인축구대회의 날씨는 제가 프랑스에 살면서 많은 행사들을 치른 날씨치고는 최악이었습니다. 혹시 많은 사람들이 감기나 병들지 않을까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나마 오후에는 비가 좀 개어 덜 젖은 옷을 입고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스러웠습니다. 지난주 까지만 해도 그렇게 좋던 날씨가 어쩌면 그...
    Date2007.05.10 Category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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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No Image

    큰 길을 보일 수 있는 사람

    샤워를 하면서 머리를 감으며 머리의 물기를 없애느라고 소위 올백으로 머리를 넘기다가 슬쩍 보게 된 거울에 깜짝 놀랐습니다. 얼마 전 싸움에서 맞고 들어온 자식을 위해 친히 보복하러 북창동 룸싸롱으로 나갔다가 나라 안팎으로 온통 스타일 구기고 있는 모그룹의 회장과 너무나 비슷한 사람이 거기 있어서입니다. 정확...
    Date2007.05.03 Category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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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No Image

    “가장 이상적인 대화”

    요즘 제가 사용하는 언어의 절반 이상은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태어 난지 오늘이 딱 100일을 맞는 아기의 옹알이를 받아주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된 아이들을 키우면서 분명했었을 잃어버린 언어를 되찾아 하루 종일 누워서 버둥대는 심심한 아기의 절친한 말벗이 되고 있습니다. 누가 들으면 ...
    Date2007.04.26 Category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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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No Image

    절묘한 행운이 아니라 당연한 결과

    어제는 아이들이 입던 티셔츠를 한 보따리 청소부가 지나가는 길에 내어 놓았습니다. 몇 번을 다시 뒤적이며 분명히 다시는 찾지 않을 것만 같은 것들을 골라서 버리는 것이지만 그 중에 단 하나도 헤져서 못 입게 된 것은 없습니다. 그러면서 저절로 한숨을 몇 번 쉬었는지 모릅니다. 아까운 생각이 많이 들어서입니다. 제 ...
    Date2007.04.12 Category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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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No Image

    더 선진적인 생각

    지금은 모두 접으셨지만 가내 수공업을 통해서 수십 년 동안 붓을 만드시던 친척이 계셨습니다. 붓 한 자루가 만들어지는 공정은 쉽지 않았고 그에 들어가는 정성은 대단했습니다. 식사시간이나 잠자리에 들 때를 빼놓고는 허리도 피지 못하고 늘 앉아서 일하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어린 시절 심부름하던 그 댁...
    Date2007.04.05 Category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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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No Image

    “대열에서 이탈하는 새는 죽는다”

    한국에서 정신병원과 노인 병원을 운영하시는 분과 전화 통화를 하다가 그 병원에 약사로 있는 한 분이 자살을 해서 병원이 좀 침울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병원에는 정신과 의사들도 여러 명 있고, 목회자도 있는데 동료 직원의 죽음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감이 모두에게 배분된 것 같습니다. 한 결 같이 자기가...
    Date2007.03.29 Category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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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조정래의 장편소설 인간연습을 읽었습니다.

    구소련이 무너질 때 가장 허망해 했던 사람들 중에 미전향 장기수들보다 더 허망한 사람들이 있었을까 하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순전히 이 책을 통해서입니다. 얻어먹은 것은 눈꼽만큼도 없어도 늘 정신적 지주 같은 존재로 남아있던 소련이 하루아침에 아무런 변고도 없이 무너졌다고 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
    Date2006.08.31 Category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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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가을 바람의 위로”

    사하라 사막이 인접한 서부 아프리카를 일주일 동안 방문했었습니다. 그곳의 날씨로 보면 요즘이 가장 선선한 때라고 합니다. 그래도 한낮의 기온은 30도를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그늘에서만 움직였음에도 팔목에 땀띠가 무더기로 솟아났습니다. 찬물에 찜질을 하고, 에어콘이 작동하는 곳에서 몸의 열을 식혀가면서 다른 ...
    Date2006.08.24 Category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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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No Image

    “엉뚱한 태클”

    오늘 아침, 지난 1년을 노력한 공부의 결과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시험 결과를 알고 하룻밤을 보내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는지 짐작이 되었습니다. 참 받아들이기 힘들 텐데, 그래도 건강하게 생각을 정리한 그 친구가 보기 좋았습니다. 매년 이때쯤 되면 이런 저런 시험에 통과...
    Date2006.06.29 Category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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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No Image

    자아의 정체성 탐구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소설을 읽을 때도 수학 참고서나 영어 단어 외우듯이 책상에 정 자세로 앉아서 읽는지 잘 모르지만, 저는 책을 읽을 때 책상에 앉아서 바른 자세로 책을 못 읽습니다. 특히나 소설 같은 것을 읽을 때는 공부 못하는 불량학생 만화 보듯이 비스듬하게 눕거나 아예 눕거나 벽에 기대앉아 읽는 게 그나마 ...
    Date2006.06.22 Category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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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No Image

    살다 보면 별일이 다 있습니다

    세상 살면서 별일 다 겪는다고 하는 말이 맞습니다. 며칠전 집에 들어갔더니 경찰서에서 출석 요구서(CONVOCATION)가 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경찰서가 일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 아니라 Office Central de Lutte Contre le Crime Organise라는 마피아를 비롯한 특별 범죄 집단을 담당함직한 어마무시한 곳이었습니다...
    Date2006.06.15 Category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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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No Image

    한국과 토고가 나란히 16강?

    얼마 전 있었던 한인 체육대회에서 제가 응원하는 축구팀이 4위를 했다고 합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성적이었습니다. 혹시 장소가 바뀌어서 서너팀 밖에 안 나온 것은 아니냐? 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한국을 다녀오느라고 작년과 올해는 연속으로 경기를 참관하지 못했는데, 작년의 성적은 예상한 대...
    Date2006.06.08 Category선한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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