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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2020.07.09 10:20

파리의 6대 박물관, 지금이 관람 적기

3개월 반 동안 닫혀있던 파리의 유명 박물관들이 7월에 접어들면서 다시 문을 열었다. 

보건 수칙을 위해 11세 이상의 입장객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적이며 사회적 거리를 두어야 하기에 제한적이긴 하지만, 그동안 입장객들로 많은 줄을 서야 해서 엄두를 내지 못한 파리지앙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루브르 박물관은 1일 방문객 수를 8,000~10,000명으로 예상한다. 이는 평년 입장객 수의 20~30%에 불과하다. 평년에는 1년 입장객 수가 1천만 명이고, 여름의 1일 입장객 수는 4만 명이었다. 그중 외국인이 75%다. 그러나 올 여름에는 팬데믹의 여파로 외국 관광객이 많지 않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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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브르 박물관 (Le Musée du Louvre) : 
 
루브르 박물관이 7월 6일부터 재개관했다. 하루 수 만 명의 방문객이 입장하는 루브르 박물관은 격리 기간 중 4천만 유로의 손실을 입었다. 
관람 방향과 이동 경로가 표시되지만 관람객이 적으면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조콩드’(모나리자)를 보려면 그랑드 갈르리를 통해 들어가서 살 데 제타(salle des Etats)에 있는 조콩드를 보고 반대 쪽에 있는 드농 실(salle Denon)로 나온다. 방문객들이 거리를 유지하도록 그림들 앞에 막대기와 색종이 테이프가 설치되어 있다. 사전 예약을 권한다. 단 30분 간 표 400매 이하가 판매되는 경우  방문객들은 예약하지 않았어도 입장할 수 있다. 
단, 전시실의 30%가 닫힌다. 특히 북 유럽 작가들의 그림과 프랑스 혁명 전의 프랑스 컬렉션이 있는 쉴리 및 리슐류 날개(ailes Sully et Richelieu) 부분이 닫힌다. 방문객들은 총 면적 45,000m2의 전시실의 예술품 3만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야간 개관은 취소되었지만 여름 내내 무료 안내인이 인도하는 방문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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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퐁피두 센터 : (Le Centre Pompidou)

퐁피두 센터는 7월 1일부터 10월 19일까지 크리스토(Cristo)와 잔느-클로드(Jeanne-Claude) 전을 개최한다. 역사적 유물을 천으로 포장하는 예술가 크리스토는 85세 생일을 며칠 앞둔 지난 5월31일 세상을 떠났다. 파리의 지난 세월을 연출하기 위해 쿠폴(Coupole)을 천으로 둘러싸는 작업은 격리 시작 바로 전날 완성되었다. 1985년에는 퐁-뇌프를 천으로 둘러싼 적이 있다. 그가 계획한 파리의 개선문 포장은 2021년 7월 15일~10월 31일로 예정되어 있다.
인터넷 예약 필수 
www.billeterie.centrepompidou.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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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클뤼니 박물관 : (Le Musée de Cluny)
 
7월 15일부터 클뤼니 박물관(Le Musée de Cluny)의 걸작들을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면서 감상할 수 있다. 이 중세기 국립 박물관의 전시실에서 귀금속 세공품, 조각품, 비트로(색유리)가 예술적으로 풍부한 중세기의 찬란함을 내타낸다. 생트-샤펠의 사도들, 일각수(뿔 하나 짐승) 부인의 타피스리를 다시 발견할 수 있다. ‘일상 생활에 주는 시선’ 전시회에는 예술품 200점으로 중세기 사회의 활동과 습관을 보여준다. 
7월 15일부터 엄격한 보건 규칙을 준수하면서 박물관의 결작들을 안내인의 안내를 받으면서 관람할 수 있다. 1000년의 예술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Musée de Cluny / 28, rue du Sommerard 75005 Paris  Tél.: 01 53 73 78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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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르새 박물관 : (Le Musée d’Orsay)
 
세느 강 좌안, 튀르리 공원 건너편에 강을 따라 오르새 박물관(Le Musée d’Orsay)이 있다. 12 000톤의 철 골조물에, 유리의 면적이 35,000 m2인 이 박물관은 6월 21일 재개관했다. 이곳에서는 인상파 화가들의 걸작과 1848~1914년 사이의 예술의 풍요함을 발견할 수 있다. 미술, 조각, 사진, 건축, 영화에 관한 방대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넓은 공간과 빛이 이들 예술품을 돋보이게 한다. 
현재 2개의 일시 전시회(expositions temporaires)가 2020년 9월 13일까지 연장되어 개최 중이다. 하나는 ‘잠므 티소(James Tissot, 원명 작크-조제프 티소, Jacques-Joseph Tissot, 1836~1902), 모호한 현대’ 전이고, 다른 하나는 ‘괴수들의 나라에, 레오폴드 쇼보(Léopold Chauveau, 1870~1940)’ 전이다. 티소 전은 그의 파리의 여인 탐험 및 19세기의 상류 사회가 높이 평가한 댄디(dandy) 사회를 조명한다.     
쇼보 전은 청소년들에게 권장하는 전시로, 상상의 창조물의 예술가 레오폴드 쇼보의 피난처인 환상의 우주를 보여 준다.
Musée d'Orsay : 1, Rue de la Légion d'Honneur 75007 Paris 
화~일요일 9시30-18시, 목요일 야간 개관 21시 45까지, 입장료 11~14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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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랑 팔래 : (Le Grand Palais)
 
그랑 팔래(Le Grand Palais)는 재개관을 이태리 ‘폼페이’(Pompei) 전으로 시작했다. 7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살롱 도뇌르(Salon d’Honneur)에서 열린다. 서기 79년 8월 24일은 고대 로마시대에 영원히 각인된 시간이다. 한밤중에 베수비아 산 화산 폭발로 아름다운 폼페이 시와 시민이 영구적으로 화산재 바위 속에 고착되었다. 
유네스코 인류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폼페이 고고학 유적지가 아직도 우리에게 이 고대 도시의 생활 양식과 일상 습관에 관한 비밀을 밝혀 주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곳에 집결된 대량의 고대 예술품, 수공업 제품, 벽화, 모자이크, 폼페이 사람들의 유적들을 발견했고, 아직도 발굴을 계속하고 있다. 쪼그리고 앉아 화산재로부터 얼굴을 보호하는 남자, 땅에 엎드린 남자, 다리를 치켜든 개 등 다양한 모습의 형상을 볼 수 있다. 
360도 돌면서, 3D로 재구성한 장면을 감상하면서 화산재에 처참하게 덮힐 때까지의 번영하고 풍요롭던 시대, 빛의 도시 폼페이의 비극적인 운명을 느낄 수 있게 한다.
Le Grand Palais : 3, avenue du Général-Eisenhower 75008 Paris 
화요일만 제외하고 매일, 10~20시, 입장료 10~14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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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군사 박물관 (Hôtel des Invalides) : 
 
6월 27일 다시 문을 연 군사 박물관(Le Musée de l’Armée)은 올해로 350주년을 맞이했다. 
양발리드 군사박물관은 왕의 군대 베테랑들을 수용하기 위해 루이14세의 명에 따라 1670년 2월 24일 완공되었다. 현재도 병원은 전쟁 부상자들을 수용하고 있지만, 이 고도의 국가적 기억의 장소는 많은 방문객들에 열린 공간으로 변모했다. 영예의 마당(Cour d’honneur), 생-루이 성당, 부조 도시 지도 박물관(Musée des Plans-Reliefs), 나폴레옹 1세의 무덤이 있는 돔, 예외적인 무기와 갑옷 컬렉션, 해방 박물관 등 역사책보다 완벽하게 역사를 말해 준다. 
모든 시대의 프랑스 역사를 흥미로운 분위기에서 만날 수 있다. 7월 18일부터 8월 29일까지 제8회 음향과 빛 ‘앵발리드의 밤’ 프로그램  ‘시작에서’(Au Commencement)가 연출된다. 
Musée de l'Armée : Hôtel national des Invalides. 129, rue de Grenelle 75007 Paris. 
Tél: 01 44 42 38 77. 매일 10~18시, 인터넷 예약 권장. 입장료 11~14유로.
 
 
【프랑스(파리)=한위클리】이진명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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