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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전 세계에서 4번째로 1만명을 돌파했다.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곧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육박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8일, 프랑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597명이 병원에서 사망했고 820명이 요양원에서 사망해 총 141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일일 사망자 증가율은 16%로 지난 5일 7%, 6일 10%보다 올라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만328명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 확진자수가 비슷한 독일보다 사망자 수가 5배에 이른다.
현재 프랑스보다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은 나라는 Δ이탈리아(1만7127명) Δ스페인(1만4045명) Δ미국(1만2746명) 등 3개국뿐이다.
 
이날 프랑스의 확진자는 1만105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 또한 10만명을 돌파한 10만906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확진자가 5171명 늘어난 것에 비해 2배 이상 뛰었다.
한 가지 긍정적인 신호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의 수가 7072명에서 7131명으로 59명(0.8%) 증가하는 데 그쳤다는 것이다. 일일 중증 환자 수는 8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프랑스는 최근 몇 주 동안 인공호흡기를 갖춘 중환자실 수를 코로나19 사태 이전(5000개)보다 2배 이상 늘리며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 중앙은행은 8일 올해 1~3월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마이너스 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예상 성장률 마이너스 6%는 '5월 민중 봉기'로 사회가 크게 요동친 1968년 2분기 기록한 마이너스 5.3%를 하회하는 것으로 2차대전 이후 최대의 축소폭이다.
프랑스 정부는 외출금지와 이동제한을 3월17일부터 시행했으며 이달 4월 15일까지 인데 최근 상황으로 봐선 연장 가능성이 크다.
 
중앙은행이 3월27일에서 이달 3일까지 8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록아웃이 2주일간 계속할 때마다 경제활동이 연율로 1.5% 포인트씩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설비 가동률은 조사 개시 이래 최저인 평균 56%로 2월 78%에서 급전 직하했다. 산업별로는 자동차 부문이 가장 낮은 41%로 내려앉았다.
경제활동 대폭 축소로 인해 기업의 자금수요가 급증하면서 심각한 자금난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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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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