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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들의 결혼 수가 2016~2017년 사이에 약간 증가(+0,5%) 했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통계청(Insee)이 발표했다. 통계청은 호적 데이터에 근거하여 매년 결혼에 관한 앙케트를 실시하여 발표한다. 
2017년 프랑스의 결혼 총 수는 233,915 건이었는데, 그중 이성 간의 결혼은 226,671건(전년대비 +0,5%), 동성 간 결혼은 7,244건(+1,8%)이었다. 

프랑스인들의 결혼의 4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결혼 수 지속적 감소
2012년 이후, 2014년을 제외하고는 결혼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16년이 역사적으로 가장 낮았다. 1946년 이후 이렇게 결혼 수가 낮은 적이 없었다. 2017년은 2016년 다음으로 결혼 수가 두 번째로 낮은 해였다. 
실비 르 미네(Sylvie Le Minez) 통계청 인구 과장은 “이런 추이는 사람들의 처신으로 설명이 된다. 부부는 전보다 결혼을 덜 한다. 자유 결합이 진전하고, 계약결혼(Pacs, Pacte civil de solidarité)은 지난 수 년 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 마디로 말하면, 결혼은 감소하고 계약결혼은 증가한다는 것이다. 
2017년에 계약결혼(Pacs)이 186,000 건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결합(결혼과 계약결혼)은 지난 20년 간 증가했다. 2017년에 결혼과 Pacs를 합하면 413,000 건이다. 2000년의 322 000 건에 비해 91,000 건이 증가했다. 결혼 감소의 또 다른 이유는 10여 년 전부터, 결혼 적정 연령(20~59세)의 감소다.
 
- 동성결혼의 증가
2013~2017년 사이 동성결혼(mariages gays, 남-남, 여-여) 총 수는 40,000 건이다. 2017년 동성결혼은 7,244건이었다.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토비라 법(la loi Taubira)이 공포된 것은 2013년 5월이었다. 4년 반 동안 4만의 동성 부부가 생겨났다. 이중 21,000 쌍은 남성-남성 부부, 19,000쌍은 여성-여성 부부였다.

- 결혼 평균연령 높아지고 동성결혼 평균연령은 낮아져
20년간 결혼 연령이 5.5세 후퇴했다. 1997년 여성의 평균 결혼 연령은 30,3세 (남성은 32,9세)였는데, 2017년에는 여성의 평균 결혼 연령이 35.8세, 남성은 38.3세였다.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인생의 모든 일정들이 후퇴했다. 부부는 나중에 형성되어 더 많이 헤어지고, 부부로 정착하기 전에 결혼하는 부부는 현재 드물다. 같이 살면서 결혼은 점점 더 늦게 한다. 따라서 임신도 늦다. 또, 부부들 중 일부는 결혼 전에 계약 결혼(Pacs)를 선택한다. 그래서 결혼 연령도 그만큼 늦어진다.
반대로 동성 결혼 평균 연령은 2013년 이후 낮아졌다. 통계청은 이를 ‘만회 효과’라고 설명한다. 즉 동성 부부들이 결혼을 늦게 했으나, 결혼이 가능했으면 더 일찍 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동성 부부는 이성 부부보다 결혼 평균 연령이 높다. 2017년에 남성 부부의 평균 결혼 연령은 44.3세, 여성 부부는 39.3세였다.

- 남편보다 아내의 나이가 적어
결혼 세 건 중 두 건에서 아내의 나이가 더 적었다. 이는 20년 간 경향이 별로 변하지 않았다. 1997년에 아내는 남편보다 연령이 2.5세 낮았다. 2017년에는 연령 차이가 2.6세다. 결합의 23%에서 남편이 아내보다 나이가 많고, 12%에서 나이가 동갑이다. 이 수치들은 1997년 이래 큰 변동이 없다. 나이 차이가 많은 결혼은 상대적으로 불변이다. 2017년에 결혼의 10%에서 남편의 나이가 10살 더 많았고, 2%에서 아내가 10세 이상 더 많았다. 1.3%에서는 남편이 20세 더 나이가 많았다.    
동성 결혼에서는 나이 차가 더 크다. 평균 나이 차는 6,1세로 이성 결혼의 4,3세보다 크다. 또한 남남 동성 결혼의 경우 7,3세로 여-여 동성 결혼의 4,9세보다 차이가 컸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이진명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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