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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2019.07.25 11:56

프로방스에서의 꿈같은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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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만되면 니스, 칸느, 앙티브, 모나코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게 하는 세계최고의 휴양지, 남프랑스의 꼬뜨다쥐르로 전세계 각지에서 피서객들이 몰려든다.
하지만 바로 옆에 인접한 프로방스 지역에 숨겨진 명소가 즐비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로마 시대의 종속주 ‘프로방키아’에서 유래된 프로방스 지역은 오늘날까지도 풍부한 문화유산, 아름다운 자연과 기후를 바탕으로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아비뇽, 님, 아를 등 중소 도시는 물론이고 레 보(Les Baux), 에그 모르뜨(Aigues-mortes) 등 작은 규모의 마을도 소문난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중해와 인접한 이 지역은 여름에는 건조하고 햇살가득한 날씨가 이어진다. 5~6월은 물론 9월~10월 중순까지 쾌적한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최고의 휴양지라고 할 수 있다. 
파리에서 아비뇽까지 항공편 또는 TGV를 이용하고 아비뇽에서 렌트카로 이 지역의 구석구석을 여유있게 한바퀴 돌고 오는 최고의 힐링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28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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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와 낭만의 도시, 아비뇽 (Avignon)

아비뇽의 다리 위에서 우리는 춤춘다”라는 프랑스 동요에 등장하는 이곳은 중세의 성곽이 그대로 남아 있는 도시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아비뇽 유수’라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던 곳이다. 
7월에 열리는 세계적인 연극 축제로 유명한 이곳은 아비뇽 교황청(Palais des Papes)과 끊어진 다리(Pont Saint Bénezet)가 유명하다. 당시의 교황청을 둘러보고 아름다운 생 베네쩨 다리로 가보자. 3.5유로의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다리 위에서 보는 풍경은 퍽 낭만적이다. 
아비뇽에서는 프로방스 마을로 향하는 다양한 관광버스가 출발하는데 provence-reservation” 는 갸르교(로마 시대의 수로), 레 보 드 프로방스, 생 레미를 각각 두시간 동안 돌아보고 오는 버스 투어를 50유로에 제안하고 있다.  
아비뇽은 님, 몽펠리에 등과 마찬가지로 idTGV의 종착역이므로, 빨리 예약하면 파리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는 인기있는 여행지가 되었다.
www.avignon-touris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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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향기, 님 (Nimes)

아를에서 멀지 않은 이곳은 프로방스와 랑그독 루씨용 지방 사이에 위치해 있다. 
샘 주위에 건설된 도시로, 역사는 기원전 1세기까지 올라간다. 아를과 마찬가지로 원형극장이 잘 보존되어 있어 지금도 투우 경기가 열리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분수 정원(Jardin de la Fontaine)이 유명한데, 이 정원의 언덕을 오르면 B.C 1세기에 세워진 Tour Magne”에서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9월 중순에 열리는 페리아에 맞춰 님을 방문하면 이 지역 고유의 흥겨운 축제 문화를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좋다.
www.ot-nimes.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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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보이는 박물관, 아를르 (Arles)

론 강의 삼각주 까마르그(Camargue)평원이 시작되는 곳에 위치한 아를르의 역사는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늘날, 인구 5만5천의 작은 소도시인 이곳은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도시 전체가 ‘하늘이 보이는 박물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로마 시대의 공중 목욕탕, 극장, 원형경기장 등이 잘 보존되어 있다. 
그런가 하면 도시 곳곳에 반 고흐의 자취가 묻어 있어 그림 속에 등장하는 장소를 실제로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문화 유적마다 입장료를 받는데 관광안내소에 가면 1일 방문 티켓(13.5유로/할인12유로)을 살 수 있다. 고대유적 이외에도 프로방스 역사 문화 박물관 등 아를르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을 모두 둘러볼 수 있어 좋다. 
아를르는 또한 사진으로 유명한 도시다. 프랑스국립사진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7월에 열리는 세계사진전도 사진애호가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www.arlestouris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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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의 매력, 레 보 드 프로방스 (Les Baux de Provence)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꼽힌다. 245m의 바위 절벽 위에 세워진 이곳은 중세 시대의 매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마을의 중심이 되는 성은 12세기에 세워졌으며 그 뒤 몇 세기에 걸쳐 보수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 마을 위에서 바라보는 프로방스의 풍경은 가히 일품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을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이미지의 성당(Cathedrale d’images)’은 바위 산을 깎아 만든 거대한 동굴인데, 동굴벽에 거대한 이미지를 투영시키는 방식의 전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입장료 7.5유로)
아를에서 20km 떨어진 위치에 있으며 차로 갈 경우 D 27번을 타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아를르와 아비뇽 등 가까운 곳에서 수시로 출발하는 소규모 관광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www.lesbauxdeprove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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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깊은 휴양도시 액상프로방스(Aix-en-Provence)

프로방스는 프랑스의 동남쪽 지방으로 서쪽은 론강 동쪽은 이탈리아와 접경을 이루고, 알프스의 남쪽산맥으로 내려와 지중해에 맞닿은 지역이다.
액상프로방스는 마르세유 북쪽 28km 지점에 있다. 석회 탄산수소염을 함유한 광천(鑛泉)은 로마 시대부터 유명하며, 13~15세기는 프로방스 백작령의 주도(主都)였다. 상공업의 중심지이며 대교구청·법원 등이 있으며, 여름에는 유명한 음악제가 열린다. 13세기에 건립된 대성당, 그라네 박물관 등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고 올리브유·포도주 등이 생산된다. 
프로방스 지방의 유서 깊은 수도로, 건축 문화유산이 도처에 산재한 예술의 도시이며 번잡한 인근 도시 마르세이유와 달리 부유하고 평화로운 도시이기도 하다. 때문에 교육 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프로방스풍이라는 말이 있듯이, 확실히 이곳은 프로방스 특유의 스타일이 있다. 프로방스의 건축, 프로방스의 인테리어, 프로방스의 강렬한 햇살에 빛바랜 파스텔톤의 색채는 매우 독특하다. 길게 뻗은 플라타너스가 가로수도 인상적이다. 
지중해성 날씨로서 년중 10개월 정도가 화창하고 빨려들어 갈것 같은 짙푸른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날들이 계속되는 유명한 휴양지중의 하나다.
액상프로방스의 중심가인 꾸르 미라보(Cour Mirabeau)를 중심으로 쇼핑가와 분위기있는 카페들이 몰려있다.
이 거리의 카페에 화가 폴 세잔느, 작가 에밀 졸라, 알베르 까뮈 등 유명 예술인들이 모여 도시와 인생과 문화를 즐기고 창조했다. 이곳에서 고흐가 귀를 잘랐고, 피카소가 말년을 보냈고, 세잔느와 에밀졸라의 주 활동무대였을 정도로 액상프로방스는 프랑스 예술의 커다란 획을 긋는 지방으로 유명하다.
꾸르 미라보를 건너면 눈에 띄는 분수가 있는데, 특이하게도 바위에 이끼로 덮혀 있다.
액상프로방스(Aix-en-Provence)란 프로방스 지방의 액스란 뜻인데, Aix의 어원을 보자면 샘물이 나는 곳이다. 예전에는 이 도시가 광천수로 유명해 휴양지로도 유명세를 탔는데, 80년대에 들어서는 피부미용, 맛사지 등을 받는 곳으로 남았다.
www.aixenprovencetouri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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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고도의 성, 고르드 (Gordes)

프로방스 지방하면 떠오르는 꽃이 라벤더이다. 부드러운 바람 따라 보랏빛 물결이 출렁이는 길을 따라 향기도 따라오는, 이국적인 정취에 취해 가다보면  하늘 아래 웅장한 성이 보이고 성 아래로는 성을 경배하듯이 바위산을 타고  집들이 펼쳐져 있는 고르드가 보인다. 

고르드(Gordes)는 아비뇽에서 약3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작은 마을로,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Les plus beaux villages de France)‘로 선정 될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들’의 조건은 인구가 2000명이 이하이고, 두 개 이상의 유적지가 있어야 하고, 마을의 독특성이 있는 고유의 아름다움이 있어야한다. 고르도는 세냥크 수도원과 고르도 성이 역사문화재로 보존되어 두 개의 유적지를 충족시켜주고, 어느 마을에서도 볼 수 없는 돌로 쌓아 만든 집들이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인정받아 선정 된 마을이다. 날씨 또한 프랑스 남부에 부는 북풍, 미스트랄이 불지 않는 천연의 요새지로, 1년 중 300일이 화창하다. 

마을은 가파르게 경사진 바위산에 자리한 성채마을로, 작은 돌들로 만들어진 집과 길들이 자연스런 결을 만들며 멋스럽다. 광장과 골목을 따라 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가게, 아틀리에, 갤러리들이 앙증맞다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아기자기하니 예쁘다. 골목 위에는 아랍 골목처럼 건물과 건물 사이의 빨랫줄에는 빨래들이 따뜻한 남쪽의 햇살에 말라가며, 걷는 이의 마음도 맑게 씻기는 느낌을 주는 정감 가득한 공간이다.  돌로 쌓아 만든 담벼락도 햇살 아래 낮잠을 자듯 나른하고,  집집마다 창가의 화분에는 화사한 꽃들이 웃고 있는, 고요와 평화가 그 자체가 마을을 휘감고 돈다. 마을의 이런 분위기는 주황빛 기와와 돌의 자연색이 주는 갈색이 한층 더해주면서 포근하고 정겨운 남쪽나라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고르드 마을의 세낭콜 계곡의 넓은 라벤더 숲을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는 세낭크 수도원 (l’abbaye de Sénanque)은 12세기에 지어진 역사문화재이다. 수도원은 수도사들의 검소함과 경건함을 추구하는 신앙생활을 보여주듯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곳으로 레테의 강을 건너가고 있지 않는 중세 시대의 모습 그대로이다. 수도원 건물과 건물을 감싸고 있는 돌담은 보랏빛 라벤더로 감싸여져 있어 한층 더 신비와 숙연한 분위기가 맴돌고,  고적한 평화가 고운 햇살 아래 펼쳐지는 한 장의 엽서이다. 

수도원은 마장에서 비바레로 이주해온 수도사들이 1143년부터 짓기 시작한 것으로 1148년에 완공되었고, 1544년에는 신교도들에 의해 식당과 보조수사관이 보수되었다. 건물은 수도사들의 검소함을 보여주듯 아무런 장식이 없지만 소박하면서 엄숙한 분위기로, 가장 훌륭한 로마네스크식 시토파 수도회로 건물 자체의 완벽한 조화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건물 내부는 성당에 보통 있는 스태인드글라스나, 조각상이 없이 여백의 단순함을 보여주고, 작은 창문으로 스며드는 햇살은 신비로움으로 우주의 거대한 신비를 드러내 듯 스며든다. 
고르드 성 (Chateau de Gordes)은 마을 꼭대기에 자리해 고르드를 굽이 내려 보며, 웅장한 자태로 위엄을 갖춘 호위 기사처럼 마을 주민들의 안녕을 도모하듯 서있다. 

성은 1031년에 지어진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1525년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보수를 했고, 지금은 역사문화재로 보존 중이다. 성을 가장 빛내는 것은 르네상스 양식의 화려한 나선형 대리석으로 만들진 계단으로 르네상스 양식의 정수를 보여주고,  유럽에거 가장 큰 벽난로는 역시 화려하니 멋지이다. 
성 안의 미술관은  헝가리 태생의 추상화가 빅토르 바사렐리(Victor Vasarely 1906-1997) 미술관이었다가 지금은 고르드 마을 주민이기도 했던 벨기에 출신, 현대화가 폴 마라(Pol Mara, 1920-1998)의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바사렐리는 기하학적인 형태나 색채를 이용하여 시각적 착각을 다룬 추상미술를 일컫는 옵아트의 대표적 화가로 헝가리 출신으로, 1961년부터 남프랑스에서 살며 작품활동을 했다. 바사렐리는 1970년에 성 안에 미술관을 열고 자신의 작품 500여점을 전시하다, 1996년 엑상 프로방스 근처에 직접 설계한 미술관을 건립해 작품을 옮겼다. 바사렐리가 떠난 자리에는 여전히 바사렐리의 작품과 함께  고르드에서 살며 사랑과 삶을 테마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한 벨기에 출신 폴 마라의 작품 2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미술관에는 바사렐리와 마리의 작품 외에도 현대미술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https://www.gordes-village.com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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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프랑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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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말과 8월 첫주 주말에는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과 휴가를 마치 돌아오는 사람들로 전국의 고속도로가 북적거린다. 그러나 많은 프랑스인들이 휴가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유럽 통계 서비스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프랑스 인 5명 중 1명(약20%)이 2018년에 최소 1주일 휴가를 떠나지 못했다고 한다. 휴가를 떠나...
    Date2019.08.15 Category프랑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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