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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자생적 고유의 사상인 동학의 인내천사상을 전파함으로써 해외에 퍼져있는 800만 교민들에게 문화민족의 후예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자 2017년부터 실시된 인내천해외포럼이 금년에는 프랑스 파리와 독일의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구한말 탐관오리들이 들끓고 서세동점의 시기인 1860년 수운 최제우에 의하여 창도된 동학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와 사고를 바탕으로 그동안 소외되었던 백성들과 여성 그리고 어린이, 노약자에게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키며 전국에 확산되었다. 그들의 염원은 단 하나인 사람이 하늘처럼 대접받는 평등한 세상이었다. 

  1894년의 동학혁명은 그들의 염원이 뭉쳐서 터진 함성이었으며 100년 전의 3.1운동 역시 동학의 후예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거대한 민족운동이었다. 항일시기와 해방후 분단의 질곡 속에서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달성한 대한민국의 저력 역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우리들의 동학 인내천 정신에서 찾을 수 있다. 

  인내천 해외포럼은 자랑스러운 우리 고유의 정신문화인 인내천 사상을 확산시킴으로써 세계 속의 한국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줌은 물론 한류의 마지막 단계인 한국의 정신문화를 수출하고자 하는 계획하에 추진되고 있다. 인내천 해외포럼을 주관하는 기관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만들어진 인내천운동연합이며 위원장은 경희대 교수인 임형진 박사가 맡고 있다. 

  인내천운동연합은 모심과 섬김이라는 동학시대 이래로의 사람이 하늘이라는 이상적인 개벽세상을 지향하는 운동연합체로서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며 더불어함께 사는 사회를 지향하고 온 세상에 인내천 정신이 퍼지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내천운동연합의 강령은 “인간 존엄성 회복을 통한 화합과 상생의 정신을 고취하고 인간 평등성 회복을 통한 도덕과 존중의 양심을 함양하며 사람이 사람을 공경하는 이상세계를 지향한다”이다. 

  2019년 프랑스 파리에 첫 번째로 진출하는 인내천해외포럼은 작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와 베를린에서 성황리에 마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의 중심도시인 파리에서 개최한다. 행사명은 “인내천의 나라 프랑스에 한국의 동학사상을 알리다”이다. 파리에서의 포럼행사 일주일 전인 8월 17일에는 독일의 베를린에서 인내천 강좌가 진행되며 파리의 인내천포럼은 8월 22일(목) 오후 3시부터 인내천 강좌와 관련영상 상영 그리고 문화공연으로 이어져 1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저녁식사와 함께 교민 간담회도 이어질 예정이다.

  파리의 인내천운동연합 지부장에는 전 한인회 회장 출신인 임남희 씨가 맡게 되며 향후에는 지부 중심으로 해마다 한차례 이상의 인내천 강좌와 인내천 문화제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독일 지부장에는 동경대전을 독일어로 번역해 출간한 바가 있는 김성수 박사가 작년에 임명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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