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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기획
2019.07.11 12:08

기억하라 1919, 대한민국 저항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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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으로 한국 대중문화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정작 한국 역사에 대해 아는 프랑스인들은 거의 없다. 한국의 독립과 저항의 역사를 담은, 프랑스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전시가 파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의 키워드는 ‘독립’, ‘저항’, ‘기억’, ‘평화’ 이다. 독립과 저항의 역사를 겪은 프랑스인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주제다. 프랑스인들이 한국의 독립운동사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다. 

파리 7대학 한국학 마리 오랑쥬 리베-라산 교수는 “독립과 저항의 역사를 경험한 프랑스인들에게 위 네 가지 키워드에 초점을 맞춘 전시를 진행함으로 한-불의 역사적 연계점을 강조하며 프랑스인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이아 클레노프 웹 매거진 기자는 “나는 북아프리카 이민자 출신이다. 한국의 독립과 저항의 역사 전시를 통해 프랑스에 이민와 정착한 이민자들이 자신들의 ‘기억’을 다시 되돌아보고 고찰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왜 1919년에 3.1 운동이 일어나고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었을까? 왜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은 1919년에 파리로 왔을까? 엄혹한 식민지 시대에 한국인 노동자들과 학생들은 어떻게 프랑스까지 올 수 있었을까? 

이번 전시는 1차 세계대전 직후 1919년 파리에서 열린 평화회의라는 사건이 독립을 꿈꾸는 한국인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에 주목한다. 파리평화회의,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고려통신사의 활동 등 각각 다른 도시에서 개별적으로 일어난 듯한 사건들은 서로 연계되어 하나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또한 1919년부터 해방 전까지 이루어진 일제식민지 저항운동의 다양한 줄기 중 파리평화회의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한국의 평화적 저항운동에 주목하고, 유관순, 서영해, 김구, 여운형 등 독립운동의 주역들을 재조명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의 국립도서관(BNF), 국립동양어문화대학(INALCO)도서관, 한국의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부산시립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양국 관련 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을 전시하고, 기록 사진, 영화 및 김정기 작가의 3.1운동 드로잉 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를 풀어갈 예정이다.  

▶ 7월 24일(수) ~ 10월 15일(화)
▶ 개막식 :  7월 24일(수) 오후 6시
▶ 장  소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2 avenue d’Iena 75016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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