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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2019.03.21 11:14

토마스 하우즈아고의 Almost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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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시립근대미술관에서 3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토마스 하우즈아고의 “Almost Human”전이 열린다. 
토마스 하우즈아고(Thomas HOUSEAGO, 1972~)는 영국출신으로 2003년부터 미국  LA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조각가이자 화가이다. 하우즈아고는 헨리무어, 조르주 바셀리츠와 브루스 나우만의 계보를 따르는 작가로 철, 청동, 알루미늄, 나무, 석고 등 다양한 소재로 큰 규모부터 작은 규모까지 크기도 다양하게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 인간의 형상

이번 파리시립근대미술관에서 열리는 ‘Almost Human’전은 프랑스에서의 첫 번째 회고전으로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우즈아고 작품세계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규모가 큰 전시다.

하우즈아고의 작품은 연대에 따라, 소재마다 주는 재질에 따라, 크기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에너지 넘치는 작품에 압도당하기도 하고, 고독한 인간의 모습에 쓸쓸해지기도 하고, 독특한 비틀림이 있는 조각에는 암울한 고통으로 압박해오기도 한다.  이에 더해 현대인의 불안한 모습, 소외된 모습까지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수평으로, 수직으로 다채롭게 작품으로 빚어내 색다른 조각의 세계 속에서 나와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현대미술작품 컬렉터로 동참하는 할리우드 스타들

토마스 하우즈아고의 작품은 공공기관 및 개인 컬렉터들에게 인기가 높다. 개인 컬렉터로는 할리우드 배우인 브래드 피트가 그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브래드 피트는 작품 구매 뿐만 아니라 이웃이자 친구인 하우즈아고에게 조각을 배우고 있다. 

브래드 피트가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 ‘문라이트’가 2017년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각색상, 남우조연상 3관왕을 수상했지만, 이 날 브래드 피트는 수상식에 불참했다. 브래드 피트가 불참한 이유는 작업실에서 하우즈아고와 조각에 몰두해서였다. 
브래드 피트는 하루 15시간씩 열정을 쏟아 부을 정도로 조각에 몰두했고, 예술을 사랑하는 배우로 미디어의 관심을 끌면서 토마스 하우즈아고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개인 컬렉터 중에는 브래드 피트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영화의 배우, 제작자, 감독 등이 현대미술 작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게펜, 스티브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잭 니콜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은 할리우드 아트컬렉터 Top 10에 들어간다. 이들은 마돈나와 같이 세계 아트컬렉터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세기 미술작품이 풍부한 파리시립근대미술관

전시를 본 후에는 파리시립근대미술관의 소장품전을 둘러보면 좋다. 20세기에 활동한 피카소, 보나르, 수잔 발라동, 자코메티, 이브 끌렝, 모딜리아니, 마티스 등의 작품  8.000여점을 소장하고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그중에서도  10m x 60m로 세계 최대 크기의 회화 작품으로 꼽히는 뒤피의 ‘전기의 요정’은 라울 뒤피만의 색감으로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백남준의 ‘olympe de gouges’도 볼 수 있다. 모니터 200개로 만든 로봇 형태의 이 비디오 아트는 라울 뒤피의 ‘전기의 요정’과 함께 파리시립근대미술관 소장품 중에 으뜸으로 꼽힌다. 


Thomas Houseago의 “Almost Human”전
기간: 2019년 3월 15일 ~ 7월 14일까지
장소: Le Musée d’Art moderne de la Ville de Paris 
주소: 12-14 avenue de New York 75116 Paris
전시시간: 화~일: 10h~18h, 목: 10h~22h(월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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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파리)=한위클리】 조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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