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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폐허가 된 스위프에서 전후 복구사업을 펼치는 외국인 노동자들



1919년 11월, 무르만스크에서 온 홍재하를 포함한 35명의 노동자가 스위프에 도착한 지 두 달쯤 후인 1920년 1월에 두 그룹의 한인 유학생들이 다시 스위프에 도착했다. 그 첫 그룹은 허정(許政) 일행 6명 중의 일부이고, 두번째 그룹은 나기호(羅基湖) 일행 4명이었다.

허정과 나기호는 자서전을 남겼는데, 허정의 저서는 ‘내일을 위한 증언(1979)’이고, 나기호의 저서는 ‘비바람 몰아쳐도(1982)’이다. 이 두 저서에서 그들은 직접 체험한 1920년 당시 스위프 한인 노동자들의 생활상을 묘사하고 있다. 

1896년 부산에서 출생하여 보성전문학교 법과를 졸업한 허정은 1919년 3·1운동 당시 직접 시위에 참여하였고, 이어 중국에 망명하여 상해 임시정부의 조직에 가담했다.

허정은 신규식 선생의 주선으로 프랑스에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규식은 일찍이 중국으로 건너가서 신해혁명(辛亥革命)에 가담하여 국민당 정부 요인들과 교분이 두터웠고 중국인들로부터 신망도 받고 있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1919년 당시 중국에는 왕조명(王兆銘)이 중심이 된 류법검학회(留法儉學會)라는 장학 단체가 조직되어 유능한 중국 청년들의 프랑스 유학을 돕고 있었다. 중국의 주은래(周恩來)도 당시 이 유학회를 통해 프랑스에 온 유학생이다. 

신규식은 국민당 요인 장계(張繼)의 주선으로 중국 유학생 제1진에 한국 청년 6명을 포함시키기로 합의를 보았다. 허정을 비롯하여 신동식, 안승한, 백남규, 백남칠, 최정집 등 6명은 1919년 11월에 상해에서 중국 여권을 발급 받았다.     

이들 한국인 유학생 6명은 40여 명의 중국인 유학생 틈에 끼어 상해를 떠나 마르세이유로 가는 2000~3000톤급 영국 화물선에 승선했다. 이들은 40여일 만에 마르세이유 항에 닿은 후 1920년 초 파리에 도착했다. 마르세이유 도착 이후 허정 외에 5명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들 중 일부는 영국, 미국, 또는 독일로 간 것으로 추정된다.  

허정은 파리에 도착하여 첫 날은 파리 근교에 있는 중국인 학생회관에서 보내고, 다음날 임시정부 파리위원부를 찾아갔다. 김규식은 이미 미국으로 떠난 뒤였으므로 만나지 못했고, 황기환이 파리위원부 일을 맡아 보며 조소앙, 윤해, 고창일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허정은 위원부의 권고로 우선 스위프로 내려갔다. 거기서 일을 해 학비를 모은 후 파리로 돌아와 학업을 계속할 생각이었다. 

스위프는 폴란드, 체코, 중국 등 세계 각국의 노동자들이 몰려들어 마치 인종 전시장을 방불케 했다. 그들은 허허벌판에 텐트를 짓고 기거하며, 새벽부터 어둠이 깔릴 때까지 고된 노동을 계속했다.
허정은 스위프에 체류하는 동안 노동을 해서 학비를 벌어야 한다는 개인적인 목표 외에도 먼저 와 있는 한인 노동자들을 결속하는데 힘썼다. 한편으로는 다른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멸시 당하는 것에 충격을 받고 유법한인회(留法韓人會) 라는 프랑스 한국인 유학생 친목 조직을 결성했다,

이때부터 허정은 낮에는 노동, 밤에는 교육이라는 이중 작업을 시작했다. 노동을 하고 돌아와 식사를 마치고 나면 그들을 모아 놓고 한국의 역사, 지리, 국어, 산수 등을 가르쳤다. 오랜 유랑 생활에 지쳐 조국을 잊어가는 그들의 뇌리에 조국의 모습을 깊이 새겨 놓고 싶었던 것이다. 열악한 식사와 고된 노동에 지칠 대로 지쳐 있었지만, 동포끼리 모여서 우리말로 우리나라의 역사와 지리를 공부하는 시간은 무척 즐겁고 보람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허정은 6개월 간 스위프에서 노동을 해 본 결과 프랑스에서 고학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로 판단하고 파리위원부를 통해 미국으로 유학 갈 길을 열어 달라고 요청했다. 
위원부는 주불 미 대사관과 교섭을 시도, 비록 중국 여권을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 한국인으로서 미국에 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달라고 미 대사관 측에 간청했고 미 대사관의 호의로 미국행 비자를 얻은 허정은 1920년 중순 경 프랑스를 떠났다.   

 미국에 간 허정은 프랑스에 있는 30여 명의 한국인 청년들이 공부하는데 뜻을 두고 왔지만 프랑스에서 공부는 커녕 하루하루 연명하기도 다급한 실정인 것을 잘 알았으므로 이들을 미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모금 운동을 벌였다. 허정의 이러한 노력으로 수 천 달러의 여비가 마련되었다. 허정은 이 여비를 파리의 윤해에게 보내 이철원, 황창하, 이수남, 김완 등을 미국으로 불러들일 수 있었다. 

허정은 미국에서 독립 운동을 하다가 해방 후 귀국하여 1948년에 제헌 국회의원, 교통부 장관, 1957년에 서울 시장, 1960년4월 이승만 대통령 하야 후 내각 수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 대행이 되어 1961년까지 역임했다.

한편 1919년 3.1 운동 직후, 나기호도 중국 상해로 와서 서양 유학의 길을 모색하고 있었다. 그때 프랑스는 제1차 대전 중에 폐허가 된 시가지 복구를 위해 중국에서 노동자를 모집하고 있었다. 이때 중국 정부는 노동자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뽑아서 보내는 방침을 세웠다. 이것은 학생들이 노동하는 동안 외국에서 배울 것이 많으리라는 생각에서였다. 

나기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몇몇 한국인 유학생 황창하, 홍성삼, 이수남과 함께 중국인으로 수속을 밟아 프랑스 노동자로 채용되어 1919년 12월 20일 프랑스 기선을 타고 파리를 향해 떠났다. 
40여 일 만에 마르세이유 항에 도착한 그들은 기차로 리옹을 거쳐 1920년 1월 말경 파리에 도착, 파리 위원부를 찾아갔고 황기환의 안내로 스위프에 합류했다.

유학생들이 노동자들 틈에서 젊음만 가지고 일을 하자니 몹시 서툴렀다. 그러나 한국 노동자들의 도움으로 조금씩 적응해 나갈 수 있었다. 나기호는 이곳에서 동포애라는 것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한다. 그중에서 김두봉의 신세는 잊을 수 없다고 그의 자서전에서 술회했다.

유학생들은 황창하의 인도로 일요일이면 한국인 노동자를 모아 놓고 예배를 드렸다. 또한 임시정부와 독립단체들이 수행하고 있는 중국, 만주, 러시아, 고국에서의 활동 상황을 이야기 하며 잃어가는 조국애를 북돋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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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당시,  한인 노동자들이 이용했던 스위프 기차 역




3.1 운동 1주년 기념식과 파리 위원부 지원

재법한국민회의 가장 큰 대외 활동은 1920년 3월 1일, 유럽 각지의 한인들을 초대해 3·1 운동 1주년 기념식을 연 것이다. 당시 신문 ‘신한민보’에 따르면, 기념식에는 스위프의 한인 노동자들과 학생 10여 명, 영국 런던에서 가족을 데리고 온 10여 명과 파리 위원부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고 한다. 

기념식장은 노동자 전용 숙소의 임시 막사에 꾸며 졌는데, 중앙에 연단을 설치하고, 연단 중앙 뒤에는 한국과 프랑스의 국기를 교차해 걸었다. 연단 탁자에는 화병 대신에 대포 탄피를 놓은 모습이 이채로웠다고 전해진다. 사용된 자재와 비용은 한인 노동자들이 부담했다.

기념식은 오전 10시부터 거행되었다. 먼저 일동의 애국가 합창이 있었고,  허정의 인사말과 함께 조소앙의 축사, 취리히 대학 학생 이관용의 축전 낭독, 나기호의 독창이 있은 후, 김주봉, 박춘화, 파리위원부 위원들 순으로 장시간 연설이 이어졌다. 끝으로 황기환의 제창으로 ‘삼일절 만세’, ‘국토 광복 만세’, ‘재법한국민회 만세’등 만세 삼창을 외친 후, 애국가 합창으로 1년 전 조국에서 들불처럼 번진 3·1 운동의 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에 이어 저녁에는 한국식 식탁으로 꾸며진 만찬회가 열렸고,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는 황량한 운동장에서 축구 경기를 벌이기도 했다. 이후 저녁 8시부터는 오랫동안 협의 중이던 ‘재법한인노동회 발기모임’을 열어 3인의 기초 위원을 선임, 헌장 기초를 위임하고 토론회를 마쳤다.       

이날 기념식은 행사 내용과 함께 기념 촬영을 신한민보에 송부해 당시의 생생한 현장을  전해주고 있다. 이역만리의 낯선 이국 땅 프랑스에서 조국의 광복을 염원하며 힘차게 독립 만세를 외쳤던 이날 소식은 전 미주의 한인들에게 타전됐다.

재법한국민회의 활동은 한인들의 친목 이외에도, 임시정부 파리 위원부의 독립 운동 활동을 측면에서 지원하는 것이었다. 특히 재정 지원이 컸다. 
위원부 서기장 황기환이 홍재하 앞으로 보낸 감사의 편지를 통해 알 수 있는 구체적인 예를 들면, 재법한국민회는 1919년 11월 19일 결성된 직후부터 1920년 5월 18일까지 6개월 간 총 5000프랑이라는, 당시로서는 상당히 큰 금액을 위원부에 기부했다. 노동을 하던 30여 명에게서 매월 900프랑 정도를 모아 기부한 것이 되는데, 이것은 1인당 매월 30프랑에 해당하는 큰 돈이었다.

1920년 10월 31일, 재법한국민회는 총회를 열고 ‘한국민 국제 연맹 개진회(改進會)’를  결성했다. 국민회와 개진회는 이름만 다를 뿐 같은 단체였다. 개진회는 결성되기 얼마 전인 10월 1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각국 국제 연맹 옹호회 연합 대회에 대표를 파견한 다음, 장차 이 조직에 가입하기 위한 예비 조치로 결성된 것이다.

그러나 황기환이 미국으로 떠난 후 파리 위원부 활동도 중단되고,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한국 독립운동 단체 내에서 분열이 발생, 독립 운동도 약화 되었다. 
이에 홍재하는 재법한국민회를 재정비하여 1923년 6월에 파리한인친목회를 결성하고, 이때부터 연호를 ‘민국(民國) 5년’이라 표기하지 않고, ‘독립선언 제5년’이라 고쳐 불렀다. 
그는 미국으로 떠나는 동포와 유학생도 도와주고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스위프를 떠나 흩어진 한인들  

무르만스크에서 온 35명 외에 영국에서 온 이후해(伊後該) 일행 10여 명도 스위프에 와서 이들과 합류하여 노동을 하였는데, 그 중에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동 2명이 있는 일가족도 있었다. 따라서 여성과 아이들을 뺀 40여 명이 스위프에서 노동에 참여한 셈이다.

 스위프 전후 복구 작업장은 일이 고되고 급료는 낮아 노동자들이 오래 일하지 못하고 그곳을 떠나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 미루어 당시 스위프의 한인 인구는 대단히 유동적이었던 사실을 알 수 있다. 1919년 말에 있던 노동자 40여 명 중 두 달 사이에 이미 10명 이상이 스위프를 떠난 상태여서, 허정 일행의 일부와 나기호 일행 4명이 1920년 1월에 스위프에 왔을 때 그곳의 한인 수는 30여 명이었다. 이들 유학생들도 4~6개월 정도 일해 여비를 마련한 다음 1920년 중반 경 대부분 미국으로 떠났다.  

마른느(Marne) 도립 고문서관에 소장된‘1920년 외국인 명부’는 경찰청이 발급한 녹색 체류증을 본인들에게 교부해 주면서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명부에는 한인 37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출생지와 거주지, 프랑스 도착 일자, 체류증 발급 날짜, 직업과 직책 등 인적 사항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들의 국적이 한국인(Coréen)이라고 명시돼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 명부 중에 ‘인지용 휴앙’ (In Chiyon Fuan)이 들어 있는데 그가 바로 홍재하다.
이 자료 가운데서 당시 스위프의 한인 가정이 2명의 자녀를 출산한 기록도 확인됐다. 이도순(Lee Do Soom)-백오난(Pack Au Nan) 부부가 1921년과 1924년에 낳은 ‘루이’와 ‘조르제트’라는 이름의 자녀 출생증명서로서, 박병서, 박춘화가 출생 신고 증인을 선 것으로 돼 있다.

1921년 3월 6일 실시한 프랑스 인구 센서스 결과에 나타난 스위프 거주 한국인 수는 5명이다. 이런 정황으로 보아 1921년 중에 스위프 거주 한인 노동자들 거의 대부분이 스위프를 떠나 파리와 교외 지역, 또는 프랑스의 지방 도시로 가고 없었고, 1922년 이후에 스위프에는 다섯 명 정도가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특징을 보면, 대부분 20~30대로 가난과 일제 압제 하의 무기력하고 암울했던 당시의 한국 사회를 탈출하고자 했던 혈기 넘치는 청년들이었다.
대부분의 출신지는 황해도, 평안도와 함경도 등 중국 국경에 가까운 지역이다. 이들은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간 다음, 러시아로 집단 이동하기도 했다. 
중국에 간 사람들은 나라를 잃은 관계로 한국 여권을 가질 수 없었기에 대부분 중국 여권을 발급 받았다. 따라서 여권 상의 이름도 중국식 이름이었고, 국적도 중국이었다. 이들은 서양 여러 나라에 도착한 이후에는 기한이 만료된 중국 여권을 버리고 여권 없이 체류했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 온 사람들은 모두 단기 체류증을 발급 받아 체류했는데, 사실 무국적자와 비슷한 지위였다.

이들은 스위프에서 1~2년 간 노역한 후, 프랑스 각지로 흩어져 삶의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짐작된다. 당시 프랑스에는 한국 여성이 없었다. 따라서 이들은 프랑스 여성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미고, 자식들은 프랑스 국적을 가지고 프랑스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다음, 직장 생활을 하면서 완전히 프랑스 사회에 동화해 버렸고, 그들 중 몇 사람은 해방 후 도착한 한인들과 개인적으로 관계를 맺기도 했다.
이들은 비록 서류상으로 중국인으로, 또는 무국적자로 살았으나, 죽을 때까지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잃지 않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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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프랑스 스위프 등에 체류했던 재불한인들.  윗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박병서 (1921년 촬영)



【프랑스(파리)=한인사 편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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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운치를 더해주는 영화, 스타 이즈 본

    가을이 떠나려는 채비를 하고 있다. 낙엽이 바람 따라 뒹굴고, 어깨 위로는 쓸쓸함이 내려앉는 이 계절에 가을 감성을 흠뻑 닮은 영화 ‘스타 이즈 본(A star is born)’을 보면 어떨까? 현재 개봉관에서 상영 중인 미국의 뮤지컬 로맨스 영화이다. 음악을 통해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영화로, 눈보다 귀로 감성이 치고 들어와 ...
    Date2018.11.08 Category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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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한인사회

    한민족 정체성 잃지 않았던 스위프의 한인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스위프에서 전후 복구사업을 펼치는 외국인 노동자들 1919년 11월, 무르만스크에서 온 홍재하를 포함한 35명의 노동자가 스위프에 도착한 지 두 달쯤 후인 1920년 1월에 두 그룹의 한인 유학생들이 다시 스위프에 도착했다. 그 첫 그룹은 허정(許政) 일행 6명 중의 일부이고, 두번째 그룹은 나기호(羅基...
    Date2018.11.08 Category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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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한인사회

    파리의 푸른 소나무, 소나무 작가협회

    소나무 작가 협회(Association des Artistes SONAMOU)는 작품을 통하여 한국의 예술문화와 국제 예술 문화의 교류를 증진 시키고, 예술을 매개로 국경을 초월하는 문화 글로벌화를 목표로 회화, 사진, 조각, 비디오, 설치 등 다양한 조형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모인 파리의 대표적인 재불 한인 예술가 단체...
    Date2018.11.08 Category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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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공연.전시

    소나무 작가협회, 스물 여덟번째 정기전

    소나무 작가협회의 스물 여덟번째 정기전이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바스티유 디자인 센터에서 열린다. 소나무 작가들은 한국과 프랑스라는 두 국가 사이, 두 문화 사이, 두 언어 사이를 오가며 활동한다. 두 문화의 교차로에 위치한 소나무 작가들은 각자 세상을 이해하는 다른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각각 그림, 사진, 비...
    Date2018.11.08 Category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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