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포커스.기획
2018.10.18 11:29

문 대통령, EU의 한반도 평화 지지에 총력

1047-한불정상5.jpg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5개국을 순방중인 가운데, 유럽 주요 국가 정상들을 잇따라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프로세스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대북제재 완화에 이어 비핵화 유인 조치 카드도 꺼내 들었다.
이처럼 문 대통령의 이번 유럽 순방 행보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대북 제재 완화’ 거론이다. 

문 대통령은 15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처가 되돌릴 수 없는 상태까지 왔다는 판단이 선다면, 유엔 제재의 완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해야 한다”며 프랑스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비핵화 진전을 위한 조건부 대북제재 완화를 프랑스에 요청한 데 이어 17일에는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유인 조치”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의 실천 조치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이어 동창리 미사일 실험장 및 발사대 폐기를 약속했고, 미국의 상응조치 시 국제적 감시 속에 대표적 핵 생산시설 (영변 핵시설) 폐기를 공언했다”고 설명했다.


1047-한불정상4.jpg



이어 “그것이 폐기될 경우 비핵화는 상당부분 실질적 진전이 이뤄지는 만큼 북한이 비핵화를 계속하도록 국제사회의 격려 및 유인 조치가 필요하며 이탈리아와 유럽연합(EU)이 이를 적극 지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콘테 총리는 “문 대통령께서 진행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매우 중요하며 역사의 한 장을 쓰고 있다”고 평가한 뒤 “이탈리아 정부는 항상 지속적으로 완전하게 한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로마 교황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은 지구상 마지막 냉전체제를 해체하는 일”이라며 “기필코 분단을 극복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교황청이 마련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 미사’ 뒤 기념 연설에서 남북이 평양공동선언을 채택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핵무기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교황청이라는 상징성 높은 장소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18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 면담한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교황의 평양 방문이 성사될 경우 한반도 평화 무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기간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잡혀 있다. 

이 자리에서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EU 핵심 국가들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EU 국가들은 북한 비핵화와 관련,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CVID)을 공동 외교정책으로 채택했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영국은 대북제재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촉진을 위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 러시아에 더해 프랑스, 영국의 지지를 확보함으로써 북미관계에서 미국의 제재완화 입장을 끌어내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미국 주도의 정책에 매몰될 경우, ‘선 비핵화, 후 제재 해제’라는 도식에 모두가 빨려드는 잘못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는 비핵화가 촉진되기는 커녕 오히려 장애물에 부닥치기 쉽다는 것이다.

정부는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되, 한반도 운전자로서 북한의 비핵화 촉진에 도움이 될 방안을 한 발자국 앞서서 제시하고 관련국들을 설득해 나가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하는 입장에 서 있다. 
때문에 이번 유럽순방길에서 EU의 한반도 평화 지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지혜로운 출구 전략으로 보인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



  1. 포커스.기획

    인류의 문화유산, 함께 지켜내야 할 가치

    최악이었지만 최선이었다. 초대형 화재로 전소될 것으로 예상됐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진화 후 드러난 외관을 보며 시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내야 한다는 절박함이 통했을까? 노트르담의 정면과 두 개의 종탑, 대부분의 외벽은 최대한 보존되면서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뀌었다. 노트르...
    Date2019.04.18 Category포커스.기획
    Read More
  2. 포커스.기획

    파리는 독립운동의 정신이 깃든 곳

    지난 4월 11일은 상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올해는 국내외 각지에서 임정수립 기념식이 거행됐다. 파리에서는 4월 13일 오후 5시, 샤토덩가 38번지(9구)에 있는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현판 앞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선포 10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최종문 주불대사를 비롯, 이상무 ...
    Date2019.04.18 Category포커스.기획
    Read More
  3. 여행정보

    프랑스에서 가장 화끈한 재래장터로 떠나볼까?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의 출현으로 현대인의 쇼핑습관이 현저하게 달라졌다고 하지만, 프랑스에서 재래시장은 여전히 건재한 편이다. 크고 작은 도시, 시골마을 6천여 고장에서 매주 한 번 이상 재래시장이 서고 있다. 고장마다 농축업자, 어부, 장인들이 총집합하는 장터는 독특한 지방색을 자랑하기 마련이다. 제각기 ...
    Date2019.04.18 Category여행정보
    Read More
  4. 프랑스뉴스

    노트르담 대성당의 특별한 보물들, 인간 띠잇기로 구해냈다

    프랑스 파리의 명물 노트르담 대성당 지붕과 첨탑이 15일 화재로 무너져내렸다. 뼈대는 건져 재건할 수 있다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약속했지만 뼈대의 몇 퍼센트나 남아 있는지 의문이다. 850년 된 목조 건축물이어서 내부를 장식한 인테리어, 특히 많은 문화재들이 얼마나 피해를 입었을지 염려된다. 에마뉘엘 그레...
    Date2019.04.18 Category프랑스뉴스
    Read More
  5. 프랑스뉴스

    게르네제 섬 빅토르 위고 저택 개관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 1802~1885)가 망명 중 거주한 앙글로-노르망드 군도(브르타뉴의 브레스트에서 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영국령으로 63,000명이 거주)의 섬 중의 하나인 게르네제(Guernesey)의 마을 세인트 피터 포트(Saint Peter Port)의 오트빌 하우스(Hauteville House)가 원래의 분위기 대로 ...
    Date2019.04.18 Category프랑스뉴스
    Read More
  6. 프랑스뉴스

    인터넷 소득세 신고 4월 9일 시작

    4월 9일부터 인터넷으로 2018년도 소득 신고를 할 수 있다. 신고 종료일은 도에 따라 5월 21일에서 6월 4일 사이이다. 2019년 1월 1일부터 소득세의 원천 징수를 실시하고 있지만, 납세자들은 2018년 소득을 신고해야 한다. 소득세 신고는 모든 납세자들에게 의무적이다. 세금이 면제되는 납세자도 신고는 해야 한다. 인터...
    Date2019.04.18 Category프랑스뉴스
    Read More
  7. 프랑스뉴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양손잡이였다

    이태리의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1452~1519)의 초기 뎃상 분석 결과, 그가 양손잡이였음이 밝혀졌다고 플로렌스의 갈러리 데 오피스(Galerie des Offices)가 4월 8일 밝혔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천재적으로 한 손이 아니라 두 손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의 사망 500주년을 한 달 앞두고, 예술가 중 가장 수수께끼 ...
    Date2019.04.18 Category프랑스뉴스
    Read More
  8. 프랑스뉴스

    우버, 전기 트로티넷트와 자전거 사업 개시

    우버(Uber)가 파리에서 4월 11일 공유 전기 자전거 사업을 시작했다. 첫날 붉은 색 자전거 500대가 배치되었다. 자전거는 점프(Jump) 사 제품이다. 우버는 이 회사를 1년 전에 2억 달러(1억6200만 유로)에 인수했다. 전망이 불투명한 시장에 우버가 뛰어든 것이다. 프리 플로팅(free floating, 자율 주차) 자전거 오퍼레이...
    Date2019.04.18 Category프랑스뉴스
    Read More
  9. 프랑스뉴스

    퇴직자들의 생활 수준이 전체 인구 평균 보다 높다

    퇴직자들의 생활 수준이 지난 수 년 간 낮아졌지만 전체 인구의 생활 수준 보다는 덜했다고 퇴직자 오리엔테이션 위원회(Conseil d’orientation des retraites, COR)가 발표했다. COR에 따르면 퇴직자, 현직자, 국민 전체의 생활 수준이 1996년에서 2010년 사이에 전반적으로 1.4% 상승한 후 2010에서 2015년 사이에 저하했...
    Date2019.04.18 Category프랑스뉴스
    Read More
  10. 프랑스뉴스

    노란조끼 시위에도 불구, 2018년 기록적인 숙박 일 수

    2018년 프랑스의 관광객 숙박 일 수(nuitées)가 4억 3820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작년 봄의 철도 및 항공 파업, 11월의 노란 조끼 시위가 없었더라면 관광객이 더 많았을 것이며, 특히 12월 1천여 건의 시위가 호텔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4월 11일 통계청(Insée)이 발표했다. 관광객 수의 증가...
    Date2019.04.18 Category프랑스뉴스
    Read More
  11. 프랑스뉴스

    닛산 주총, 카를로스 곤을 이사직에서 해임

    3월 8일 토쿄에서 개최된 닛산 자동차 그룹 정기 주주 총회는 카를로스 곤을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결의안을 가결했다. 르노-닛산-미츠비시 알리앙스 회장으로 닛산을 20여 년 간 경영해 온 카를로스 곤은 현재 감옥에 수감 중이다. 닛산 그룹 경영진은 곤이 작년 11월 29일 체포되어 수감되자 그를 회장직에서 해임했으나, ...
    Date2019.04.18 Category프랑스뉴스
    Read More
  12. 포커스.기획

    파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출발점이었다

    1919년 4월 11일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한 지 꼭 100년이 된 역사적인 날이다. 빼앗긴 조국을 되찾으려 이역만리에서 온갖 고초를 겪으며 항일 독립투쟁을 벌인 수많은 선열들의 노고에 저절로 옷깃을 여미게 된다. 그런데, 프랑스 파리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산실이자 대한민국 ...
    Date2019.04.11 Category포커스.기획
    Read More
  13. 포커스.기획

    이젠, 파리 독립기념관 건립을 추진할 때

    이곳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청사가 있었다. “Ici a siégé la Mission du Gouvement Provisoire de Corée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청사 1919-1920” 파리 9구 샤또덩(Chateaudun)가 38번지에는 불어와 한글로 표기된 현판 하나가 붙어 있다. 이곳은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머나먼 이역 땅 파리에까지 날아와...
    Date2019.04.11 Category포커스.기획
    Read More
  14. 교육.유학

    프랑스 명문 유,초중등 학교에 개설된 한국어 국제반

    프랑스 초,중등학교 한국어 국제반(국제섹션)이란? 한불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 상호 언어 증진과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프랑스 교육부와 한국 교육부는 쌍무협정에 의하여 2017년 9월 신학년부터 베르사이유 교육청과 스트라스부르 교육청 산하 명문 유,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 한국어 국제반...
    Date2019.04.11 Category교육.유학
    Read More
  15. 프랑스뉴스

    세드릭과 델핀 남매는 누구?

    세드릭 오(Cédric O, 영택) 신임 뉴메릭 담당 정무 장관과 여동생 하원 의원 델핀 오(Delphine O, 수련)가 지난 주부터 프랑스와 한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자매는 한국인 과학자 오영석 박사의 자녀들이다. ‘O’라는 한 글자 성을 가진 프랑스 인이 없기 때문에 프랑스인들은 이 성을 기이하게 생각 한다. 일반 ...
    Date2019.04.11 Category프랑스뉴스
    Read More
  16. 프랑스뉴스

    프랑스, 최초로 북한 관광 가이드북 출간

    프랑스의 관광 가이드 전문 출판사 프티 퓌테(Petit Futé)가 처음으로 완전한 북한 관광 안내서를 발간했다. 지금까지 북한 관광 안내서는 다른 책에 부록 정도로 붙어 있었는데, 이번에 본격적으로 완전한 가이드북을 프티 퓌테가 발간한 것이다. 북한은 외국 관광객의 방문을 환영하지만 프랑스 외무부는 북한에 가는 것...
    Date2019.04.11 Category프랑스뉴스
    Read More
  17. 기타

    한국,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

    서울 시간으로 4월 3일 밤 11시, 한국의 KT, SK텔레콤, LG U+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삼성 전자와 협력하여 세계 최초로 5세대(5G) 초고속 인터넷 및 이동 전화를 개통했다. 각사는 신세대 스마트폰을 소유한 유명 인사들을 최초의 고객으로 영입했다. 이통사들이 이날 밤 언론에도 알리지 않고 철통 보안 속에 5G (초당 2...
    Date2019.04.11 Category기타
    Read More
  18. 프랑스뉴스

    프랑스에서 4월부터 바뀌는 것들

    - APL(개별적 아파트 임대료 지원금) 계산 방법 변경 : 2017년 10월에 5유로 인하된 후, 4월 1일부터 APL 금액은 새 계산법에 따라 계산된다. 계산에 적용되는 소득은 2년 전 소득이 아니고, 지난 12개월의 소득이다. 정부에 따르면 새 계산법으로 정부 부담액 10억 유로가 절약된다고 한다. 수혜 기준은 불변이다. 주택의 ...
    Date2019.04.11 Category프랑스뉴스
    Read More
  19. 프랑스뉴스

    파리 시, 전기 트로티넷트에 세금 부과

    파리 시 의회는 4월 3일 셀프 서비스 전기 트로티넷트(trottinettes électriques) 규제를 강화하는 여러 조치들을 가결했다. 그중 하나가 세금 부과다. 그 외에 전기 트로티넷트가 인도 주행 시 벌금 135유로, 이를 무단 주차하여 보행을 방해할 때 벌금 35유로도 가결했다. 반면에 파리 시는 트로티넷트 2,500대 주차 시설...
    Date2019.04.11 Category프랑스뉴스
    Read More
  20. 프랑스뉴스

    노란 조끼 시위로 지난 11월 17일부터 현재까지 800명 투옥

    지난해 11월 17일 노란 조끼 시위 시작 후 2019년 3월 말까지 800명이 감옥형 판결을 받았다. 즉시 법원 출두 명령을 받은 노란 조끼들이 모두 수감형을 받지는 않았다. 법무부의 공식 집계에 의하면 작년 11월 17일부터 경찰은 8,645건의 구금을 결정했다. 그중 1,665명이 즉시 법원 출두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 모두...
    Date2019.04.11 Category프랑스뉴스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42 Next
/ 342
[플러스광고] 업체단체 알바구인/매물/광고 [포토뉴스] Photo News



Copyright 2000-2018 FranceZone.com Inc. All rights reserved.

Hesd office : 4 VILLA DES IRIS 92220 BAGNEUX FRANCE
TEL: 33(6) 4502 9535    E-mail : francezone@gmail.co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