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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랑스의 3개 대학교에 새로 4명의 한국학 부교수(maitres de conférences)가 임용되었다. 
파리7학교에 본부가 있는 Rescor (프랑스한국학 데이터베이스 인터넷망)에 따르면, 이들은 파리7 디드로 대학에 2명 김경미와 윤-로제(Roger) 소영, 보르도3 몽테뉴 대학에 채옥경, 액스-앙-프로방스 대학에 올리비에 배블레 (Olivier Baiblé)등이다. 이 중 채옥경 교수는 지난 6월에 ‘한불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프랑스 대학교에 한 해에 한국학으로 부교수 4자리를 신설한 것은 1956년 이옥 교수의 한국어 첫 강의 이래 프랑스 한국학 62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로써 프랑스 대학교의 한국학 교육 연구자 총 수는 25명에 달하게 되었다. 
이들 중 정교수(professeurs des universités)는 알랭 델리센 (Alain Delissen), 발레리 즐레조 (Valérie Gelézeau) (이상 EHESS), 야닉 브륀느통 (Yannick Bruneton) (파리7), 김대열(INALCO)의 4명이고, 부교수는 마리-오랑주 리베-라상(Marie-Orange Rivé-Lasan), 김진옥, 엠마뉘엘 루 (Emmanuel Roux), 플로랑스 갈미슈 (Florence Galmiche), 임은실, 김경미, 윤 로제 소영 (이상 파리7), 정은진, 김희연, 스테판 테브네(Stéphane Thévenet), 최지용 (이상 INALCO), 최은숙 (르 아브르), 에블린 셰렐-리키에 (Evelyne Chérel-Riquier), 권용해 (이상 라 로셸), 엘리자베트 샤바놀 (Elizabeth Chabanol) (EFEO), 이자벨 산초 (Isabelle Sancho) (CNRS), 이민숙 (리옹3), 스테판 쿠랄레 (Stephane Couralet), 채옥경 (이상 보르도3), 김혜경, 올리비에 배블레 (Olivier Baiblé) (이상  액스-앙-프로방스)의 21명, 계 25명이다.

부교수 4 자리 신설은 각 대학의 한국학과 지망 학생 수의 대대적인 증가로 인한 조치다.
파리7대학과 동양어 대학(INALCO)에는 한국학 학사, 석사, 박사의 전 과정이 설치되어 있고, EHESS(사회 과학 대학원)에는 석사와 박사 과정이 있다. 
리옹3대학과 라 로셸 대학에는 응용 영어-한국어 (LEA) 학사 과정이 설치되어 있는데, 금년에 보르도3 대학과 액스-앙-프로방스 대학에도 LEA 학사 과정이 신설되었기 때문에 부 교수 자리가 각각 1자리씩 신설된 것이다.

오늘날 한국학을 전공하는 학생 수가 중국학이나 일본학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으나 학생 수에 비례한 정-부교수 자리 수는 중국학이나 일본학에 비해 아직도 상당히 뒤져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자리가 신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대학과 연구 기관의 정교수와 부교수 공모에는 프랑스 국적을 요구하지 않으며,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일단 임용되면 정년 때까지 자리가 보장되는 종신직이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이진명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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