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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
2018.07.19 07:52

2018년도 바칼로레아 합격률 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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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바칼로레아 최종 합격률이 7월12일에 발표되었다. 금년 응시자 718,200명 중 675,600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88.3%다. 2017년에 비해 0.4%가 증가했다. 
7월6일 발표된 필기 시험(제1그룹 시험) 합격자는 565,900명 (합격률 78.8%)이었고, 7월9일-11일 실시된 재시험 제2그룹 구두 시험에서 9,700 명(9.5%)이 구제되어 최종 합격자 수가 675,600명(합격률 88.3%)에 달했다. 
제1그룹 필기시험 불합격자 152,300명 중 99,300명이 전체 평균 8/20에서 9.9/20을 받은 응시자들이었는데, 이들은 7월9-11일 사흘 간 성적이 저조한 두 과목에 대한 구두시험(제2그룹 시험)을 치렀다. 그중 9,700명이 전체 평균 10/20을 받아 구제되었다. 

금년 합격자 675,600명중, 일반 Bac 합격자가 전체의 52%, 기술 Bac이 20%, 직업 Bac이 28%다. 
금년에 일반 바칼로레아(Bac general) 합격률은 91.1%로 2018년에 비해 0.4%가 증가했다. 일반 Bac 합격자 수는 359,100명으로 작년에 비해 21,600명이 증가했다.
일반 Bac의 과학 계열(serie S) 합격률은 91.8%, 인문 계열 (serie L)은 90.7% (+0,1%), 경제-사회 계열(serie ES)은 90.3% (+1,3%)다.
기술 바칼로레아 (Bac technologique) 합격률은 조금 내려 갔다. 기술 Bac 전체 합격률은 88.9%이며 2017년에 비해 1.6% 하락했다. 기술 Bac 중에서 STMG (메니지먼트와 경영 과학 및 기술) 합격률은 86.1%, TMD (음악과 댄스 기술)은 97.1%, STI2D (공업 및 장기 개발 기술) 90.7%, ST2S (보건 및 사회 기술)은 91.5%, STL (실험실 과학 및 기술) 91.6%, STHR (호텔 경영)는 94.3%, STD2A (응용 예술 및 디자인 기술)은 97.1%다.
직업 Bac(Bac professionnel)의 합격률은 88.6%로 작년 대비 1.1% 상승했다. 합격자 수는 178,400명이다. 

여학생 합격률이 더 높다. 금년 바칼로레아에서 여학생은 91%가 합격했고, 남학생은 86.02%로, 5%나 낮았다. 여성의 59.05%가 평점(mention)을 받았는데, 남학생은 53.00%이다.

2021년에 바뀌는 새 바칼로레아 시험

현재 고등학교 1학년(classe de 3e)은 2021년에 새 바칼로레아 시험을 치르게 된다. 새 바칼로레아 필기 시험 과목은 고등학교 2학년(classe de 1ere) 때 치르는 프랑스어 시험, 고등학교 3학년 봄 방학(부활절 방학) 후에 치르는 전공 두 과목(epreuves de specialite), 6월 말에 치르는 철학 시험이다. 시험관 3명 앞에서 치르는 큰 구두 시험은 6월 말이고, 시험 시간은 20분이다. 

바칼로레아 성적은 어떻게 결정되나?

시험은 논술식이므로 성적을 주는데 모두에게 공평할 수 있도록 여러 과정을 거쳐 결정된다. 채점(notation), 점수 수정(correction), 조화(harmonisation), 사정 위원회 토의(deliberation par le jury)가 지침에 따라 세밀한 검토를 거쳐 정해진다. 따라서 각 응시자는 최대한으로 공평한 평가를 받게 된다. 지침의 기본 정신은 항상 응시자에게 유리한 평가를 하는 것이다.
2018년 필기 시험의 채점자 총 수는 지명된 174,000 명의 정교사들이다. 이들은 답안지 1매당 5유로의 보수를 받는다. 구두 시험관은 1시간에 9.6 유로를 받는다. 이들은 채점 지침에 따라 점수를 매기며, 이 점수는 점수 조정 위원회에 의해 재검토 된다. 성적 사정 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고교 성적부를 참고한 후 몇 점을 직권으로 더 올려 줄 수도 있다. 

제1단계, 채점 (notation)

여러 고사장의 답안지 뭉치가 시험 센터의 채점자들에게 나뉘어 전달된다. 시험 당일 또는 다음날 분야별로 장학관을 중심으로 회합을 가진다. 여기서 채점 지침과 출제된 문제의 난이도에 따른 계산표를 결정하여 모든 채점자들이 공유하여 채점 때 적용하도록 한다. 즉석에서 시험 문제에 대한 테스트 채점을 하여 모두가 그 기준에 따르도록 한다.
채점은 평균 수준을 기준으로 하며 교육 장학관이 채점자 모두가 동의하는 수준을 보장한다. 어디에 점수를 주나? 문제 제기에 몇 점, 논리적인 답안지 구성에 몇 점, 철자에 몇 점, 등을 정한다. 
책임 교사가 임명되어 상시 채점자의 전화 문의에 답한다. E-paper viatique 프로그램으로 채점이 끝남과 동시에 평균 점수와 중앙 점수가 인터넷으로 입력된다. 

제2단계, 점수를 조화 있게 조정 (harmoniser les notes)

채점이 끝나면 조정 위원회(commission d’harmonisation)에 장학관을 중심으로 모든 채점자들이 답안지를 가지고 모인다. 점수에 대해 의문이 있으면 이에 대해 논의한다. 교사들의 교육의 자유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같은 기준을 적용했는지를 확인한다. 채점자들 사이에 점수에 큰 차이가 없게 한다. 편차가 고르지 않게 평균보다좋은 성적을 주었으면 전체적으로 1-2점 내리게 하고, 평균이하의 성적이 매겨졌으면 전체적으로 조금 올리게 하여 모든 채점자들의 점수가 균형을 이루게 한다. 이중 채점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외부 인사가 채점된 답안지를 살펴 볼 수 있다. 정교사 임명을 기다는 연수 교사(professeur stagiaire)는 채점자가 될 수 없다.

제3단계, 성적 사정 위원회 (Jury de deliberation)

성적 사정 위원회의 위원장은 대학의 정교수와 부교수다. 일-드-프랑스에 사정 위원회가 424개다. 위원회는성적 발표 전 날 응시자 250-280 명의 성적을사정한다. 이 자리에서 최종적으로 성적이 확정된다. 응시자의 평균 점수가 10/20 이상이거나, 평점(mention) 기준을 초과하면 합격이므로 논의의 여지가 없다. 또 8/10점 이하를 받아 확실하게 불합격 된 경우도 논의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8/20에서 9.9/20을 받은 경우는 성적을 재검토하고 고등학교 성적부를 참고하여 총점 평균 10/20에서 모자라는 점수 1-3점을 올려 위원장 직권으로 합격시킬 수도 있고 , 고교에서 불성실했거나 결석률이 높은 경우는 가산점이 없을 수도 있다.
재시험인 제2그룹 구두 시험을 치른 후에도 동일한 성적사정위원회를 개최한다. 
사정위원회 위원들은 성적을 관대한 방향으로 평가한다.
각 교육청은 불합격율이 가급적이면 낮기를 원한다. 불합격자들이 많으면 이들의 재교육 문제가 커지기 때문이다. 
불합격자들은 2016년 이후 법령으로 바칼로레아 시험에서 10/20 이상 받은 과목은 유지하면서, 10/20 이하의 과목에 대한 수업을 학교에서 재수강할 수 있으며, 5년 간 성적미달과목에 대한 바칼로레아 시험을 치를 수 있다. 파리, 베르사이유, 리옹, 마르세이유, 등의 교육청(아카데미=렉토라)은 정원이충원된 상태라 이들 과목별 재수생들까지 받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교육청은 되도록이면 많은 학생들이 Bac에 합격하기를 바란다.

2018-2019 대학 등록금 인하

2018-2019 학년도 대학교 1년 등록금이 전년도에 비해 인하될 예정이다. 이 조치에 대학 총장들은 유감을 표시한다. 등록금이 내려 학교 수입이 줄기 때문이다.
아직 관보에 게재되지는 않았지만 교육부가 모든 대학교와 언론에 배부한 자료에 따르면 2018-2019 학년도 대학교 등록금은 학사(Licence) 과정은 170유로 (2017년184유로), 석사(Master) 과정은 243 유로 (2017년256 유로)다. 
금년에는 학생들이 사회보장비(217 유로)도 내지 않는다. 대신에 ‘학생생활 기여금 90유로’를 내게 된다.
장학생은 등록금과 기여금 둘 다 면제된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이진명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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